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시친하고는 주제가 조금 벗어나지만 어린이집에 보내는 아이들을 둔 어머님들도 계실거같아서 의견 구해보려합니다.
편하게 음슴체로 갈게요
우선 친구는 28살이고 고등학교 동창이고 친구는 어린이집에서 일을 시작한지 올해로 3년차임.
근데 얘기하다보면 아무리 직장생활이다보니 힘든점이 없을수는 없는데 이건 어린이집교사로서 좀 아닌거같다는 생각이 듬.
처음 입사한 1년은 애들이 너무 이쁘다 어쩌다 하면서 하루에 자기반 아이들 사진을 하루에 10장넘게 보내고 동영상도 몇번을보냄.. 귀엽지 않냐, 너무 예쁘지 않냐, 하는짓이 너무 귀엽다는 둥
처음엔 나도 몇번 받아줬는데 점점 심해짐ㅠㅠ (난 애들 별로 좋아하지도 않음)
그래서 애들 사진보낼때면 그냥 읽씹하거나 무시함. 그랬더니 그나마 좀 나아졌는데 그래도 사진보내기를 멈추진 않았음.
그러다 요즘은 좀 얘기가 달라짐. 올 해 맡은 반 애들이 너무 밉상이라고 난리임.
진짜 하는 말 그대로 옮기자면 애들이 다 너무 병신같다, 내일 또 출근해서 그 병신들을 상대해야 한다. 애새끼들이 말귀를 못알아 듣는다, 애들 엄마들도 좀 모자라보인다 그래서 애들이 그모양인거같다 등 뭐 이런말을 서슴없이 함. 그러면서 인스타에다가는 애들 사진올리면서 '너무 귀여운 우리 OO반 아이들~ 선생님이 많이 사랑해~' 이런 글을 올림;;;;;;
그래놓고 자기 카톡프로필에는 작년 반 아이들 사진을 올려놓고 '그리운 XX반 아이들' 이런식으로 올려놓는데..솔직히 현재맡은 반 아이들 부모님이 보시면 조금 서운?섭섭?해 할거같기도 해서 그렇게 해놓아도 되는거냐고 하니까 안그래도 원장이 지우라고 했는데 자기 프로필도 마음대로 못하냐면서 그냥 마음대로 한다고함.
결정적으로 싸우게 된거는 내년에 6월에 결혼할 예정이고 친오빠 조카도 요즘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어서 더 감정이입이;;된건지도 모르겠지만 반에 한 아이가 유독 싫다고함.
여자아이인데 선생님 선생님 하면서 너무 따른다고, 뭐만하면 자기를 부르고 너무 애가 의존적이고 자기를 너무 자주 찾는다고 귀찮아 죽겠다고 함. 그래서 그 애가 부르면 요즘은 아예 대꾸도 안하고 10번이상 부를 때 쯤에는 선생님 찾지말고 니가 혼자 해결하라고 한다는데..
솔직히 이게 어린이집 선생님으로서 맞는 행동인가 싶어서 그냥 물어봤음.
니가 그게 직업이고 선생님으로 일하고 있는데 애들이 그런 행동을 하면 원인을 찾고 거기에 대해서 올바른 교육방법이나 대처방법을 생각해내야 하는거아니냐, 그게 귀찮다고 무시하고 시끄럽다고 화내는게 잘못된거아니냐고. 그랬더니 친구는 웃으면서 사무직인 니가 뭘 아느냐고 함ㅋㅋ
니가 어린이집에서 애들이랑 1년내내 있다보면 이렇게 된다고 그리고 자기도 나름대로 교육 방식이 있다고함ㅋㅋㅋ 그래서 애들 무시하는게 무슨 교육방식이냐하니까 무시하는게 아니라 걔는 가르쳐도 안되니까 그렇게 하는거라고..ㅋ 솔직히 유치원보내고싶어도 어린이집 보내는 이유가 맞벌이 하는 부부가 많다보니 그런건데 그걸 보육교사로서 부족한 점을 더 채워주고 가르쳐 줘야 하는거 아니냐, 왜 어린이집교사랑 유치원교사가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는지 알겠다고 하니까 거기서 자기도 기분이 나빴는지 그런게 억울하면 맞벌이 하지말고 유치원이나 보내면 되는거라고 하면서 자기도 어린이집 교사들 모임 나가면 다 애들욕하고 부모욕한다고 나중에 너도 어린이집보내서 애 욕먹이기 싫으면 너부터 잘하라고 함ㅋㅋㅋ... 어이가없어서 그냥 전화 끊어버렸는데ㅋㅋ
물론 어린이집교사로서의 고충도 충분히 있겠지만 이건 아이들을 직접적으로 대하는 직업인데 저런 정신머리로 계속 일을 한다는게 맞는건가 싶음. 그리고 그렇게 따지면 세상에 안힘든 직업이 어디있겠나. 어제 밤에 이러고 통화끊고 서로 연락없는데 인스타에는 또 출근해서 애들 사진 찍어서 올려놓고 '우리 OO 아침부터 선생님 속 썩인다ㅜㅜ' 라고...ㅎㅎ
다른 어린이집 다니는 교사분들 계시다면 정말 대부분이 다 저러나요? 솔직하게.
당연히 애들이 365일 다 예쁠 수는 없지만 보육'교사'로서 저건 아닌거같은데,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어린이집교사인 친구와 싸웠습니다.
우선 방탈죄송합니다.
결시친하고는 주제가 조금 벗어나지만 어린이집에 보내는 아이들을 둔 어머님들도 계실거같아서 의견 구해보려합니다.
편하게 음슴체로 갈게요
우선 친구는 28살이고 고등학교 동창이고 친구는 어린이집에서 일을 시작한지 올해로 3년차임.
근데 얘기하다보면 아무리 직장생활이다보니 힘든점이 없을수는 없는데 이건 어린이집교사로서 좀 아닌거같다는 생각이 듬.
처음 입사한 1년은 애들이 너무 이쁘다 어쩌다 하면서 하루에 자기반 아이들 사진을 하루에 10장넘게 보내고 동영상도 몇번을보냄.. 귀엽지 않냐, 너무 예쁘지 않냐, 하는짓이 너무 귀엽다는 둥
처음엔 나도 몇번 받아줬는데 점점 심해짐ㅠㅠ (난 애들 별로 좋아하지도 않음)
그래서 애들 사진보낼때면 그냥 읽씹하거나 무시함. 그랬더니 그나마 좀 나아졌는데 그래도 사진보내기를 멈추진 않았음.
그러다 요즘은 좀 얘기가 달라짐. 올 해 맡은 반 애들이 너무 밉상이라고 난리임.
진짜 하는 말 그대로 옮기자면 애들이 다 너무 병신같다, 내일 또 출근해서 그 병신들을 상대해야 한다. 애새끼들이 말귀를 못알아 듣는다, 애들 엄마들도 좀 모자라보인다 그래서 애들이 그모양인거같다 등 뭐 이런말을 서슴없이 함. 그러면서 인스타에다가는 애들 사진올리면서 '너무 귀여운 우리 OO반 아이들~ 선생님이 많이 사랑해~' 이런 글을 올림;;;;;;
그래놓고 자기 카톡프로필에는 작년 반 아이들 사진을 올려놓고 '그리운 XX반 아이들' 이런식으로 올려놓는데..솔직히 현재맡은 반 아이들 부모님이 보시면 조금 서운?섭섭?해 할거같기도 해서 그렇게 해놓아도 되는거냐고 하니까 안그래도 원장이 지우라고 했는데 자기 프로필도 마음대로 못하냐면서 그냥 마음대로 한다고함.
결정적으로 싸우게 된거는 내년에 6월에 결혼할 예정이고 친오빠 조카도 요즘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어서 더 감정이입이;;된건지도 모르겠지만 반에 한 아이가 유독 싫다고함.
여자아이인데 선생님 선생님 하면서 너무 따른다고, 뭐만하면 자기를 부르고 너무 애가 의존적이고 자기를 너무 자주 찾는다고 귀찮아 죽겠다고 함. 그래서 그 애가 부르면 요즘은 아예 대꾸도 안하고 10번이상 부를 때 쯤에는 선생님 찾지말고 니가 혼자 해결하라고 한다는데..
솔직히 이게 어린이집 선생님으로서 맞는 행동인가 싶어서 그냥 물어봤음.
니가 그게 직업이고 선생님으로 일하고 있는데 애들이 그런 행동을 하면 원인을 찾고 거기에 대해서 올바른 교육방법이나 대처방법을 생각해내야 하는거아니냐, 그게 귀찮다고 무시하고 시끄럽다고 화내는게 잘못된거아니냐고. 그랬더니 친구는 웃으면서 사무직인 니가 뭘 아느냐고 함ㅋㅋ
니가 어린이집에서 애들이랑 1년내내 있다보면 이렇게 된다고 그리고 자기도 나름대로 교육 방식이 있다고함ㅋㅋㅋ 그래서 애들 무시하는게 무슨 교육방식이냐하니까 무시하는게 아니라 걔는 가르쳐도 안되니까 그렇게 하는거라고..ㅋ 솔직히 유치원보내고싶어도 어린이집 보내는 이유가 맞벌이 하는 부부가 많다보니 그런건데 그걸 보육교사로서 부족한 점을 더 채워주고 가르쳐 줘야 하는거 아니냐, 왜 어린이집교사랑 유치원교사가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는지 알겠다고 하니까 거기서 자기도 기분이 나빴는지 그런게 억울하면 맞벌이 하지말고 유치원이나 보내면 되는거라고 하면서 자기도 어린이집 교사들 모임 나가면 다 애들욕하고 부모욕한다고 나중에 너도 어린이집보내서 애 욕먹이기 싫으면 너부터 잘하라고 함ㅋㅋㅋ... 어이가없어서 그냥 전화 끊어버렸는데ㅋㅋ
물론 어린이집교사로서의 고충도 충분히 있겠지만 이건 아이들을 직접적으로 대하는 직업인데 저런 정신머리로 계속 일을 한다는게 맞는건가 싶음. 그리고 그렇게 따지면 세상에 안힘든 직업이 어디있겠나. 어제 밤에 이러고 통화끊고 서로 연락없는데 인스타에는 또 출근해서 애들 사진 찍어서 올려놓고 '우리 OO 아침부터 선생님 속 썩인다ㅜㅜ' 라고...ㅎㅎ
다른 어린이집 다니는 교사분들 계시다면 정말 대부분이 다 저러나요? 솔직하게.
당연히 애들이 365일 다 예쁠 수는 없지만 보육'교사'로서 저건 아닌거같은데,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떤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