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뭔 말만하면 꼰대라네요;

ㅇㅇ2017.08.15
조회395
안녕하세요 직장생활 6년차인 여자입니다.계속 막내로 있다가 한 달 전에 처음으로 제 밑으로 새로운 막내가 들어왔는데요.첫 사회생활이라 모든 게 서툴다 쳐도 기본 예의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못 지키는 것같아서 얼마 전에 둘이서만 점심먹을 때 이건 좀 고쳐야겠다는 것들을 몇 개 말해줬는데똥씹은 표정 되더니 저보고 '요즘에 그렇게 말하면 꼰대소리 들어요'라고 하더라구요;제가 지적한건 이겁니다.
1. 윗 분들 오시면 먼저 인사하기-사장님은 원래 10시쯤 출근하시는데 가끔 일이 많으실 땐 저희보다 더 빨리 출근하실때도 있는데요. 사장님 사무실 따로, 저희 사무실 따론데 붙어있어서(한 건물에 사무실2개를 임차함) 불이 켜졌는지 꺼졌는지 정돈 보이거든요. 근데 요 며칠 사장님이 저희보다 일찍 나오셨는데 분명히 사장님 방에 불이 켜져있는걸 보고도 저한테 작게 '사장님 오셨어요?'하고 물어서 제가 오셨다고 했더니 그냥 끄덕끄덕만하고 자기 자리에 앉더라구요; 저희보다 윗 분인 부장님, 대리님들은 모두 먼저 인사드리러 갔는데...
2. 손님께 커피 타 드리기-한 달에 한 두 번 정도 손님이 오십니다. 한 번에 많이 오셔봤자 세 분? 막내일 땐 대부분 제가 커피 타긴했지만 제가 좀 일이 많거나 하면 다른분들이 도와주시기도 하셨고 회사에 남자가 많아서 그 분들이 가끔 무거운거 대신 들어주고 저 대신 힘든일 해준거에 비하면 이 정돈 쉬운거라고 생각하면서 했었는데 막내는 그냥 커피 타 드리는 게 싫었나봐요. 막내 들어오고 처음 손님 왔을때 제가 불러서 커피 타는거 알려줬는데 요즘에도 커피타는 여자가 있냐면서 표정이 안 좋더라구요.
3. 일 할 때 노는게 너무 자주 보임-회사에 우선 적응하는 기간을 줘야될 것 같아서 일을 쉬운 것만 줬습니다. 근데 분명 1~2시간 정도면 끝날 일인것 같은데 그걸 3~4시간을 붙잡고 있고(3~4시간도 일하는거보면 쇼핑몰 보고 있거나 웹툰보는게 자주 보임) 딱 그 일만 끝내고 퇴근하기 2~3시간 전까지 다른 일 안 찾고 계속 놀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지적할 만한 것들을 지적한거 같은데 저보고 꼰대라고 하니까 오히려 제가 다 당황스럽네요; 이렇게 지적한 게 진짜 꼰대인건지 회사생활하시는 분들 의견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