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에 제 조건이 뭐가 부족한가요?

열열2017.08.14
조회17,094
글 한번 올렸었는데 댓글이 너무 적어서 다시 한번 올립니다. 댓글이 적어서인지 제가 이상하다는 댓글 뿐이구요. 많은 댓글 부탁드려요.

친구랑 결혼 얘기하다가 친구 말이 은근 기분이 나빠 글 올려요.

친구는 내년 결혼 예정이고 저는 아직 남친 없습니다.

저는 곧 정규직 정확히 말하면 공무원 될 예정이구요.
물론 시기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지금 분위기로는
그렇게 늦어지지는 않을 것 같아요.

남동생이 있는데 현재 로스쿨 다니고 있고
시험 합격하면 아무래도 집안 형편 더 좋아질 것 같아요.

여동생도 지금 분위기로는 정규직될 것 같다고 합니다.

솔직히 속물같지만 의사랑 결혼해서 사모님 소리 듣고
취미로 공무원한다는 소리 하고 살고싶어요.

엄마랑 상의해서 결혼정보업체에도 등급 좀 높은걸로 가입도 했구요. 결혼정보업체에서도 상담했을 때 희망적으로 야기했구요. 요즘 전문직 남자들도 너무 조건 따지는 편 아니고 남동생이 곧 변호사 된다하니 의사 중에 의료소송 대비해서 집안에 법조인 있는 걸 좋아한다고 해서요.

친구한테 대충 얘기했는데 결혼정보업체에서 등록하게 하려고 너무 좋게 얘기한 것 같다고 하는데 솔직히 기분 나쁘네요.

자기도 의사와 선본 적 있는데 돌아오는 답변은 같은 의사거나 개원이나 집 등 금전적 부분을 암묵적으로 요구하거나 집안 사람이 아닌 와이프 본인이 법조인이거나 하는 걸 원하더라 합니다.

물론 그렇긴 하겠지만 남동생이 곧 변호사 될 거고 저도 여동생도 앞으로 공무원이랑 정규직 될건데 의사와 결혼하기 위해 무슨 조건을 더 걸어야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정말 결혼정보회사에서 가입시키기 위해 너무 낙관적으로만 설명을 해 준 것일까요? 이미 만남은 두 번 정도 했는데 한 명은 공중보건의라 별로였고 다른 한 명은 치과 페이닥터였는데 서로 별로여서 다음번 프로필은 대학병원 의사나 개원의로 만나보고 싶다고 했는데 매니저가 알겠다고 했거든요. 대신 남자쪽 스케줄이 바빠서 제가 남자쪽 스케줄에 맞춰줘야 한다고는 했습니다.

친구가 자꾸 자기 선 본 경험을 들어 부정적으로 얘기하고 저더러 좀 더 조건이 필요하지 않겠느냐 하는데 일부러 안 좋은 소리 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친구랑 저 누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걸까요?
정말 제가 의사랑 결혼하기에는 부족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