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업체 사기당한 것 같아요.

우울해2017.08.17
조회12,941
간단히 쓸게요. 결혼정보업체에서 사기당한 것 같은데
이것 때문에 같이 가입한 언니랑도 사이가 안 좋아지고
댓글이나 조언 부탁드려요.

평소 친분이 있는 언니가 자꾸 결혼정보업체에서 연락이 온다고 해서 한번 가보려고 한다길래 저도 같이 가도 되냐고 해서 같이 갔는데 그 날 상담 같이 받으면서도 좀 그랬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저는 아무래도 사기 당한 것 같아요.

상담 받을 때 같이 상담 카드인가 회원카드인가 작성할 때부터 언니랑 저랑 뭔가 차별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물론 저도 학벌이나 얼굴 직업 집안 이런 것들은 그 언니가 뛰어난 거 인정해요. 저는 대신 그 언니보다 어리고 날씬해서 경쟁력 있다고 생각했어요.

여튼 그 날 상담만 하고 서로 생각만 해보고 다시 방문하기로 했는데 가입할 때에는 따로 가입했어요.

근데 매칭이 되면서 언니랑 가끔 연락 주고 받으며 대충 들은 게 있는데 너무 불공평한 매칭이 이루어지고 있는 느낌이 들어요.

일단 그 언니랑은 같은 등급으로 가입을 했는데 매니저가 그 언니한테는 무조건 횟수 안에 성혼 가능할 것 같다고, 여러모로 이런저런 조건 충분하고 그렇게 얘길 했다고 해요. 그런데 저는 가입할 때 그런 얘기 못 들었거든요.

그리고 그 언니는 매칭 되서 만남 하는 과정에서 자기가 보기에 나오는 남성들이 생각보다 괜찮고 정말 남자들이 일 하느라 바빠서 인연을 못 만났구나 하는 좋은 남자들도 있는 것 같다고 하는데, 저는 어찌 그리 들어오는 프로필이나 만남에 나가봐서도 왜 아직 장가 못 갔는지 알 것 같은 남자만 나오는 것 같아서

언니한테는 얘기 안 했는데 추가금 내고 등급도 올려서 만남 진행 하기로 했는데 들어오는 프로필은 괜찮은데 정작 제가 매니저한테 만나보겠다고 하면 남자쪽에서 답변이 안 왔다고 하거나 출장중이다 뭐 이런식으로 매칭도 안 되는 것 같기도 하고 나오는 남성분이 뭐랄까 성의 없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런 느낌이에요.

그래서 우울해 하고 있는데 그 언니는 프로필도 매니저가 저보다는 자주 보내주는 것 같고 일명 프로포즈라고 해서 횟수 차감 없이 나간 만남도 있었다고 하는데 정말 너무 우울하더라구요.

매니저한테 솔직히 얘기했어요. 제가 나중에 등급 업그레이드 해서 언니보다 등급도 높은데 들어오는 프로필 대충 들어보니 나와 그렇게 차이나는 프로필도 아니고 오히려 그 언니가 더 좋은 프로필 받은 것 같다. 거기다가 횟수 차감 없이 이루어지는 매칭도 얘기했는데 매니저가 너무 말도 안되는 말을 하는데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그 언니는 오픈된 프로필이 인기가 좋아서 남성분들이 말 그대로 프로포즈 한다고 하네요. 남자들이 꼭 만나보고 싶어한다고 하면서 그 언니 프로필을 찍어서 연락한다구요. 물론 가입할 때 그런 룰이 있다고 듣긴 했는데 그 언니는 솔직히 얼굴만 예쁘고 몸은 뚱뚱한 편이거든요. 그것도 매니저한테 얘기했는데 그 언니는 심지어 자기가 뚱뚱한 편이라고 프로필에 써 놓기까지 했는데도 그렇다고 하고 만나는 남자마다 애프터는 거의 들어오는 편이라는데 전 정말 이해가 안 가요.

다른 건 몰라도 같은 등급이 아닌데도 받는 프로필은 비슷하고 매칭은 제가 더 못 이루어지고 게다가 중간에 프로포즈 받는 것도 그렇고 이럴수가 있나요.

제가 더 비싼 돈 주고 매칭도 안되고 정말 이건 너무 이상한 것 같아요. 사기 당한 기분이 너무 들고 매니저한테 따지고 환불받을까 고민중이에요. 참고로 저는 35이고 그 언니는 37살이에요.

이런 경우 법적으로 어떻게 전액 환불 받을 방법 같은 건 없을까요?

댓글이랑 조언 좀 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