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글을 올려놓고 깜빡 잊고 있다가 생각나서 들어와보니 많은 분들이 댓글 달아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어쓰기를 할 줄 몰라서 이렇게 씁니다.
먼저 조언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댓글 하나 하나 다 읽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댓글을 읽어 갈 수록 마음이 착잡해지네요.
제 글에 오해의 소지가 있는것 같아 변명을 하자면, 남친이 질겨서 못먹겠다고 한 음식 삼켜보라고 억지로 강요한적은 없었습니다.
삼킬 수 있다면 삼켜보도록 노력해보자 하고 말을 넌지시 건넸었고 헛구역질 하는 모습을 보고 그 뒤론 일절 말을 꺼낸적이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그날 제 기분탓이었던건지는 몰라도 남친의 헛구역질 하는 모습이 일부러 그러는것처럼 보였어요.
'나는 이정도로 먹기 싫으니 나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지마라' 라는 뉘앙스를 받아서 보란듯이 헛구역질 했다라고 표현했던겁니다.
하지만 진짜로 헛구역질을 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그 후로는 남친의 그런 뱉는 행동을 봐도 못본척 했습니다.
그랬기에 지금까지 남친과는 이런 문제로 식사자리에서 크게 트러블이 났던적은 없었어요. 제가 바보같이 참고 이해하려고 넘어갔기 때문이죠.
그런데 저도 사람인지라 조금씩 불만이 쌓이더라구요. 남친을 이해하고 배려한다고 해도 속으로는 곪아 터진것 같아요. 저는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남친이 먹다 뱉은 음식들을 보면 더럽고 비위가 상했어요. 저는 그 뱉는 과정부터 휴지에 싸서 테이블에 올려 놓는 모습, 음식물을 싼 휴지가 타액과 섞여 젖어가는 모습 적나라하게 다 봐왔습니다. 못본척 하려해도 다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참다 참다 불만이 터진것 같습니다.
게다가 하나에 특정된 음식만 질겨서 먹다 뱉는게 아니라 생각지도 못한 과일이나 음식들을 질겨서 못먹겠다고 뱉은 모습을 보고 심각성을 느꼈던것 같아요.
그래도 당사자인 남친은 먹고 싶은데 못삼키는거니 오죽할까 하고 측은지심(?)도 들었다가 식사예절을 어떻게 배운거야! 하고 화도 났다가 제 마음도 오락가락 했네요..
그래도 남친이 일부러 먹다 뱉은것도 아니고 먹을 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뱉은건데 그걸로 뭐라하기가 뭐해서 잘못된걸 알면서도 등신처럼 그냥 넘겼었던 저한테도 잘못이 있는것 같습니다. 이유가 어떻든 간에
대다수의 분들이 말씀하시는것처럼 먹은 음식을 도중에 뱉는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해주시니 남친하고 진지하게 얘기해보려구요.
처음부터 질긴부분을 걸러내고 먹든지 여러방법을 찾으려면 얼마든지 찾을 수 있었을텐데 남친은 먹다 뱉는쪽을 선택한것 같네요. 이제서야 정신이 확 듭니다. 지금까지 이 문제에 대해서 남친에게 제 의사표현을 제대로 하지 않았어요. 그러다 스트레스를 받아 익명의 힘을 빌려 여기에 글을 올리게 되는 지경까지 오게 되었지만.. 그래도 결과적으론 잘 한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 조언 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가))) 남자친구가 자꾸 음식을 뱉어요.
어제 글을 올려놓고 깜빡 잊고 있다가 생각나서 들어와보니 많은 분들이 댓글 달아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어쓰기를 할 줄 몰라서 이렇게 씁니다.
먼저 조언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댓글 하나 하나 다 읽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댓글을 읽어 갈 수록 마음이 착잡해지네요.
제 글에 오해의 소지가 있는것 같아 변명을 하자면, 남친이 질겨서 못먹겠다고 한 음식 삼켜보라고 억지로 강요한적은 없었습니다.
삼킬 수 있다면 삼켜보도록 노력해보자 하고 말을 넌지시 건넸었고 헛구역질 하는 모습을 보고 그 뒤론 일절 말을 꺼낸적이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그날 제 기분탓이었던건지는 몰라도 남친의 헛구역질 하는 모습이 일부러 그러는것처럼 보였어요.
'나는 이정도로 먹기 싫으니 나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지마라' 라는 뉘앙스를 받아서 보란듯이 헛구역질 했다라고 표현했던겁니다.
하지만 진짜로 헛구역질을 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그 후로는 남친의 그런 뱉는 행동을 봐도 못본척 했습니다.
그랬기에 지금까지 남친과는 이런 문제로 식사자리에서 크게 트러블이 났던적은 없었어요. 제가 바보같이 참고 이해하려고 넘어갔기 때문이죠.
그런데 저도 사람인지라 조금씩 불만이 쌓이더라구요. 남친을 이해하고 배려한다고 해도 속으로는 곪아 터진것 같아요. 저는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남친이 먹다 뱉은 음식들을 보면 더럽고 비위가 상했어요. 저는 그 뱉는 과정부터 휴지에 싸서 테이블에 올려 놓는 모습, 음식물을 싼 휴지가 타액과 섞여 젖어가는 모습 적나라하게 다 봐왔습니다. 못본척 하려해도 다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참다 참다 불만이 터진것 같습니다.
게다가 하나에 특정된 음식만 질겨서 먹다 뱉는게 아니라 생각지도 못한 과일이나 음식들을 질겨서 못먹겠다고 뱉은 모습을 보고 심각성을 느꼈던것 같아요.
그래도 당사자인 남친은 먹고 싶은데 못삼키는거니 오죽할까 하고 측은지심(?)도 들었다가 식사예절을 어떻게 배운거야! 하고 화도 났다가 제 마음도 오락가락 했네요..
그래도 남친이 일부러 먹다 뱉은것도 아니고 먹을 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뱉은건데 그걸로 뭐라하기가 뭐해서 잘못된걸 알면서도 등신처럼 그냥 넘겼었던 저한테도 잘못이 있는것 같습니다. 이유가 어떻든 간에
대다수의 분들이 말씀하시는것처럼 먹은 음식을 도중에 뱉는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해주시니 남친하고 진지하게 얘기해보려구요.
처음부터 질긴부분을 걸러내고 먹든지 여러방법을 찾으려면 얼마든지 찾을 수 있었을텐데 남친은 먹다 뱉는쪽을 선택한것 같네요. 이제서야 정신이 확 듭니다. 지금까지 이 문제에 대해서 남친에게 제 의사표현을 제대로 하지 않았어요. 그러다 스트레스를 받아 익명의 힘을 빌려 여기에 글을 올리게 되는 지경까지 오게 되었지만.. 그래도 결과적으론 잘 한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 조언 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은 내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