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 전 판에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김밥천국 맘충 글을 보고 굉장히 놀랐던 적이 있는데 저도 그와 비슷한 일을 경험했네요. 얼마 전 저희 이모가 이쪽 동네로 이사를 하여 집들이 겸 이모네 집을 놀러 갔다 생긴 일 입니다. 이모네 집 구조상 앞 상가건물과 바로 붙어 있어 1층에는 치킨집과 족발집 그리고 횟집이있어요.공기도 좋고 상가도 집 앞에 밀집 되어 있어 이모가 생각보다 편리하다며 좋아하셨는데,문제는 상가와 너무 붙어 있다는 거에요. 평소에는 굉장히 조용한 동네이지만,앞서 나열한 가게들은 밤 늦게까지 영업을 하는 가게로 테라스를 밖에 두고 장사를 하는데사실 술이 들어가게 되면 목소리가 커지잖아요.목소리가 조금 커지기 시작하면 내용이 들린다 하더라구요 ㅋㅋ뭐 이래서 내가 누구한테 서운하다느니, 욕설도 가끔 들리고, 상사욕부터, 친구이야기까지그때 까지는 이모 얘기 들을 때 웃으며 지나갔죠.앞에 상가가 들어서는걸 몰랐던 것도 아니고, 날이 선선할때 잠깐 나와서 먹는 것이니그러려니 하며 텔레비젼 볼륨을 조금씩 높이면서 지내 왔었다고 합니다. 그러기를 여러번, 사단은 어제 일어나게 되었는데 아이들 고성방가가 밤 12시 반까지 지속 되게 되었습니다.가족들이 다 모인자리에 즐겁게 술 한잔씩 걸치고 거실에서 문 열고 자고 있는데아이들 소리지르는 소리에 모든 식구가 밤 11시좀 넘어 깨게 되었어요.사실 저는 그전에 깨긴 했습니다만 저희 집도 아니고 저러다 말겠지 하고 다시 잠에 들려했었죠
그렇게 한시간 반 가까이 참다 보니 안방에서 주무시던 저희 엄마가 폭발하게 되었어요.'아니 이런집에 사는 사람이 문제인 거냐 아니면 저 아이들을 통제하지 않는 부모가 문제인 거냐'화가 많이 났었죠.사실 그때 이모부가 나서주기를 원했지만 술이 만취하셔서 안 깨시더라구요.
정말 어지간히 소리지르더군요. 상황을 가만히 지켜보니 횟집 안에서 식사하고 계시는 분들 자녀 같았어요.아이들 3명이서 소리지르며 떠드는데, 치킨집 테라스에서 치킨드시고 계시던남성 두분이 '너희들 좀 조용히좀 해라, 저 애들은 어디 집 애들이냐' 하면서 이미 말씀하고 계시더라구요.그분들은 바로 옆에 계셨으니 더 시끄러우셨겠죠. 뭐 요즘 아이들 어른말 듣나요. 들리기는 하는건지 아니면 안 듣는 건지 확인 할 수가 없었어요.그렇게 소리지르며 놀다 또 횟집 들어가고 나오기를 여러번 밤12시 반이 되어서도 소리를 지르니 저희 엄마가 폭발하게 된거죠.
'가게에 전화를 좀 해봐라 저게 말이 되냐 아니 여름에 본인들도 문 열고 잘테고 바로 앞에 아파트가 버젓이 붙어있는데 도대체 저 애들을 통제 안하는 저 부모는 지금 술이 넘어가냐 도대체애들교육은 어떻게 시키는 건지' 등등
보아하니 곧 파할 분위기인 것 같아 이제 가겠지 하며 모두가 참고 있었어요.근데 안가고 계속 밖에 있더군요. 물론 아이들도 계속 소리지르구요.저희 엄마는 잠이 깬 거에 분을 삭히고 계셔서 이모가 잠 잘 오는 차를 주신다며 직접 담근 솔잎차? 그런걸 준다며 주방으로 향할 때, 옆 동인지 옆집인지 어떤 아저씨가 소리를 지르더군요
" 조용히좀 해라! "
그말에 저희 엄마도 갑자기 폭발을 하셨는지 "조용히좀 하세요! 지금 이 시간에 애들이 저렇게 떠드는게 말이나 됩니까!! "딱 이 말씀 하셨어요. (더도 안했어요 아니 .. 울 오빠땜에 더 못함..)이렇게 날카롭게 소리를 지르니 저희 엄마보다 더 센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오더군요 ㅋㅋㅋ와 아줌마 샤우팅 장난아님
뭐 자세히는 못들었는데 그 아이들 중 엄마가 먼저 뭐라고 소리 지르더라구요.내용상 애들이 그럴 수 있지 문 닫고 자라 뭐 그런 비슷한 내용이였던 것 같은데 잘 안들렸음.지들은 이 여름에 문 닫고 자나봐요ㅋㅋ 그들만 닥치고 있었다면 잘 잘 수 있었을 텐데요.ㅎㅎ앞에 남자들이 더 가관이더군요 저희 엄마한테
" 야 미친년아 뭘 조용히해니나 조용히 해 __이야 내려와서 얘기해 병신아뭘 째려봐 저 미친년 아니야야야야!! 내려와서 얘기하라고 __아! 신발 지랄이야!! 쳐자지 지랄이야!!내려와서 얘기해 내려오라니까? 신발??? " 정말 저 욕들을 쏟아내기 시작함ㅋㅋㅋ 더한 욕도 했던거 같은데 기억이 안나요.아니 쳐자라는 건지 쳐 나오라는 건지, 쳐자면서 나오라는 건지 분간이 안됨.남자 둘이서 저급한 욕설을 하기 시작했어요.수준 딱 보이죠. 무슨 일진도 아니고 ㅋㅋㅋㅋㅋㅋ오랜만에 들었어요 저런 욕을.뭐 사실 저희 엄마는 저런 욕설 하는 사람을 원래 상대를 안합니다. 화도 잘 안내요.화가 안난대요. 저희 아버지 직업상 워낙 뭐 같은 경우를 더 많이 봐서..
그러면서 예전에 읽었던 김밥천국 글이 갑자기 생각이 나더라구요. 아니 이 동네 수준은 원래 이런가? 낯짝이 다들 이렇게 두껍지? 나 같으면 창피해서 얼릉 가거나 사과할 듯 싶은데..(예전에 저도 이런 경험이 있어 죄송하다고 하며 가게로 들어갔거든요.)별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저는 어이가 없어서 뒤에서 웃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 부들부들 해야 되는데 이 상황이 어이가 없고 웃겨서 웃었어요ㅋㅋ 내가 맘충을 겪는구나 드디어 그것도 김포까지 와서 겪는구나 ㅋㅋㅋ아.. 저게 부모충이구나.. 아이의 잘못을 저렇게 덮는구나.. 자기 눈에만 예쁜 아이들로성장하기를 원하는 구나.. 제가 웃고 있으니 이모가 놀랜 가슴을 진정시키며 뭘 웃냐면서 지금 니 엄마 한테 하는 소리 아니냐면서 괜시리 핀잔 한번 듣고 저 사람들이 형부와도 저소리를 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하면서 그만하라 하더라구요.저런사람들 상대하는 거 아니라며.
집에서는 여자들끼리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데,뭘 싸우고 싶어 하는 건지 아니면 상대가 여자여서 자신감이 하늘을 찌른건지 자꾸
" 내려와서 얘기해 미친년아! 내려와 신발 년아 병신같은년 내려오라고! "
이러더군요.
아니 저희가 내려가면 이길 수는 있나요? ㅋㅋㅋㅋㅋ 우리가 누굴 내보낼 줄 알고 ㅋㅋㅋㅋㅋ거기 끽해봤자 남자 두명있던데 미쳤다고 저희 엄마가 내려 가겠어요?술 처먹고 생각이 안돌아 가는지ㅋㅋㅋ 여기는 남자가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건가?저희 아빠가 경찰이고 오빠가 체대생에 사촌동생이 검도 유단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 큰힘은 안되더라도 저도 검도 유단자 입니다만.. (아빠는 당직으로 안계시기는 했어요.)여러분 이래서 여자들도 운동을 시켜야 해요 저도 저런 아가리파이터들 별로 안무서워요. 어지간히 깐족 대더라구요. 저런 사람들은 경찰 오면 갑자기 온순해 지는 족속인거 우리 모두가 알고 있잖아요 ㅋㅋ세상 자기가 모든 피해를 입은 사람처럼 피해자인척 자식 교육 철저히 하는 척 장난 아니거든요. 전 너무 많이 봐왔어요.
옆에서는 그 아이들이 '아빠 그냥 가자~' 하며 울먹 거리고보아하니 아이들도 어리던데 부모님들의 참 교육 실천에 감동받았어요.사실 아이들이 울먹거리는 소리 듣고 분노로 찼던 저는 마음이 좀 내려앉았어요. 그래.. 니네가 무슨 죄니...좀 불쌍하더라구요.부모님이 저런식으로 나오면 아이들 입장에서는 무섭잖아요. 자기 때문에 큰 일 날 것 같고진정 아이들을 보호하는 방법을 모르는 것 같더라구요.
어쨌든엄마는 이모가 겪은 고충을 저녁먹을 때 듣기도 했고, 직접 겪어보니 이건 아닌 것 같아욱하는 마음에 소리를 질렀는데, 아까 먼저 소리지르신 남자분 목소리는 못 들으신 건지아니면 남자니까 모른 척 하시는 건지 담배 태우며 상스러운 욕을 저희한테만 하는 걸 보고 저희 오빠 빡침 ㅋㅋ저희 오빠가 방에서 지켜보다가 거실로 나오더니 나갈 채비를 하더라구요.저랑 사촌동생이 말렸습니다. 일 커지기 딱 좋잖아요. 시간도 늦은데다 우리집도 아니고 아빠도 없는데 저런 사람들과 싸움에 휘말려서 좋을 것 없다.
그러더니 오빠가
"나오라고? 저거 내가 나가면 찍소리도 못할 것들이 처자식이 지켜본다고아주 객기를 부리는구나. 처자식 보는데서 개쪽을 당해봐야 정신차리지 병신같은 새끼들이"
하며 잠옷 갈아입게 아까 벗어둔 옷 어디에 있냐고 찾더라구요.
사실 좀 많이 걱정 되기는 했어요. 경찰 시험 준비한다고 하는 오빠가 괜히 안 좋은일휘말리면 나중이 걱정되기도 했구요 그리고 저 사람들 술 마신 것 같던데저희 오빠가 분노 조절 안 되서 많이 때리면 그 합의금도 걱정되고...저희 엄마도 " 됐다 이모집인데 됐어. 욕 하는 꼬락서니를 보니 우리가 상대할 사람들은아닌거 같다. 괜히 밤에 술 취한 미친놈들 걸리면 아버지가 신경쓸 일 생기니 냅둬라 저 말 나중에 다~ 지 자식들이 들을 말 들이야 냅둬 엄마 화 안났어 "
하며 중문 열고 신발 신고 있던 오빠를 말리셨어요.
오빠가 엄청 열받아서저런 새끼들은 주둥아리 터는게 다가 아니라는 걸 몸소 보여줘야 한다.아니 요즘 부모라는 놈들은 지 애새끼들 문제 있으면 꼭 저렇게 나오더라 저렇게 지랄하면 정신승리 하는거냐 말하는 것 좀 봐라 저게 고등 교육이란걸 받은 사람이냐 지 새끼 보는데저 욕설이 뭐냐 뭘 자꾸 나오라고 지랄하는지 모르겠다 때리진 않을테니 내려갔다만 오겠다. 뭐 등등 난리 났어요. 때릴 생각이 없는데 내려 갔다만 오겠다는건 이건 백퍼 때리겠다는 거임. 아무튼 밤 12시 반에 난리가 났습니다.오빠가 흥분해서 난리를 치니 이모부가 시끄러운지 깨려 하셔서 좀 진정좀 시킨 후에 집안에 있는 모든 불은 다 끄고 복도 등만 켜고 모두 오빠 말리느라 진을 뺐어요. 김포의 밤은 그렇게.. 그 와중에도 그 정신 나간 아저씨들은 상황 파악 안되고 뭐라뭐라 하더라구요 계속 욕하는 것 같던데 지금 저들이 중헌게 아님 그렇게 한참 저희랑 실랑이를 벌이고 같이 내려가자는 조건으로 오빠랑 내려갔는데 없더라구요. 한편으로는 괜시리 아쉽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다행이다 싶었어요.저희 오빠 덩치 보면 음.. 그렇게 계속 욕하기는 보통 힘들 것 같기는 해요. 그 사람들은 도망간건 아니고 계속 무반응이니 그냥 간 것 같았어요.하루 지나고 생각해 보니 어제 엄마랑 이모 말씀대로 잘 참았다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괜히 경찰시험 최종 면접에 발목 잡힐라..
요즘 뉴스에서도 맘충이네 뭐네 일부 몰지각한 부모들 때문에 맘충이라는 단어로 일반화가 되네 뭐네.. 분명그들도 알고 있을 텐데 말이죠.그리고 그들도 이런 기사를 보며 본인들은 절대 이러지 않다며 얘기 하겠죠?나는 그 몰지각한 부모가 아니라며. 밤 10시 넘어서 시작된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 소리가 2시간 가까이 지나 밤 12시 반까지 지속이 되어 개짖음과 별반 다를바가 없을 때까지.수많은 아파트 주민들이 피해를 봤고,다들 시끄러워지기 싫으니 말을 안 할 뿐 그저 주말에 오랜만에 외식을 하는 자리려거니배려를 해주던 것 뿐인데,그 분들은 여성인 저희 엄마가 소리 지른 것 때문에 기분이 많이 상했나봐요.저희는 한번만 소리질렀는데 ㅎㅎ 너님 자식들은 2시간 넘게 소리 지른 계산 안돌아가는 ㅎㅎ뻔뻔함과 이기심. 치킨집 아저씨들도 짜증내고 모두가 지 자식때문에 화가 나있는 상황에서 오빠 말대로 지 새끼가 엮여 있으니 사리분별이 안되는 건지,저렇게 소리지르고 욕을 하면 진정 정신승리 하는건지,제가 아이를 안 키워 봐서 공감을 못하는 건지 이해가 안되는 건지, 나도 나중에 저렇게 변하는건지,밤 늦게 떠드는게 아니라는 내 상식이 잘 못 되었는지 많은 생각이 드는 밤 이였습니다.저런 부모 밑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과연 어떻게 성장할 지 궁금하기도 했구요.그 아이들이 미래의 제 아이와 같은 사회에서 살아갈 생각을 하니 몸서리쳐지네요. 대화하는 방법보다 똥 피하는 방법을 먼저 가르쳐 줘야하는 사회가 오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저런 똥덩어리들을 보며 내가 여태껏 잘 피해왔다 생각도 드네요.여러분들은 잘 피하고 계시는지요. 험담을 하면 세 사람을 죽인다고 하죠.말하는 자. 험담의 대상 자. 듣는 자. 그 귀한 자식들이 당신의 상스러운 욕을 같이 들었습니다.참 교육 실천하시느라 욕봤습니다. 그럼 수고~
말로만 듣던 맘충? 부모충? 겪어보니 이해가 안됩니다 ㅋㅋ
얼마 전 저희 이모가 이쪽 동네로 이사를 하여 집들이 겸 이모네 집을 놀러 갔다 생긴 일 입니다.
이모네 집 구조상 앞 상가건물과 바로 붙어 있어 1층에는 치킨집과 족발집 그리고 횟집이있어요.공기도 좋고 상가도 집 앞에 밀집 되어 있어 이모가 생각보다 편리하다며 좋아하셨는데,문제는 상가와 너무 붙어 있다는 거에요. 평소에는 굉장히 조용한 동네이지만,앞서 나열한 가게들은 밤 늦게까지 영업을 하는 가게로 테라스를 밖에 두고 장사를 하는데사실 술이 들어가게 되면 목소리가 커지잖아요.목소리가 조금 커지기 시작하면 내용이 들린다 하더라구요 ㅋㅋ뭐 이래서 내가 누구한테 서운하다느니, 욕설도 가끔 들리고, 상사욕부터, 친구이야기까지그때 까지는 이모 얘기 들을 때 웃으며 지나갔죠.앞에 상가가 들어서는걸 몰랐던 것도 아니고, 날이 선선할때 잠깐 나와서 먹는 것이니그러려니 하며 텔레비젼 볼륨을 조금씩 높이면서 지내 왔었다고 합니다.
그러기를 여러번,
사단은 어제 일어나게 되었는데 아이들 고성방가가 밤 12시 반까지 지속 되게 되었습니다.가족들이 다 모인자리에 즐겁게 술 한잔씩 걸치고 거실에서 문 열고 자고 있는데아이들 소리지르는 소리에 모든 식구가 밤 11시좀 넘어 깨게 되었어요.사실 저는 그전에 깨긴 했습니다만 저희 집도 아니고 저러다 말겠지 하고 다시 잠에 들려했었죠
그렇게 한시간 반 가까이 참다 보니 안방에서 주무시던 저희 엄마가 폭발하게 되었어요.'아니 이런집에 사는 사람이 문제인 거냐 아니면 저 아이들을 통제하지 않는 부모가 문제인 거냐'화가 많이 났었죠.사실 그때 이모부가 나서주기를 원했지만 술이 만취하셔서 안 깨시더라구요.
정말 어지간히 소리지르더군요. 상황을 가만히 지켜보니 횟집 안에서 식사하고 계시는 분들 자녀 같았어요.아이들 3명이서 소리지르며 떠드는데, 치킨집 테라스에서 치킨드시고 계시던남성 두분이 '너희들 좀 조용히좀 해라, 저 애들은 어디 집 애들이냐' 하면서 이미 말씀하고 계시더라구요.그분들은 바로 옆에 계셨으니 더 시끄러우셨겠죠. 뭐 요즘 아이들 어른말 듣나요. 들리기는 하는건지 아니면 안 듣는 건지 확인 할 수가 없었어요.그렇게 소리지르며 놀다 또 횟집 들어가고 나오기를 여러번 밤12시 반이 되어서도 소리를 지르니 저희 엄마가 폭발하게 된거죠.
'가게에 전화를 좀 해봐라 저게 말이 되냐 아니 여름에 본인들도 문 열고 잘테고 바로 앞에 아파트가 버젓이 붙어있는데 도대체 저 애들을 통제 안하는 저 부모는 지금 술이 넘어가냐 도대체애들교육은 어떻게 시키는 건지' 등등
보아하니 곧 파할 분위기인 것 같아 이제 가겠지 하며 모두가 참고 있었어요.근데 안가고 계속 밖에 있더군요. 물론 아이들도 계속 소리지르구요.저희 엄마는 잠이 깬 거에 분을 삭히고 계셔서 이모가 잠 잘 오는 차를 주신다며 직접 담근 솔잎차? 그런걸 준다며 주방으로 향할 때, 옆 동인지 옆집인지 어떤 아저씨가 소리를 지르더군요
" 조용히좀 해라! "
그말에 저희 엄마도 갑자기 폭발을 하셨는지 "조용히좀 하세요! 지금 이 시간에 애들이 저렇게 떠드는게 말이나 됩니까!! "딱 이 말씀 하셨어요. (더도 안했어요 아니 .. 울 오빠땜에 더 못함..)이렇게 날카롭게 소리를 지르니 저희 엄마보다 더 센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오더군요 ㅋㅋㅋ와 아줌마 샤우팅 장난아님
뭐 자세히는 못들었는데 그 아이들 중 엄마가 먼저 뭐라고 소리 지르더라구요.내용상 애들이 그럴 수 있지 문 닫고 자라 뭐 그런 비슷한 내용이였던 것 같은데 잘 안들렸음.지들은 이 여름에 문 닫고 자나봐요ㅋㅋ 그들만 닥치고 있었다면 잘 잘 수 있었을 텐데요.ㅎㅎ앞에 남자들이 더 가관이더군요
저희 엄마한테
" 야 미친년아 뭘 조용히해니나 조용히 해 __이야 내려와서 얘기해 병신아뭘 째려봐 저 미친년 아니야야야야!! 내려와서 얘기하라고 __아! 신발 지랄이야!! 쳐자지 지랄이야!!내려와서 얘기해 내려오라니까? 신발??? "
정말 저 욕들을 쏟아내기 시작함ㅋㅋㅋ 더한 욕도 했던거 같은데 기억이 안나요.아니 쳐자라는 건지 쳐 나오라는 건지, 쳐자면서 나오라는 건지 분간이 안됨.남자 둘이서 저급한 욕설을 하기 시작했어요.수준 딱 보이죠. 무슨 일진도 아니고 ㅋㅋㅋㅋㅋㅋ오랜만에 들었어요 저런 욕을.뭐 사실 저희 엄마는 저런 욕설 하는 사람을 원래 상대를 안합니다. 화도 잘 안내요.화가 안난대요. 저희 아버지 직업상 워낙 뭐 같은 경우를 더 많이 봐서..
그러면서 예전에 읽었던 김밥천국 글이 갑자기 생각이 나더라구요. 아니 이 동네 수준은 원래 이런가? 낯짝이 다들 이렇게 두껍지? 나 같으면 창피해서 얼릉 가거나 사과할 듯 싶은데..(예전에 저도 이런 경험이 있어 죄송하다고 하며 가게로 들어갔거든요.)별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저는 어이가 없어서 뒤에서 웃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 부들부들 해야 되는데 이 상황이 어이가 없고 웃겨서 웃었어요ㅋㅋ 내가 맘충을 겪는구나 드디어 그것도 김포까지 와서 겪는구나 ㅋㅋㅋ아.. 저게 부모충이구나.. 아이의 잘못을 저렇게 덮는구나.. 자기 눈에만 예쁜 아이들로성장하기를 원하는 구나..
제가 웃고 있으니 이모가 놀랜 가슴을 진정시키며 뭘 웃냐면서 지금 니 엄마 한테 하는 소리 아니냐면서 괜시리 핀잔 한번 듣고 저 사람들이 형부와도 저소리를 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하면서 그만하라 하더라구요.저런사람들 상대하는 거 아니라며.
집에서는 여자들끼리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데,뭘 싸우고 싶어 하는 건지 아니면 상대가 여자여서 자신감이 하늘을 찌른건지 자꾸
" 내려와서 얘기해 미친년아! 내려와 신발 년아 병신같은년 내려오라고! "
이러더군요.
아니 저희가 내려가면 이길 수는 있나요? ㅋㅋㅋㅋㅋ 우리가 누굴 내보낼 줄 알고 ㅋㅋㅋㅋㅋ거기 끽해봤자 남자 두명있던데 미쳤다고 저희 엄마가 내려 가겠어요?술 처먹고 생각이 안돌아 가는지ㅋㅋㅋ 여기는 남자가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건가?저희 아빠가 경찰이고 오빠가 체대생에 사촌동생이 검도 유단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 큰힘은 안되더라도 저도 검도 유단자 입니다만.. (아빠는 당직으로 안계시기는 했어요.)여러분 이래서 여자들도 운동을 시켜야 해요 저도 저런 아가리파이터들 별로 안무서워요. 어지간히 깐족 대더라구요. 저런 사람들은 경찰 오면 갑자기 온순해 지는 족속인거 우리 모두가 알고 있잖아요 ㅋㅋ세상 자기가 모든 피해를 입은 사람처럼 피해자인척 자식 교육 철저히 하는 척 장난 아니거든요. 전 너무 많이 봐왔어요.
옆에서는 그 아이들이 '아빠 그냥 가자~' 하며 울먹 거리고보아하니 아이들도 어리던데 부모님들의 참 교육 실천에 감동받았어요.사실 아이들이 울먹거리는 소리 듣고 분노로 찼던 저는 마음이 좀 내려앉았어요. 그래.. 니네가 무슨 죄니...좀 불쌍하더라구요.부모님이 저런식으로 나오면 아이들 입장에서는 무섭잖아요. 자기 때문에 큰 일 날 것 같고진정 아이들을 보호하는 방법을 모르는 것 같더라구요.
어쨌든엄마는 이모가 겪은 고충을 저녁먹을 때 듣기도 했고, 직접 겪어보니 이건 아닌 것 같아욱하는 마음에 소리를 질렀는데, 아까 먼저 소리지르신 남자분 목소리는 못 들으신 건지아니면 남자니까 모른 척 하시는 건지 담배 태우며 상스러운 욕을 저희한테만 하는 걸 보고 저희 오빠 빡침 ㅋㅋ저희 오빠가 방에서 지켜보다가 거실로 나오더니 나갈 채비를 하더라구요.저랑 사촌동생이 말렸습니다. 일 커지기 딱 좋잖아요. 시간도 늦은데다 우리집도 아니고 아빠도 없는데 저런 사람들과 싸움에 휘말려서 좋을 것 없다.
그러더니 오빠가
"나오라고? 저거 내가 나가면 찍소리도 못할 것들이 처자식이 지켜본다고아주 객기를 부리는구나. 처자식 보는데서 개쪽을 당해봐야 정신차리지 병신같은 새끼들이"
하며 잠옷 갈아입게 아까 벗어둔 옷 어디에 있냐고 찾더라구요.
사실 좀 많이 걱정 되기는 했어요. 경찰 시험 준비한다고 하는 오빠가 괜히 안 좋은일휘말리면 나중이 걱정되기도 했구요 그리고 저 사람들 술 마신 것 같던데저희 오빠가 분노 조절 안 되서 많이 때리면 그 합의금도 걱정되고...저희 엄마도
" 됐다 이모집인데 됐어. 욕 하는 꼬락서니를 보니 우리가 상대할 사람들은아닌거 같다. 괜히 밤에 술 취한 미친놈들 걸리면 아버지가 신경쓸 일 생기니 냅둬라 저 말 나중에 다~ 지 자식들이 들을 말 들이야 냅둬 엄마 화 안났어 "
하며 중문 열고 신발 신고 있던 오빠를 말리셨어요.
오빠가 엄청 열받아서저런 새끼들은 주둥아리 터는게 다가 아니라는 걸 몸소 보여줘야 한다.아니 요즘 부모라는 놈들은 지 애새끼들 문제 있으면 꼭 저렇게 나오더라 저렇게 지랄하면 정신승리 하는거냐 말하는 것 좀 봐라 저게 고등 교육이란걸 받은 사람이냐 지 새끼 보는데저 욕설이 뭐냐 뭘 자꾸 나오라고 지랄하는지 모르겠다 때리진 않을테니 내려갔다만 오겠다.
뭐 등등 난리 났어요. 때릴 생각이 없는데 내려 갔다만 오겠다는건 이건 백퍼 때리겠다는 거임.
아무튼 밤 12시 반에 난리가 났습니다.오빠가 흥분해서 난리를 치니 이모부가 시끄러운지 깨려 하셔서 좀 진정좀 시킨 후에 집안에 있는 모든 불은 다 끄고 복도 등만 켜고 모두 오빠 말리느라 진을 뺐어요. 김포의 밤은 그렇게..
그 와중에도 그 정신 나간 아저씨들은 상황 파악 안되고 뭐라뭐라 하더라구요 계속 욕하는 것 같던데 지금 저들이 중헌게 아님
그렇게 한참 저희랑 실랑이를 벌이고 같이 내려가자는 조건으로 오빠랑 내려갔는데 없더라구요.
한편으로는 괜시리 아쉽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다행이다 싶었어요.저희 오빠 덩치 보면 음.. 그렇게 계속 욕하기는 보통 힘들 것 같기는 해요. 그 사람들은 도망간건 아니고 계속 무반응이니 그냥 간 것 같았어요.하루 지나고 생각해 보니 어제 엄마랑 이모 말씀대로 잘 참았다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괜히 경찰시험 최종 면접에 발목 잡힐라..
요즘 뉴스에서도 맘충이네 뭐네 일부 몰지각한 부모들 때문에 맘충이라는 단어로 일반화가 되네 뭐네.. 분명그들도 알고 있을 텐데 말이죠.그리고 그들도 이런 기사를 보며 본인들은 절대 이러지 않다며 얘기 하겠죠?나는 그 몰지각한 부모가 아니라며.
밤 10시 넘어서 시작된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 소리가 2시간 가까이 지나 밤 12시 반까지 지속이 되어 개짖음과 별반 다를바가 없을 때까지.수많은 아파트 주민들이 피해를 봤고,다들 시끄러워지기 싫으니 말을 안 할 뿐 그저 주말에 오랜만에 외식을 하는 자리려거니배려를 해주던 것 뿐인데,그 분들은 여성인 저희 엄마가 소리 지른 것 때문에 기분이 많이 상했나봐요.저희는 한번만 소리질렀는데 ㅎㅎ 너님 자식들은 2시간 넘게 소리 지른 계산 안돌아가는 ㅎㅎ뻔뻔함과 이기심.
치킨집 아저씨들도 짜증내고 모두가 지 자식때문에 화가 나있는 상황에서 오빠 말대로 지 새끼가 엮여 있으니 사리분별이 안되는 건지,저렇게 소리지르고 욕을 하면 진정 정신승리 하는건지,제가 아이를 안 키워 봐서 공감을 못하는 건지 이해가 안되는 건지, 나도 나중에 저렇게 변하는건지,밤 늦게 떠드는게 아니라는 내 상식이 잘 못 되었는지 많은 생각이 드는 밤 이였습니다.저런 부모 밑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과연 어떻게 성장할 지 궁금하기도 했구요.그 아이들이 미래의 제 아이와 같은 사회에서 살아갈 생각을 하니 몸서리쳐지네요. 대화하는 방법보다 똥 피하는 방법을 먼저 가르쳐 줘야하는 사회가 오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저런 똥덩어리들을 보며 내가 여태껏 잘 피해왔다 생각도 드네요.여러분들은 잘 피하고 계시는지요.
험담을 하면 세 사람을 죽인다고 하죠.말하는 자. 험담의 대상 자. 듣는 자.
그 귀한 자식들이 당신의 상스러운 욕을 같이 들었습니다.참 교육 실천하시느라 욕봤습니다. 그럼 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