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런 기분이 들까

ㅇㅇ2017.08.18
조회391
넌 어릴때 부터 그랬어.

우리 처음봤던 중학교때도 넌 항상 인기많고 친구도 많은 잘생긴 아이였지.
그런 널 난 동경했고, 좋아했어.
넌 아무에게나 잘해줬기에 사람들은 다 좋아했어.

그렇게 늘 난 널 지켜봐왔고 어쩌다 같은 고등학교까지 왔어지.

우린 더 친해졌고, 널 더 좋아하게됬고.
그런데 너가 어느날 나 찾아왔잖아.
난 솔직히 설렜어.

혹여나 니가 내 마음을 알고 고백할지..
근데 넌 나도 모르고 있던 여친이랑 싸웠다면서 도와달라드라.

실망했지만 여기서 내가 싫다하면, 널 좋아한다하면 너가 불편할까봐 안했어.
그리고 넌 예전부터 여친 많이 사겼으니까..

그리고 넌 결국 걔랑 헤어졌고, 넌 한동안 슬퍼했지.
넌 잘생기고 인기 많았잖아.
이쁜 여자얘들이 하는 고백 다 싫다하는거.
슬펐는데 조금은 좋았어. 미안.

그리고 그 날 기억나? 학교 국어시간에 지금 상황과 내가 너무 슬퍼서 쌤이 소설쓰라던거 우리이야기로 쓴거.
내가 좋아하는거 까지 다쓴거.

넌 눈치없으니까 난 그냥 발표했지.
종치고 뭔가 울것같아서 화장실에 가는데 너가 내 손 잡고 후문 계단쪽으로 갔잖아.

그때 아무도 없고 우리 둘이 있는데 그냥 날 보니까 아까 참던 눈물이 쏟아지더라.
그날 눈치는 왜이렇게 빨라서는..

내가 너 좋다하고 너도 좋다했지.
난 너와 다른 평범한 얜데.

대학은 서로 떨어졌지만 우리 항상 만났잖아.
근데 어느날 너가 나 보러올 수 없다길래 내가 너 놀래켜줄려고 갔는데 너 뭐하고 있었어?
대학교 이쁜 여자선배랑 바람피고 있었지.
뭐했는진 말도 안꺼내져.
그렇게 헤어지고 생각해봤어

그렇게 나만 널 사랑하고 있던거야.
나만 널 보고싶어했고, 나만 우리 만나 행복했던거야?

근데 못견디겠더라 너없는 하루.
20살 중반을 달리면서 우리 다시 만나게 됬지.
그래서, 행복했어?
넌 모르는겠는데, 난 좀 슬퍼.

너에게 정말 부족한 여자친구인거 아는데
내가 질릴수도있어. 난 평범하고 그런 내가 너와 5년이 넘는 시간을 함께해 너가 행복할 시간을 내가 뺏는거 같아서 사실 기분이 별로 안좋아.

근데 넌 나 항상 좋아해주고 바람사건 이후 정말 나에게 잘해주고 .. 근데 자꾸 의심도 가고 혼자 집착하는거 같아 내가 짜증나.

나도 이제 내가 힘들었던 날 잊고 너와 행복하게 사귀고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