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ㅠㅠ//아이셋데리고 고급레스토랑 온 부부

부럽2017.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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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렇게 욕먹을줄몰랐어요ㅠㅠ 저는 그냥 그 부부 너무 보기좋아서 맘충빠충말고도 좋은아기엄빠많다고 쓴건데ㅠㅠ

저도 밖에서 아무한테나 맘충소리하는건 아닌데.... 서비스직 알바하면서 편견이 좀 생긴건있어요
게다가 5살~6살 남자쌍둥이 아이들 보는순간 헉 한건 사실이구요 일반적으로 그런생각들지않을까요 한창 별난 나이아이들이 둘이나있으니까요ㅠㅠ
게다가 아직 걷지도못하는 어린애기까지있어서 어린아이 동반한 가족이 오기엔 너무 재즈바같은? 와인바같은 느낌의 레스토랑이라 의외였었구요

직원분께 노키즈존이냐고 직접적으로 물은거아니었고 아이들오는곳이었나봐요~ 하고물었더니
직원분도 예 오늘따라 아이들 예약이있네요 하고 아이들을 향해 난처해하셨어요 ㅠㅠ

핸드폰 타블렛도 식사예절상 안보여주는게 맞긴한거같은데...밖에서 가끔 소리 엄청크게 방해되도록 켜놓는 집이있어서 경계차원에서 쓴건데 제가 경솔했어요 ㅠㅠ


계속해서 지켜본건 아니지만 테이블배열이 대각선이라 제가 그 가족을 바로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앉았다보니 움직임이 있을때마다 고개가 돌아간건 사실이구요ㅠㅠ
그러다가 아기엄마랑 눈이 마주쳤었는데 제가 미소지어 웃었더니 아기엄마분도 저보고 미소 씩 지으시더라구요
무언의 응원같은 느낌이었는데 그게 기분나빠하실 정도로 계속해서 지켜본건아니고ㅠㅠ


여하튼 제가 말실수 및 행동을 잘못한 부분은 반성합니다ㅠㅠ







본론 고고!

얼마전 남친이랑 1주년 기념으로 레스토랑엘 갔어요
분위기도 좋고 예약제라 고급레스토랑이라고 칭할게요

저희 들어가고 얼마안있어 한 가족이 들어왔는데 5살?6살?로 보이는 쌍둥이남자애들과 걷기전의 작은아기 포함한 가족...ㅠㅠ
노키즈존인줄 알았던 레스토랑이거든요 분위기가 아이들데리고 올만한 곳이아니라서

분위기망해따 생각하고 직원분께 아이가 입장가능한 곳이었네요~했더니 직원분도 좀 난처해하시는 눈치였구요


여튼 그 가족이 복도건너 옆옆 테이블에 앉았는데
아기아빠 옆으로 젤어린아기가 앉았구요 (아기의자는 없었고 의자에묶는 천??같은걸로 아기앉힘)
아기엄마를 기준으로 오른쪽왼쪽 각각 쌍둥이 아이들 앉히더라구요

음식주문하고 아이들이랑 조곤조곤 얘기하고 그 흔한 타블렛이나 핸드폰도 안켜주길래 음?맘충아닌가봄? 하고 희망이 좀 생겼었어요ㅋㅋ

코스로 안시키고 단품으로 시켰던데 스테이크2개 ,피자한판 그리고 작은그릇에담긴 리조또? 같았는데 여튼 그렇게 여러가지 시켰더라구요

음식나오고 아기엄마가 얼른 리조또같은걸 2등분으로 덜어서 쌍둥이들한테 나눠주구요
스테이크도 하나 썰어서 고기몇조각 쌍둥이들 그릇에 올려주더라구요

아기엄마가 그러는동안 아기아빠는? 챙겨온 보온통에서 이유식꺼내서 작은아기 먹이는 중...ㅎㅎ


쌍둥이들 각자 숟가락포크들고 밥먹기시작했고 아기엄마도 스테이크 썰어드시더라구요

맛있다는 표정지으면서 한점 썰어서 이유식먹이고있는 아기아빠 먹여주시네요 ㅎㅎ
그것만봐도 얼마나 흐뭇해보이던지 눈이 떼지지가않더라는ㅎㅎ

아기아빠도 맛있다고 드시면서 얼른 먹으라고 손짓하시는 것 같았어요

아기엄마는 또 피자한조각 잘라서 남편분 입에넣어주고 쌍둥이들도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서 한조각씩 챙겨주고 본인도 맛있게드시고


그렇게 아기엄마는 스테이크 다드시고 피자도 좀 드셨구요
아기아빠도 이유식 거의 다 먹인거같더라구요

그뒤론 자리교체 ㅎㅎㅎ

아기엄마가 젤어린아기 옆에 앉으시고 아기아빠가 쌍둥이들 사이에앉아서 본격적으로 식사시작하시고 아기엄마는 젤어린아기 간식?과일?챙겨주시는거 같았어요

중간중간 아기아빠가 채소랑 고기썰어서 아내분 입에넣어주시면 아기엄마는 괜찮다고 배부르다그러시고 얼른먹으라고 재촉하구요 (음식식는다고 재촉한듯)


그 부부 모습도 넘 보기좋은데 대박은 쌍둥이들!! 그 나이아이들이 그렇게 얌전히 식탁에앉아서 음식먹는거 거의 첨본듯요ㅋ

아이아빠 식사 마치기 전에 쌍둥이들은 다 먹고서 좀 지겨워?하더라구요
그랬더니 아기엄마가 또 조근조근 손가락으로 숫자세기? 그런 놀이하면서 직원분 불러서 디저트 먼저 내달라고 부탁하시더라구요

그렇게 쌍둥이들 아이스크림 먹는 동안 아기아빠 식사마치고 젤어린아기는 빵 끄트머리 빨아먹고?있고 부부 두분은 디저트없이 계산하고 나가시더라는 ㅎㅎㅎ


남친이랑 1주년기념으로 간거라 우리 대화 많이 나누려고했는데 진짜 그 가족이 시선강탈 제대로했어요 남친도 흘긋흘긋 쳐다보면서 진짜 자상하다~ 화목해보인다~ 조카랑 차이난다고 신기하다하고 ㅎㅎ



뭐 여튼 이런부부도 있었네요 ! 저도 저렇게 결혼생활하고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