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경험한걸 아시는데 어떡하죠

2017.08.19
조회2,352
안녕하세요 26 여자입니다
카테고리 안맞는 건 알지만 맘이 너무 심란하여 조금이라도 연륜있는 분들의 조언을 얻고자 글써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1년사귄 남자친구 오빠가있어요
근데 이번 여름휴가때 부모님이 일주일간 집 비우실때 오빠랑 여름휴가를 갔어요 2박3일로요
엄마에겐 오빠와 오빠친구커플과 다녀온다 하였구요
엄만 절 믿는다며 알겠다 하셧는데
아빠가 뒤늦게 알게되었나봐요
엄청 소리치시며 그날 통화로 엄청 잔소리와 화내시는걸 들었습니다..
집에 와서도 엄청 혼났구요 너가 외간남자랑 당당히 외박한다고 통보할수 있나며. 여잔 남자랑 다르다. 니딸 낳으면 니딸 허락해주고 그렇게 키워라. 등등 엄청 화내시며 말을 하셨어요..
엄마에게 들은 말인데 아빠는 제가 오빠와 경험을 했을거라 생각해서 저러는거래요
전 아빠가 사실 무의식중에 1년 사귄 남자친구도 있으니 했을거라 알고있으실줄 알았는데. 딸은 영원히 딸이라구.. 안그로셨나봐요
전 무조건 아니다. 나 못믿냐. 결혼날짜 잡은것도 아닌데 미쳤다고 오빠랑 그러냐 등등 말하며 극구부인했어요.
그후로 이삼일 정도 지났는데 아빠가 이제 절 보면 웃지도 않으시고. 절엄청 이뻐하시고 아기처럼 대하셨는데 이젠 정색하시고 어색해하시고.. 시간 좀더 지나니 이젠 뭔가 슬퍼보이시기까지해요.. 제가 죄인같구 제가 다 잘못한거 같아요. 차라리 아빠가 저에게 화를 내셨음 좋겠는데 그게아니라 매사에 힘이 없어보이시고 뭔가 기운이 없어 보이시니 그게 더 가슴이 아픕니다..
전 아빠를 위해 무조건 안한 것처럼 말하고 예전처럼 얘기하려구 그러지만 아빠의 반응은 무미건조해요..
인생선배님들 이상황을 제가 어떻게 타개해야할까요..
우선 지금 아빠의 심정은 어떨까요.. 그리고 제가 예전처럼 아빠와 알콩달콩한 사이가 될 수는 있을지.. 그러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