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작년 12월 겨울이었습니다. 말이 주식으로 배추를 먹는 쇼핑몰에서 굵은 실로 꼬아서 만든 티셔츠를 샀습니다. (37,000원) 드라이, 기계세탁 안 되고 오로지 손빨래만 된다고 하길래 중성세제로 살살 손빨래를 했습니다. 그리고 펼쳐보니 옷의 왼쪽이 다 늘어나 버렸습니다. 아래 기장은 거의 10cm가 늘어났고 소매도 비슷하게 늘어났습니다. 중간에 힘을 준 것도 아니고 어디에 널어놓은 것도 아니고.. 아니, 널어놨다고 해도 한쪽만 늘어난 건 말이 안 됩니다. 그래서 세탁소에 자초지종 설명하고 복원이 가능하겠냐고 문의를 하니, 이건 제품 자체가 불량이라고 하시네요. 의류를 수십년 다뤄보신 분이 이렇게 얘기를 하시니 의구심이 들어 쇼핑몰에 문의를 했습니다. 제품 하자 여부는 제조사가 아니라 자기들은 잘 모르겠다는 말을 합니다. 그런데 그런 문의가 저만 있었던 게 아니었고 제품 교환은 안 하고 제품 가격의 절반을 적립금으로 돌려줬다고 합니다. 제품을 교환해줘도 또 그럴 수 있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었습니다. 여기서부터 냄새가 났습니다. 1회 빨래만으로 옷이 이렇게 변형되면 제품 자체에 하자가 있는 것 아니냐고 환불을 요구하니 소보원이나 단체를 통해 전문가에게 불량판정을 받고 오면 환불을 해주겠다고 합니다. 절차상 어쩔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그리고 통화가 끝나고 소보원에 신고하려고 제품을 검색해보니 없는 상품으로 뜹니다. 그새 상품을 내려버린 겁니다. 정황상 하자가 있음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판매하다 걸려서 내려버린 걸까요? 내 실수인가.. 그러려니 하려다가 쇼핑몰 대응방식이 너무나도 불쾌해서 무조건 환불을 받아야겠다 다짐했습니다. 일에 계속 치여서 옷을 소보원으로 못 보내다 겨우 옷을 보내고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소보원 의류 심사하는 곳에서 심의 확정 전에 정황 파악을 위해 전화가 왔습니다. 대략 상황을 설명하니 그쪽에서 얘기하길 "다른 사람에게도 같은 문제가 있었으면 그걸 팔면 안 되는 거 아닌가요?"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거 보니까 옷이 늘어난 부위는 패턴이 아예 달라요."라고 쐐기를 박았습니다. 지금까지의 상황을 종합해보면 불량품인 걸 알면서도 팔았다는 뜻이지요. 그리고 며칠 뒤, 소보원 섬유심사과에서 심의 확정 전화가 왔습니다. 제품 패턴 불량으로 인한 '결함'으로 결과가 나왔고 불량품을 업체로 보내 환불을 받는 것으로 소보원에서 협의를 끝냈다고 합니다. 그리고 금액도 모두 환불받았고요. 한번 빨래를 했는데 옷이 이상하게 줄어들거나 늘어났다면 패턴 불량을 의심하고 소보원 심사를 맡겨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20,000.
한번 빨래한 티샤쓰 환불한 SSUL.
말이 주식으로 배추를 먹는 쇼핑몰에서 굵은 실로 꼬아서 만든 티셔츠를 샀습니다. (37,000원)
드라이, 기계세탁 안 되고 오로지 손빨래만 된다고 하길래 중성세제로 살살 손빨래를 했습니다. 그리고 펼쳐보니 옷의 왼쪽이 다 늘어나 버렸습니다. 아래 기장은 거의 10cm가 늘어났고 소매도 비슷하게 늘어났습니다. 중간에 힘을 준 것도 아니고 어디에 널어놓은 것도 아니고.. 아니, 널어놨다고 해도 한쪽만 늘어난 건 말이 안 됩니다.
그래서 세탁소에 자초지종 설명하고 복원이 가능하겠냐고 문의를 하니, 이건 제품 자체가 불량이라고 하시네요. 의류를 수십년 다뤄보신 분이 이렇게 얘기를 하시니 의구심이 들어 쇼핑몰에 문의를 했습니다. 제품 하자 여부는 제조사가 아니라 자기들은 잘 모르겠다는 말을 합니다. 그런데 그런 문의가 저만 있었던 게 아니었고 제품 교환은 안 하고 제품 가격의 절반을 적립금으로 돌려줬다고 합니다. 제품을 교환해줘도 또 그럴 수 있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었습니다.
여기서부터 냄새가 났습니다.
1회 빨래만으로 옷이 이렇게 변형되면 제품 자체에 하자가 있는 것 아니냐고 환불을 요구하니 소보원이나 단체를 통해 전문가에게 불량판정을 받고 오면 환불을 해주겠다고 합니다. 절차상 어쩔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그리고 통화가 끝나고 소보원에 신고하려고 제품을 검색해보니 없는 상품으로 뜹니다. 그새 상품을 내려버린 겁니다. 정황상 하자가 있음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판매하다 걸려서 내려버린 걸까요? 내 실수인가.. 그러려니 하려다가 쇼핑몰 대응방식이 너무나도 불쾌해서 무조건 환불을 받아야겠다 다짐했습니다.
일에 계속 치여서 옷을 소보원으로 못 보내다 겨우 옷을 보내고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소보원 의류 심사하는 곳에서 심의 확정 전에 정황 파악을 위해 전화가 왔습니다. 대략 상황을 설명하니 그쪽에서 얘기하길 "다른 사람에게도 같은 문제가 있었으면 그걸 팔면 안 되는 거 아닌가요?"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거 보니까 옷이 늘어난 부위는 패턴이 아예 달라요."라고 쐐기를 박았습니다. 지금까지의 상황을 종합해보면 불량품인 걸 알면서도 팔았다는 뜻이지요. 그리고 며칠 뒤, 소보원 섬유심사과에서 심의 확정 전화가 왔습니다. 제품 패턴 불량으로 인한 '결함'으로 결과가 나왔고 불량품을 업체로 보내 환불을 받는 것으로 소보원에서 협의를 끝냈다고 합니다. 그리고 금액도 모두 환불받았고요.
한번 빨래를 했는데 옷이 이상하게 줄어들거나 늘어났다면 패턴 불량을 의심하고 소보원 심사를 맡겨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