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한테 얹혀사는 나.

왕릉2017.08.14
조회167
안녕하세요. 25살 남자 입니다.
24살에 전문대 졸업하고 이름 말하면 아는 기업에 취업해서 상사가 너무 _같아서 때려 치우고 
알바 하다가 나이 더 먹기 전에 해외 경험 해봐야겠다고 생각해서 해외에서 사는 사촌집에
얹혀 살고 있는 중 입니다.



25살 먹을때 동안 벌어 놓은 돈 하나 없이 방황하다가 사촌이 해외에서 사는 바람에 
도움을 받아 현재 여기서 일 하고 있는데요.
 사촌이 여기서 어렸을때 부터 해외에 살아서 영어도 잘하고
 (영어권 국가 입니다.)제 전공하고 계열이 비슷해 아는 사람이 조금 있어서 일 구하는데도 
도움을 주고 기본 정착하는데 많이 도움을 줬습니다. 고맙게 생각합니다.
처음 한달 두달 살때는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사촌집에 얹혀 사는 조건이 있는데,1. 청소는 1주일에 한번씩 한다.2. 오줌은 앉아 싼다.3. 한달에 한국돈 25만원 정도 낸다.4. 방에서 먹을것 먹지 않는다.5. 삼겹살, 고기 등 냄새나는것은 집에서 구워먹지 않는다.등등 짜잘한게 더 있지만 여기서 간략하겠습니다.
5개월간 살면서 청소 2-3번 같이 하고 나머지는 제가 다 했습니다. 얹혀 사는 조건이 제가 
제가 청소 하는것이기 때문에 불만은 없습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한번씩 한번도 빠짐없이
제가 청소 했고요. 그런데 문제는 사촌의 태도입니다. 어련히 제가 청소를 알아서 할텐데, 제가
내일 쉰다고 하면, "내일 쉬면 청소나 해" "이거나 갖다 버려" "오늘은 여기 내가 닦았는데
다음에 여기도 닦아" 등 말을 사람이 들어면 기분이 참 나쁘게 말합니다. 청소 한번을 안도와 
시키는게 참 많습니다. 
제 딴애는 한다고 한건데, 집주인 입장에서는 마음에 안 들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 조그만
정도는 자기가 할 수도 있는데. 그것 가지고 사람을 귀찮게 만들 더라구요.
뭐 해 먹었으면 스토브를 닦아라, 설겆이가 제대로 안됐다. 설겆이 쌓아 놓지 말아라 등..... 
그렇다고 자기가 깔끔 한게 아닙니다. 
자기 라면먹고 스토브에 국물 흘려 놓고, 고춧가루 흘려 놓고, 설겆이 해놓은거 몇일
씩 정리도 안해놓고. 그럴때마다 그냥 제가 합니다. 아무말 안해요 저는. 같이 살다 보면 
그럴 수 도있고 얹혀 사는 입장에서 그냥 합니다. 제가 실수 하는 부분도 있을 테니까요.


두번째, 오줌 앉아 싸는 것 입니다. 이부분에 대해 저한테 설명을 했고 저도 수긍을 해서 
이곳에 온뒤로 한번도 서서 싼 적이 없습니다. 누구한테 잔소리 듣기 싫어하는 성격이라
꼬투리 잡힐만한건 웬만해선 안합니다. 사촌이 2명이 있어 다른 사촌집을 자주 갑니다. 그런데 
그 사촌집에서 누가 오줌을 서서 쌓다고 하는겁니다. 변기에 오줌이 다 튀어 있었다고, 
그러더니 저 냐고 하더군요. 전 당연히 그런적 없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집 화장실 1번 
사용했습니다. 1달전에요. 그래서 제가 여기 화장실 쓴적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저보고 
한번도 안쓴건 거짓말이라고 서서 싸지 말라면서 제가 싼 것 처럼 말하더라고요. 정말 
짜증나고 기분 나빳지만 말 더 섞는게 귀찮아서 알겠다고 했습니다.
얼마지나서 (사촌방에 화장실이 딸려있고 제방옆에 화장실이 있어 화장실을 따로 씁니다. 제 
방과 제 화장실은 복도에 문이 있어 사촌이 들어올 필요가 없습니다.) 자기가 출근할때 제방 
화장실에 변기가 올라왔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전 올린적이 없는데....... 
그 날 새벽에 비가 많이 와서 우산을 찾는지 제 복도문을 열고서 시끄럽게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 출근하는 새벽에 제화장실을 들어와 변기가 올라가 있는걸 봤답니다. 그러고선 
저한테 오줌 서서 싸지 말라고 가정 사실화를 하고 말을 하더라고요.
물론 저는 술 담배 안해서 술먹고 서서 싸거나 할 일이 없습니다.
진짜 어이가 없어서....... 제가 사촌이 잘못 보던가 아님 누가 들어와서 제 화장실을 썻겠지.
라고 하니 자기가 확실하게 봤답니다. 그리고 집키는 자기랑 저 밖에 없는데 누가 들어와서 
오줌을 싸냐고 하더라고요. ㅋㅋㅋㅋ 그리고 저 없을때 한번씩 제 방문 열어보고 확인 
하더라고요. 제방은 잠금 장치가 없습니다. 자기방만 있어요.


세번째는 한달에 25만원이 한국에서는 적은돈은 아니지만 이 나라에서 혼자 25만원 내고 살기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제가 얹혀살고 있고 잇는거고요. 마음같아선 그냥 나가서 살고 싶은
돈때문에 쉽지 않네요. 그래도 어느정도 생활비를 내고 살기도 하고 사촌도 먹을건 어느 정도 
사지만 저도 먹을것 같은건 어느정도 사고있고요. 그런데 남들 한테 애기 할때 자기가 집에도 
살게 해주고, 취직도 시켜주고, 먹을 것도 사준다며 생색을 그렇게 냅니다. 그러려니 하지만 
한 두번도 아니고 계속 그러니 꼴뵈기기 너무 싫네요. 밥도 거의 다른 사촌이 다 사주고, 자기는
자기 먹을 술 사서 술만 먹으면서.
자기가 친 가족처럼 아무 것도 안 받고 밥 도 해 주고 빨래도 해주고 청소 해주는 것도 아니고, 
일종의 쉐어 개념인데..... 가족이라 좀 돈을 덜 받고 제가 일이 있으면 어느 정도 하는건데. 
돈과 노동은 당연 한거고 자기가 가족이라 더해 주는 거라는 듯이 애기를합니다.


나가서 놀면 돈만 쓰고 사촌이랑은 애기 한마디 섞기 싫어서 방안에만 있거나 헬스를 갑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한테 저는 아무것도 안하고 방에만 있는다고 하네요. 
ㅋㅋ  자기 때문인줄 모르고



네 번째는 방에서 먹는 거네요. 집주인이 방에서 뭐 먹지 말라고하면 안먹는게 맞겠죠. 그런데 
늦은 시간에 부엌에서 뭘 먹으면 환풍기를 타고 자기방으로 냄새가 방으로 들어 온다고 뭐라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요구르트 가지고 방에 들어와서 먹었습니다. 1줄 먹었습니다. 5개.
근데 아침에 노크도 없어 방에 들어 오더군요. 자고 있는데 냄새 난다고 블라인드 걷고 
창문열더니 요구르트 먹은거 보더니 "방에서 뭐먹으면 내가 죽여버린다고 했지" 이러는 겁니다.
자기집에 쥐가 들어 왔었다. 이렇게 먹을거 먹고 안치우면 쥐들어온다고 설교를 하는겁니다.
네. 제가 잘못 했습니다. 방에서 먹었으니까요. 새벽 3시인가 먹고 자다가 10시쯤 
그 사단이 났으니 7시간만에 쥐가 들어 왔겠네요. 다먹은 요구르트 통을 보고요. 
방에는 노크도 안하고 막들어 와놓고 말이죠. 일상이 됬습니다. 일방적으로 제 방 노크도 
없이 들어와서 말 하고 가는게. 문열어놓고 나갈때는 닫지도 않고 갈때도 있더군요.
 네 물론, 가끔 똑똑 거리고 들어가도 되냐고 물어봅니다. 
제 대답없어도 문을 여는게 문제이지만. 전 단 한번도 청소 할때 빼고 
사촌 방 갈 일이 없습니다. 가지도 않고요. 이게 제일 큰 스트레스 이네요. 



다섯 번째는 삼겹살........ 제가 어느날 고기가 먹고싶어서 대패 삼겹살을 샀습니다. 물론 구워
먹을건 아닙니다. 무슨소리를 들을려고요. 근데 삼겹살 봉지를 보더니, 자기가 삼겹살 집에서 
구워먹지 말라지 않았냐고 , 냄새난다고 ,구워먹으면 죽일거라면서 제가 구워먹을 것이라고 
가정 사실화 해서 말을 하더군요. ㅋㅋㅋㅋ  전 카레를 해먹을거라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삼겹살로 무슨 카레를 해먹냐고 하더군요. 제가 해먹으면 해먹는거라고 했습니다.
정말 하루하루가 스트레스네요. 
일부러 마주치기 싫어서 퇴근시간에 헬스장 가고, 웬만한 연락 중요한게 아니면 
일 끝나고나 시간 날때 답장합니다.
하루에 한번 씩 카톡이나 전화를 하네요. 아무 내용 없는걸로요. 
정말 귀찮습니다. 제가 20살때부터 혼자살다보니 혼자가 편하고 남한테 간섭 받는걸 
굉장히 싫어하는데,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고있습니다.
원래 말하는게 거친건 알고 잇었고,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예상을 뛰어 넘네요.
이렇게 살다보니 철학적으로 생각을 하게되네요. 그 사촌이 이상한건가 아니면
내가 이상한건가. 아무리 이해 하려고 하고 참아보려 해도 도통 이해가 가지 않네요.
제가 이상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