윗집 짖어대는 강아지 어떡하죠

whitems72017.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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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언을 구하고자 처음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올해 8세된 딸과 올해 2월에 태어난 아들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작년 1월에 여기 아파트로 집장만해서 이사를 왔습니다.

이사오고 아이키우는 맘이라 윗집아랫집옆집께 떡돌리고 그 땐 외동맘이었으니 최대한 뛰지않게 조심했고 아랫집할아버지내외분도 개의치않으시고 항상 웃어주십니다.
윗집은 딸셋가정이었는데 뛰어서 미안하다며 과자도 자주 갖다주시고 저또한 7살부터 아파트생활을 했기에 왠만한 생활소음은 이해해야하고 이해하고 자랐습니다.

문제는 윗집가정이 올해 1월 이사를 가시고 부터입니다. 2주간 리모델링 인테리어 공사동의를 얻고자 윗집 인테리어 직원이 저희집으로 내려왔는데 만삭인 제배를 보더니 시끄러울꺼라고 다른곳 가실데있음 가는게 낫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친정도 시댁도 지방이고 해서 리모델링 소음에 뱃속아기가 막 움직일땐 큰 딸 유치원엄마집에 잠깐 피신가있기도 했어요.
이사오신 날도 너무나 시끄러워서 유치원엄마들만나고 저녁일곱시경 들어왔습니다.
담날부터 아이과외수업이 방해될정도로 개짖는 소리에 윗집에 올라가니 윗집아주머니가 나오더니 어제 떡갖다주러갔었는데 집에 아무도 없더라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것때문에 온건아니고 아이가 지금 수업중인데 개짖는 소리에 집중이 안된다 조금 부탁드린다 하고 내려왔어요.
새벽 다섯시에 윗집아저씨출근하시는 소리에 짖고 아침 일곱시 윗집초등아들 일어나는 소리에 짖고 저역시 새로 태어난 신생아가 있기에 우리도 울음소리들리겠지하며 최대한 참았습니다.

여름이 되니 베란다를 열어놓잖아요. 그러니까 밖에 낯선 소리가 들리면 윗집개가 베란다를 향해 계속 짖습니다. 인터폰도 몇번해봤지만 딱히 나아지지않습니다.
베란다문 다닫고 귀마개를 해야 저두 맘편하게 자게됩니다.
저희집거실이 베란다확장형인데 이불이 저희집방충망까지 내려오도록 털어대서 안 되겠다싶어 과자랑 과일을 사들고 말씀드리러올라갔습니다.
2살된 말티스강아지인데 하도 짖어서 안고 계시더라구요. 저역시 아가씨때부터 키운 푸들과 요크셔테리어가 있습니다.
하지만 푸들만 택배기사님이나 오실때 짖지 요크는 아예 안 짖고 꼬리만 흔들어요.
그래서인지 제가 이해가 안 되는거 같습니다. 강아지들은 큰딸임신때부터 저희 엄마께서 지금껏 키워주고 계십니다.

짖으니 간식주고 먹고 또 짖으니 간식주고 하는거보고 한마디하고싶었지만 오지랖인거같아 개짖는소리와 이불양해구하고 내려왔지요.
매일매일 불규칙적으로 베란다에서 짖어대는 강아지때문에 6개월된 아들이 낮잠자다가 뒤척이고 해서 베란다문을 거의 닫고 삽니다.
에어콘안틀어도 되는 신선한 날에도 문을 닫고 사니 진짜 화가 납니다.
윗집은 초딩아들하나에 맞벌이니 집에 종일 없겠지만 전 독박육아에다 창살없는 감옥생활같습니다.
초등학교도 건널목없이 바로 옆이라 큰딸 학교다니가도 넘 좋고 여기 엄마들도 넘 좋고 한데 윗집 개소리만 아님 스트레스안받아가면서 살 것 같은데 수시로 불규칙적으로 짖어대는 윗집강아지 어떡해야하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