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갱실화

라플레르2017.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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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신랑 그리고 28개월 딸아이와 몇일전에 휴가로 제주도 친정집에 갔어요. 엄마차가 있어서 렌트를 안하고 갔는데, 가서보니 엄마차 연식이 좀 된거라 상태가 좋진 않더라구요, 마후라 (?) 소리도 나고.. 그래서 차 점검도 봐드리고 할겸 급히 렌트카를 알아봤어요. 인터넷으로 먼저 알아보고 예약하고 다음날 엄마차로 렌터카회사에 갔어요. 차량 안내직원도 없었고 방문차량주차장이 어딘지도 모르겠더라구요. 그러다가 렌터카 사무실앞쪽에 차 4대정도 들어갈자리가 있어서 엄마가 그쪽에 시동켠채로 정차 시켜놨어요. 저희 신랑이 먼저 사무실로 들어가고 조금뒤 저희 신랑한테 할말이 있다며 친정엄마가 사무실로 들어가셨어요. 저는 뒷자석에 있었고 28개월 딸아이는 제품에서 잠들어있었어요. 그때 렌터카 셔틀버스가 들어왔고 저희차 옆에 정차시키더라구요. 그리고 운전기사가 내렸고 저희차를 보더니 인상을 확 쓰는게 보였어요. 표정을 보고 순간 아, 여기 셔틀버스 자리인가보다 깨닮았어요. 아니나 다를까 기사분이 제가 뒷자리에 앉아 있는거 보고는 눈을 막 흘기더니 뒷문을 열어서 왜 여기다 차를 세운거야? 딴데로 옮겨!! 라면서 다짜고짜 소리를 막 지르시데요. 죄송하다 말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가 기사분 고래고래 소리지르시는거에 딸아이는 경끼하듯 깨서 울고 저는 너무 당황스럽고.. 그래서 "여기 셔틀자리인지 몰랐어요 죄송해요 근데 아무리 그래도 왜 소리를 지르세요, 애기 놀랬잖아요" 라고 했더니 그때부터 쌍욕을 막 하시더라구요 그리고는 차문이 부셔져라 있는힘껏 쾅 닫았어요. 근데 닫히고 나서 바로 차가 뒤로 스믈스믈 움직였어요 얼마나 세게 닫았음 사이드가 풀어진거죠 세운곳이 약간 경사진 곳이였거든요. 순간 너무 당황스럽고 무서워서 차 움직인다고 살려달라고 소리 질렀어요. 기사분은 모르고 가다가 제가 소리지르는거 들었는지 힐끔보고는 뛰어와 앞문 열고 사이드를 채웠어요. 그리고는 또 "에이 미친년아 사이드도 안올리냐"하는거에요.상식적으로 생각해서 비탈길에 정차시킬때 사이드 안채워 놓음 바로 차 뒤로 밀렸을텐데 사이드 안올렸다는게 말이 안되잖아요, 이건 분명 기사분이 문세게 닫으면서 사이드가 풀린거지. 너무 어이없고 고객으로 온 사람한테 쌍욕해대는 기사가 너무 괘씸해서 아이 끌어앉고 내려서 따졌어요. 안내자도 없었고 셔틀 자리인지 모르고 세운건데 좋게 말씀하셔도 될걸 고객한테 왜 그렇게 욕하고 그러냐고 그리고 방금 나랑 우리딸 당신때문에 죽을뻔했다고.. 그랬더니 니년이 사이드 안채워놓고 왜 나한테 G랄이냐며 몸으로 막 밀어대면서 위협을 하더라구요. 너무 화가나서 바로 사무실 들어가서 상황을 알리는데 기사 뒤따라 오면서 또 막 뭐라뭐라 직원들은 멀뚱멀뚱하고 저희 남편과 친정엄마한테 대충 얘기했더니 난리나고 기사는 자기는 잘못 없다면서 다시 셔틀 끌고 나가더라구요. 직원분들한테 상황을 다 얘기하고 직원분들이 대신 사과하고, 저희남편은 여기서 렌터 못하겠다 해서 취소처리하고 그러는중에 그 셔틀기사 다시 들어왔어요. 저희엄마가 그냥은 못가겠다, 저기사한테 직접 사과 받기전엔 안나간다 하셨고 직원분들이랑 기사랑 같이 대면하게 됬는데, 갑자기 돌변해서는 "저는 고객님한테 그런적 없는데요. 사과할일 한 적 없습니다" 이러는 거에요. 하~ 진짜 개×라이구나 싶고.. 너무 화나서 " 왜 아까처럼 다시 욕해보시지?" 했더니 자기는 그런적이 없다면서 고객님이 욕하셨죠 하네요. 그리고 사람들이 제쪽 쳐다보고 있을때는 입모양으로만 욕하고 조롱하는 표정짖고.. 진심 황당을 넘어 소름이 끼쳤어요. 직원들도 팔이 안으로 굽으니 더워서들 예민해져서 그런거라면서 이해해 달라고만 하고. 저 기사때문에 죽을뻔 했다 그랬더니 피식하면서 차 조금 뒤로 밀렸다고 죽지않아요~ 이러네요.. 저는 그순간 죽음의 공포를 느꼈는데...진짜 어이없고 기분 더러운 경험이었어요. 저희엄마가 셔틀버스 자리에 차를 세운건 잘못한 일이긴 하지만..그게 그렇다고 이렇게 욕먹을 일인가요? 것도 자기네 고객한테? 지금도 그때생각하면 심장이 막 쪼그라드는거 같아요.. 제가 오버하는 걸까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