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드라마 - 축산

명유선자2017.08.12
조회257
- 유서는 역시 이소의의 첩자였습니다.처음부터 그녀의 사람이었던 거예요.또 이소의가 얼마전에 보작도 죽였답니다.

- 유서는 예상하고 있었어.상여의 수단이 갈수록 독해지는군.

- 마마,이제는 결단을 내리셔야 합니다.

- 알고 있다.윤설,가서 지금까지 조사한 것들을 폐하께 고하거라.

황채미는 상궁 윤설을 시켜 당 황제 이용치에게 이상여의 죄를 밝히라 했다.이상여는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채미를 공격하며 죄없는 사람들을 죽거나 다치게 했다.채미는 그녀와 의자매 관계였다.채미가 막 재인으로 입궁했을 때 첩여였던 상여는 호의를 베풀며 잘해주었고 상여의 기구한 사연을 듣고 난 후 채미는 자매처럼 지내자 제의했다.분명 두 사람은 그렇게 행복했고 늘 도움을 주었었다.허나 본래부터 채미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었던 용치는 채미를 사랑했고 용치 곁에 있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는 상여는 용납할 수 없었다.

용치는 상여를 총애하지 않았지만 그녀는 그에게 누가 진짜 필요한 사람인지 알려 드리겠다며 그를 위해 시키지도 않은 일을 하며 피를 묻혔다.이는 용치에 대한 사랑도 있지만 그녀 마음 속 열등감과 트라우마의 결과였다.상여는 재상 이숙연의 조카로 가문이 잘난 편이었다.그러나 그녀는 늘 장안 재일재녀인 사촌언니에 가려져 빛을 못 받고 큰어머니에게 구박을 받으며 자랐다.당연히 자존감은 낮았고 흑심은 커졌다.상여는 처음 입궁한 날 채미를 보자마자 그녀가 이용 가치가 있음을 깨닫고 접근한 것이었다.자신에게 잘해주는 그녀가 고맙고 진짜 언니같았지만 용치가 그녀를 아끼자 훼까닥 돌아 일을 저질렀다.

채미가 사통을 했다며 모함하고 그러면서도 앞에선 착한 척 굴고 용치 앞에서도 채미를 위하는 것처럼 연기해 동정을 샀다.사통 사건으로 채미는 황제의 총애와 신뢰를 잃어 감업사로 나가 생활했다.폐빈이 된 그녀를 상여는 계속 불안해하며 독이 든 음식을 보내는 등 처리하려 했지만 채미와 시녀들의 기지로 실패했다.채미가 감업사로 가기 전 상여는 취병에게 자신이 사통 사건을 꾸몄음을 들켰고 놀란 나머지 취병을 마구 때려 죽여버렸다.죽어가던 그녀가 남긴 말에 채미는 어렴풋이 상여를 의심하기도 했었다.채미는 용치에 대한 버릴 수 없는 미련과 자신의 복수를 위해 화려하게 돌아왔다.

상여: 현비 마마를 뵈옵니다.

채미: 오랜만에 봤다지만 그렇게 딱딱하게 굴 거야?자매끼리 왜 그래.

상여: 맞아요,언니가 돌아와서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상여는 그녀가 돌아올 줄 꿈에도 몰랐다.설상가상 그녀는 자신이 아무리 노력해도 가지지 못했던 아이를 낳아 숙비에 오르기까지 하였다.채미는 심기일전하여 상여의 꼬투리들을 모두 잡아냈고 역시 의심하고 있던 용치에게 모든 일을 알렸다.너를 의심하게 만든 게 상여냐며 그의 눈가가 빨개졌다.용치는 그것 때문에 우리가 힘들고 헤어져 있었던 게 억울하다며 상여를 폐위해 냉궁에 보내기로 했다.그녀는 마지막으로 한 번만 만나달라고 청했지만 그는 아무런 답도 주지 않았다.대신 채미는 본인이 가보기로 했다.

(상여) 냉궁은 춥네.내가 어릴 적 갇혀있던 방 같아.내가 언니에게 해줬던 말 있지?그때와 똑같아.다를 게 없어.

(채미) 다른 누군가를 탓하지 마.네 탓이니까.네가 만든 운명이야.

(상여) 난 내 운명을 벗어나려 늘 발버둥쳤어.황채미 니가 뭘 알아?너는 폐하의 모든 걸 가졌잖아.넌 나만큼 그분을 사랑하지 않으면서!

(채미) 이상여.그건 사랑이 아니야.넌 사랑이 뭔지 몰라.폐하는 네가 죽어도 보기 싫다고 하셨어.다신 뵐 수 없을 거야.

(상여) 안 돼,폐하....폐하께서 정말 그러셨어?니가 막은게 아니라?

(채미) 부정해봤자 현실은 현실이야.

(상여) 뭐 하고 서있어?!어서 날 죽여!

(채미) 너에겐 정말 자매의 정이 있었니?아님 전부 가짜야?

(상여) 입궁한 그날 니가 이용가치가 있다는 걸 알았지.그래서 언니동생 하자 했는데 너무 잘해주더라.그때는 나도 좋았어.헌데 너도 나도 폐하를 사랑했으니.

(채미) 그래서 나를 해친 거야?나도 어쩔 수 없었단 걸 알잖아.

(상여) 내 심정이 어땠을 것 같아?넌 아무리 해도 이길 수 없었어.폐하는 내게 마음 같은 거 안 주셨다구.옆에서 다 지켜보면서 내가 어땠겠어?..폐하가 널 안으셨을 때 내 정은 사라졌어.원래 없던 것처럼 말이야.

(채미) 너를 지옥에 보내버렸으니 취병도 편히 눈감겠지.천수를 누려라,이상여.

채미는 조용히 우는 상여를 내버려두고 밖으로 나왔다.윤설은 굳이 여긴 왜 오셨냐 하려다가 입을 다물었다.윤설의 맘을 아는 것처럼 채미는 빨리 가자고 말했다.그녀의 처소에는 지전이 마련되어 있었고 그녀는 취병을 위해 지전을 태웠다.윤설은 상여가 애초에 가치 없는 인간이라고 했다.그러자 채미는 상여는 불쌍한 아이였다며 제대로 사랑받고 자랐으면 다른 결말을 맞았을거라고 대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