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남친과의 연락문제.. 그리고 내 마음이 식어가는..

ㄱㄱ2017.08.14
조회6,781

댓글들 감사해요!

 

어제 통화를 했습니다.

 

남친이 변명아닌 변명을 하자면, 충분히 제가 서운해할거 알고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톡으로도 미안하단 말도 안했었고,

 

서운해할걸 알면서도 그랬다는게 저는 그게 더 밉더라구요..

 

제가 서운해하니까 당연히 제가 남친한테 하는 카톡도 서운한 티가 났을텐데,

 

똑같이 반응하던 남친이였구요..

 

남친이 센스가 없기도 하고, 좀 무딘면도 있고..ㅜㅜ

 

그리고 여태 저는 남친한테 정말잘했고, 남친은 3일정도 잠수탄적도 있었어요.

 

제 속도 많이 썩이구요.. 암튼 잘 넘어갔습니다.

 

댓글 달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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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출근도 해야하는데.. 고민이 있어서 잠이 안와 글 올려요ㅠ

 

저 20대후반, 남친 30대초반 입니다.

 

이제 300일 지났구요.

 

저번주 금요일에 남친이 동해쪽으로 가족여행을 갔습니다. 4박5일 일정으로요.

 

여태 큰 문제없이 잘 지냈는데, 서운한게 있거든요.

 

연락문제인데요. 저는 매일매일 잠깐이라도 통화하는걸 원해요.

 

카톡 또는 문자로는 모든걸 제대로 전달하기 힘든것들이 있잖아요.

 

그날 어떤일이 있었고, 그냥 하루일과가 어땠는지, 남친은 어떻게 보냈는지,

 

그런걸 짧게라도 서로 소통하고 싶은데, 남친은 그게 잘 안되요..

 

물론 가족여행 간거니까, 이해를 하지만, 금요일 첫날에는 전화통화했어요.

 

근데 토,일 주말동안 전화가 없더라구요. 제가 먼저 전화를 해보고 싶어도,

 

가족(부모님)은 사귀는걸 모르기 때문에, 휴대폰에 저장된 애칭+하트 때문에,

 

제가 전화를 하고 싶어도 전화를 했다가 부모님이 보시게 되면 그게 난처할까봐 못합니다.

 

그래서 여행가서도 잠깐이라도 좋으니까 매일 목소리 듣고 싶다고 말도 미리 했었구요..ㅜ

 

그런데도 전화가 없으니까,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마음으로는 너무 서운하고 섭섭합니다..ㅠ

 

물론 카톡 연락을 아예 안한거는 아니에요. 자주 연락했습니다..

 

근데 저는 그런것도 좋지만, 저는 하루의 마무리로 남친 목소리를 단 1분이라도 듣고 자고 싶은데,

 

제가 너무 전화통화에 집착을 하는걸까요..? 목소리 듣고 싶은게 집착인걸까요..?ㅠㅠ

 

이외에도 뭔가 연락문제로 자꾸 서운한게 생겨서 이런거때문에 서운하다,

 

혹은 다른 문제가 있을때 서운하고 섭섭하다.. 조금 노력해줬으면 좋겠다..

 

라고 제가 말을 할때마다 노력하는거는 그때뿐이고, 매번 제자리로 돌아가더라구요..

 

그래서 나 싫어졌냐 물어보면 자기는 표현도 잘 못하고, 좀 무뚝뚝한게 있고,

 

연애도 몇번 못해봤고, 이번이 연애다운 연애를 하는거라고, 너 싫은게 아니고, 좋다고..

 

그렇게 말을 들었던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서운해도 좋게 넘어가보자..

 

내가 좀 더 양보하고 맞춰나가보자 하며 계속 이어온거구요..

 

근데 자꾸 서운한게 생길때마다 제 마음은 이 남자가 날 좋아하는게 맞는건가..?

 

라는 생각도 들고, 나만 사랑한다는 느낌.. 이 남자랑 사귀면서도 외롭다는 느낌을..

 

요즘 너무너무 많이 겪고 있습니다..

 

남친의 행동 하나하나에 기분이 좋다가도, 저런 서운한게 생기면 급격히 안좋아지구요..

 

그렇다고 서운한거 매번 얘기하면, 나만 집착하는 여자될까봐.. 너무 징징되는 여자가 될까봐..

 

그냥 서운해도 몇번 넘어간적도 있었습니다.. 그럴때마다 저는 저혼자 속으로 끙끙 앓았구요..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 요즘 너무 마음이 울적합니다..

 

야심한 새벽에 두서없이 쓴 점, 글이 길어진 점 양해부탁드려요.. 그리고 조언 좀 꼭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