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라서 외로워 죽기 전인데... 이 친구 정말!! 왜그래?

정말착한친구2008.11.05
조회2,021

저는 평범하게 살고 있는 대한민국 22살 남아입니다.

 

제 고등학교 친구중에 한명이 유학을 갔습니다.

 

유학을 떠나기 전엔 여자친구가 없었는데 유학중 애인이 생겼나봅니다.

 

그런데  친구가 군대를 가기 위해 한국에 들어와야 했습니다.

 

여친에게 미안한 나머지 헤어지자고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군대를 가버렸습니다.

 

그 후~ 열심히 쫄다구 생활을 지내고 100일 휴가를 나왔습니다.

 

그 때 마침 헤어진 여친이 방학기간이라 한국에 들어와 있는 기간이라는

 

정보를 어디서 입수했는지... 보고싶다고 난리칩니다.

 

그래서 제가 " 전화해서 보자고해!ㅋ "

 

그러자 친구가 " 전화번호 바꿨다는데 바꾼 번호를 몰라 "

 

저는 그래서 친구들한테 물어봐 ㅋㅋ이랬죠 그러니까

 

한국에 있는 친구들은 한명도 모른다고 하군요

 

유학중에 만났다고 해서 ㅋㅋㅋ그래서 제가 어떻할꺼냐고 물어보니

 

기다리겠다고 합니다. 집앞에서... 술도 얼큰하게 먹은지라 말려지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더니 다음날 연락왔습니다. 지금까지 기다렸는데 안나온다고...

 

그래서 다음날 너무 심심하다고 같이 기달려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2시간정도 같이 맥주먹으면서 옛날이야기 하면서

 

아파트 현관에서 기다렸습니다. 사람들은 번호 띠띠띠띠~ 눌르면서 들어가면서

 

이상한 눈으로 쳐다봅니다. 하지만 우린 친구와 함께 있어 견딜 수 있었습니다.

 

2시간이 넘어가고 3시간이 되어갑니다. 저는 느꼈습니다.

 

무슨 요즘시대에 집앞에서 바보같이 기다리기만 해서 뭐하냐고

 

내가 어떻게든 연락처 구해주겠다고 했습니다.

 

그 후 전화기에 모든 전화번호를 보면서 내 친구 여친과 아는 사이 일 듯한

 

사람들에게 마구잡이로 전화했습니다. 한참 수소문을 한결과...

 

결국 번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진짜 우린 뭔가를 해낸듯이 기뻤습니다.

 

그래서 전화를 해서 만나게 됐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는 다시 사겼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박5일나와서 1박2일을 헤어진 여친집앞에서 보낸 친구에

 

제가 다 감동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결실까지 좋으니 ㅋㅋㅋ

 

내일인듯 기뻤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후로 전화 통화는 가끔합니다.ㅋㅋㅋ

 

제 친구는 유학때문에 군대적령기보다 약간 늦게 간 편이라서...

 

생각보다 힘들다고 하면서 전화통화로 위안을 삼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짬이 안되니 힘들 수 밖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사건이 터졌습니다.

 

어느날 전화벨이 울립니다.

 

전화를 받아보니 그 친구 입니다.

 

친구: " xx야 부탁있어 "

 

나   : " 뭔데? 말해봐 "

 

친구: " 이제 빼빼로데이잖아~ "

 

나   : " 응 빼빼로데인인데 뭐? "

 

친구: " 내가 여자친구한테 빼빼로를 보내주고 싶은데..."

 

나   : " 응 보내줘~ "

 

친구: " 걔가 유학중이라서 너가 좀 빼빼로랑 해서 보내주면 안될까?

           주소는 알려줄게~ "

나   : " 알겠어 ~ 해줄게 주소랑 원하는 날짜 말해 그때 보내주마...."

 

이런식으로 해서 대화가 끝났습니다.

 

친구는 고맙다고 하고 ㅋㅋ저는 친구부탁이고

 

 정말 친한친구인 뿐만 아니라 별로 어려운일도 아니니까 해준다고 했습니다.

 

이제 준비를 시작할려고 하는데 ...

 

솔로인 내가 ... 내 빼빼로도 안만들고 있는데...

 

친구의 여자친구의 빼빼로를 골르고 만들고 어떻게 주면 조금 더 좋아할까??

 

이런거 생각하고 있다보면.....

 

부러움이 머리끝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갔다가...

 

빨리 좋은 인연을 찾던가 해야 하나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튼 요즘 하루에도 몇번씩 빼빼로 보내줄 생각하면

 

배가 아파서 살이 다 빠지는거 같습니다.^^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