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4년 만나왔구요
그간 서로를 애타게 사랑해왔고 결혼까지 생각해온 커플입니다
저희는 너무 행복하다가
작년부터 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제가 심각한 우울증이 생겼습니다
사실은 가장 처음 저를 우울증이란 병에 끌어온건
이 남자의 실수였구요.
처음 겪어보는 너무나큰 감정적인 상처에 우울증으로 전락했어요
주변에 기댈곳, 가족도 없이 혼자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하다가 제 생활까지 잃으며 정말 힘들어했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래도 그때 그냥 이남자를 놓았으면...
화나고 슬퍼하고 오열하고 우울해하고.
그래도 그럴 힘이라도 있던 그 때로 돌아가면
이 남자와 헤어지고 새로운 삶과 시도라도 하며,
뭐라도 할수 있었지 않았을까...후회하네요
그렇지만 그 당시. 그토록 저를 힘들게 만들었던 이 남자가
저를 사랑한다며 한번의 기회를 달라면서 정말 잘해주었습니다
그 일이 실수였다고 생각하고 지금까지도 믿을 정도로
다시는 그 일은 물론 그 주변 걱정거리까지 다 정리하며
저를 안심시키고 우울증이 많이 나아질만큼
이남자는 뉘우치는 모습으로 항상 노력하고 신경써주며 더 사랑해주었어요
하지만 작년말에 저희에게 불운의 일이 터져버렸습니다
저는 올해동안 다시 정말 힘들어졌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으려고 정말 이악물고
괜찮은척 아무일없는척 잘지내는 척
가족이나 친구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않고
둘이서 헤쳐나가려 열심히 일하고 지냈지만
업친데 겹친다고
이번 6월에 제 인생에 지울수없는 큰 흉터가 생겼습니다
임신과 낙태입니다
정신적으로 감정적으로 낙태에 대해 굉장히 힘들었던 큰 시기는 지났습니다
지금은 심각한 우울증만 남았습니다
저는 지금 더이상 감정이 느껴지지않습니다
더이상 슬프지도 죄책감도, 누구도 밉지도 않고
그저 아무 감정이 안느껴집니다
너무 지쳤나봐요 그냥 생각을 스스로 안하려는 걸까요
정말 아무런 생각도 감정도 없어요
무슨 일이 하고싶지도않고 아무런 동기도 없으며
아무도 위로가 되지 않고 아무와도 만나고싶지도 않네요
거실도 잘안나가 집은 어지럽혀져있고
티비도 관심없고 컴퓨터도 손도안대며 침대에누워 핸드폰만 봅니다
핸드폰도 이젠 흥미도없고 밥도 별로 생각이없어 하루에 한끼...
몸은 약해질데로 약해지고 돈도 이제 다 써가고
애완동물만 가끔 제게로 오면 안아주고 울고 하는 정도로
그냥 그러고 지내요
그냥 어디로 아예 떠나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것밖에 생각이 안납니다
마음이 아플때는...제가만나고 있는 이 남자를 볼때입니다..
나약해빠진 스스로가 한심하고 너무 싫은 순간조차도
저를 사랑하고 놓치않는, 남자입니다
그저께 헤어지자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사는건 아닌거같다고 너도 그냥 갈길가라고
좋은 사람 만나서 잘 살라고
나는 아닌것같다고
나는 결혼은커녕 너에게 지금처럼 짐만된다고 나는 정말 아닌거같다고
하지만 저를 사랑한다고 자기가 하는데까지 케어하게 해달랍니다
제가 우울증이 나아지고 하고싶은게생기거나 어딘가 떠나길 원하면 그땐 제 선택을 존중해주겠다고 그때까진 절 케어해주겠다고 더 잘하겠다고...
저는 이사람에게 아직 감정이 있어요....
하지만 동시에 안타깝고 너무 미안합니다
이사람은 저를 도와주려 하지만 저는 지금 아무것도 하고싶지않고 동기가 없어요 친한친구와도 얘기할수없고 아무일없는척 웃기도 싫습니다 그냥 혼자 있고 싶을뿐이예요...
작년과는 차원이 다른 우울증 같습니다
체력이...몸이 정말 많이 약해진걸 느껴요
다 그낭 정리하고 멀리 할아버지댁에 찾아가서 쉬고 오고싶습니다
아무와도 연락하고싶지 않고
심지어 이 사람 까지도요......
저는 이사람을 놔주고 싶습니다 좋은 사람만나서 자기 살길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자존감은 바닥을 칩니다
이 좋은 사람은 다른 좋은사람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아닌것같아요..
인생에서 이런 적이 없던것 같아요
저는 이제 가진게 없고 잃을 것도없는
무기력하고 원동력없는, 아무 자극없이 살고 있습니다
그전에는 술이라도 먹으면 그때 잠깐 무기력함을 잊을수있었는데 더이상 몸이 약해져 술도 못먹겠어요...
저는 그냥 어디론가 떠나고싶은 마음뿐입니다
하지만 이런 바닥인 저를 놓지않겠다는 남자..
조만간 마음을 다잡고 우선 이 남자부터 정리해야 겠죠
더이상 이남자에게 기대고 있는건 이 남자의 인생에 너무 미안하고.....미안합니다
심한 우울증인 저를 사랑한다는남친, 그래도 보내줘야겠죠..
저희는 4년 만나왔구요
그간 서로를 애타게 사랑해왔고 결혼까지 생각해온 커플입니다
저희는 너무 행복하다가
작년부터 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제가 심각한 우울증이 생겼습니다
사실은 가장 처음 저를 우울증이란 병에 끌어온건
이 남자의 실수였구요.
처음 겪어보는 너무나큰 감정적인 상처에 우울증으로 전락했어요
주변에 기댈곳, 가족도 없이 혼자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하다가 제 생활까지 잃으며 정말 힘들어했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래도 그때 그냥 이남자를 놓았으면...
화나고 슬퍼하고 오열하고 우울해하고.
그래도 그럴 힘이라도 있던 그 때로 돌아가면
이 남자와 헤어지고 새로운 삶과 시도라도 하며,
뭐라도 할수 있었지 않았을까...후회하네요
그렇지만 그 당시. 그토록 저를 힘들게 만들었던 이 남자가
저를 사랑한다며 한번의 기회를 달라면서 정말 잘해주었습니다
그 일이 실수였다고 생각하고 지금까지도 믿을 정도로
다시는 그 일은 물론 그 주변 걱정거리까지 다 정리하며
저를 안심시키고 우울증이 많이 나아질만큼
이남자는 뉘우치는 모습으로 항상 노력하고 신경써주며 더 사랑해주었어요
하지만 작년말에 저희에게 불운의 일이 터져버렸습니다
저는 올해동안 다시 정말 힘들어졌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으려고 정말 이악물고
괜찮은척 아무일없는척 잘지내는 척
가족이나 친구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않고
둘이서 헤쳐나가려 열심히 일하고 지냈지만
업친데 겹친다고
이번 6월에 제 인생에 지울수없는 큰 흉터가 생겼습니다
임신과 낙태입니다
정신적으로 감정적으로 낙태에 대해 굉장히 힘들었던 큰 시기는 지났습니다
지금은 심각한 우울증만 남았습니다
저는 지금 더이상 감정이 느껴지지않습니다
더이상 슬프지도 죄책감도, 누구도 밉지도 않고
그저 아무 감정이 안느껴집니다
너무 지쳤나봐요 그냥 생각을 스스로 안하려는 걸까요
정말 아무런 생각도 감정도 없어요
무슨 일이 하고싶지도않고 아무런 동기도 없으며
아무도 위로가 되지 않고 아무와도 만나고싶지도 않네요
거실도 잘안나가 집은 어지럽혀져있고
티비도 관심없고 컴퓨터도 손도안대며 침대에누워 핸드폰만 봅니다
핸드폰도 이젠 흥미도없고 밥도 별로 생각이없어 하루에 한끼...
몸은 약해질데로 약해지고 돈도 이제 다 써가고
애완동물만 가끔 제게로 오면 안아주고 울고 하는 정도로
그냥 그러고 지내요
그냥 어디로 아예 떠나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것밖에 생각이 안납니다
마음이 아플때는...제가만나고 있는 이 남자를 볼때입니다..
나약해빠진 스스로가 한심하고 너무 싫은 순간조차도
저를 사랑하고 놓치않는, 남자입니다
그저께 헤어지자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사는건 아닌거같다고 너도 그냥 갈길가라고
좋은 사람 만나서 잘 살라고
나는 아닌것같다고
나는 결혼은커녕 너에게 지금처럼 짐만된다고 나는 정말 아닌거같다고
하지만 저를 사랑한다고 자기가 하는데까지 케어하게 해달랍니다
제가 우울증이 나아지고 하고싶은게생기거나 어딘가 떠나길 원하면 그땐 제 선택을 존중해주겠다고 그때까진 절 케어해주겠다고 더 잘하겠다고...
저는 이사람에게 아직 감정이 있어요....
하지만 동시에 안타깝고 너무 미안합니다
이사람은 저를 도와주려 하지만 저는 지금 아무것도 하고싶지않고 동기가 없어요 친한친구와도 얘기할수없고 아무일없는척 웃기도 싫습니다 그냥 혼자 있고 싶을뿐이예요...
작년과는 차원이 다른 우울증 같습니다
체력이...몸이 정말 많이 약해진걸 느껴요
다 그낭 정리하고 멀리 할아버지댁에 찾아가서 쉬고 오고싶습니다
아무와도 연락하고싶지 않고
심지어 이 사람 까지도요......
저는 이사람을 놔주고 싶습니다 좋은 사람만나서 자기 살길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자존감은 바닥을 칩니다
이 좋은 사람은 다른 좋은사람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아닌것같아요..
인생에서 이런 적이 없던것 같아요
저는 이제 가진게 없고 잃을 것도없는
무기력하고 원동력없는, 아무 자극없이 살고 있습니다
그전에는 술이라도 먹으면 그때 잠깐 무기력함을 잊을수있었는데 더이상 몸이 약해져 술도 못먹겠어요...
저는 그냥 어디론가 떠나고싶은 마음뿐입니다
하지만 이런 바닥인 저를 놓지않겠다는 남자..
조만간 마음을 다잡고 우선 이 남자부터 정리해야 겠죠
더이상 이남자에게 기대고 있는건 이 남자의 인생에 너무 미안하고.....미안합니다
너무 답답한 스스로에게
이런 저에게 한마디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