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댓글 말이야. 10대 판에서는 잘 안 보일지 몰라도 성과 관련한 차별 등을 당했다던가 하는 글이 많은 결시친같은 카테고리에 가면 정말 많이 볼 수 있어. 내 생각에 저 댓글이 1년쯤 전부터 꾸준히 보이는 걸로 봐서 여혐은 하고 싶은데 딱히 깔 근거가 없을 때 쓰는 거 같은데, 댓글 내용이 그럴싸하다고 생각하는 여혐하는 남자들이 복사해가며 올리고 다니는 거 같아. 댓글 내용에 따르면 이제 여자 인구가 더 많기 때문에 자동으로 여자들은 결혼도 못 하고 종족번식에서 탈락한다... 이 소리를 하고 있는데 진짜 개소리야. 일단 팩트만 말하면 여자 인구가 더 많은 건 여자의 수명이 대체로 더 길기 때문이야. 여자들이 남자들에 비해서 담배, 술 등을 압도적으로 적게 하고 건강 관리에 더 신경을 쓴다는 건 알고 있을 거야. 건강 관리는 그렇다 쳐도, 담배같은 건 사회적 인식 때문에 여자들이 많이 접하지 못한 경우가 많아서 그럴 거야. 어쨌든 간에, 그 여파로 인해서 지금 노인들 중 여자보다 남자가 사망하는 수가 훨씬 많기 때문에 성비가 달라지고 있는 거야. 그러니까 출생하는 비율은 비슷해도 사망하는 비율이 달라서 그렇다는 거지. 그 말은? 현재 신생아부터 결혼할 나이대에 있는 사람들은 아직까지도 남자 인구 > 여자 인구라는 거야. 예전처럼 큰 차이는 아니겠지만. 남아 낙태에 대해 들어본 적 있어? 없지. 남아선호사상이 아직까지도 깃들어 있는 대한민국에서 그런 걸 들어볼 리는 절대 없지. 극소수 가부장적이고 비정상적인 가정에서 여아 낙태를 할 수는 있지만, 남아 낙태라는 걸 하는 사람은 없을 거야. 저 댓글 자체가 참 웃긴 게, 정자와 난자가 수정될 때 여아가 태어날 건지 남아가 태어날 건지의 확률은 정확히 50대 50이야. 뭐 생식 세포가 감수 분열 중에 염색체 비분리가 일어난 극소수의 비정상적인 사람들을 제외하면 말이야. 그런 경우도 남자가 태어나는 비율이 더 많지만. 어쨌든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지금 여성의 성비가 더 높다고 해서 결혼을 못하는 여성이 증가하는 건 아니다"야. 나는 남혐을 하는 사람이 아니야. 메갈같은 건 더욱 아니고. 이 글에서도 남성을 비하할 의도는 없어. 최대한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쓴 글이지만 그렇게 느끼는 남성이 있다면 미안하다고 전하고 싶어. 그냥 나는 단지 여성의 인권에 대해 조금 관심이 있는 고등학생의 입장에서 여성의 인구가 더 많다고 해서 상폐녀가 생기니 종족 번식에서 탈락하니 하는 무식한 댓글을 비판하고 싶었을 뿐이야. 성별이 다른 것 뿐인데 여자 유전자는 열등하다 뭐다 하는 것도 웃겼고, 같은 내용의 댓글을 주구장창 달고 다니는 걸 보니 통계로 나와 있는 자료 중 여성을 무시할 만한 게 겨우 이런 인구 격차밖에 없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고 말이야. 이 자료마저 댓글을 쓴 사람이 원하는 그런 내용은 아니었지만. 그냥 나는 여자들이 무시당하지 않고 동등한 인격체로 존중받는 사회가 만들어졌으면 좋겠어. 그런 사회로 바뀐다면, 여혐이 없어진다면, 남혐은 자동적으로 사라지지 않을까. 여혐에 맞대응하며 생겨난 게 남혐이니까.41
다들 판에서 이 댓글 본 적 있지?
이 댓글 말이야.
10대 판에서는 잘 안 보일지 몰라도 성과 관련한 차별 등을 당했다던가 하는 글이 많은 결시친같은 카테고리에 가면 정말 많이 볼 수 있어.
내 생각에 저 댓글이 1년쯤 전부터 꾸준히 보이는 걸로 봐서 여혐은 하고 싶은데 딱히 깔 근거가 없을 때 쓰는
거 같은데,
댓글 내용이 그럴싸하다고 생각하는 여혐하는 남자들이 복사해가며 올리고 다니는 거 같아.
댓글 내용에 따르면 이제 여자 인구가 더 많기 때문에 자동으로 여자들은 결혼도 못 하고 종족번식에서 탈락한다... 이 소리를 하고 있는데
진짜 개소리야.
일단 팩트만 말하면 여자 인구가 더 많은 건 여자의 수명이 대체로 더 길기 때문이야.
여자들이 남자들에 비해서 담배, 술 등을 압도적으로 적게 하고 건강 관리에 더 신경을 쓴다는 건 알고 있을 거야.
건강 관리는 그렇다 쳐도, 담배같은 건 사회적 인식 때문에 여자들이 많이 접하지 못한 경우가 많아서 그럴 거야.
어쨌든 간에, 그 여파로 인해서 지금 노인들 중 여자보다 남자가 사망하는 수가 훨씬 많기 때문에 성비가 달라지고 있는 거야.
그러니까 출생하는 비율은 비슷해도 사망하는 비율이 달라서 그렇다는 거지.
그 말은?
현재 신생아부터 결혼할 나이대에 있는 사람들은 아직까지도 남자 인구 > 여자 인구라는 거야. 예전처럼 큰 차이는 아니겠지만.
남아 낙태에 대해 들어본 적 있어?
없지. 남아선호사상이 아직까지도 깃들어 있는 대한민국에서 그런 걸 들어볼 리는 절대 없지.
극소수 가부장적이고 비정상적인 가정에서 여아 낙태를 할 수는 있지만, 남아 낙태라는 걸 하는 사람은 없을 거야.
저 댓글 자체가 참 웃긴 게, 정자와 난자가 수정될 때 여아가 태어날 건지 남아가 태어날 건지의 확률은
정확히 50대 50이야.
뭐 생식 세포가 감수 분열 중에 염색체 비분리가 일어난 극소수의 비정상적인 사람들을 제외하면 말이야.
그런 경우도 남자가 태어나는 비율이 더 많지만.
어쨌든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지금 여성의 성비가 더 높다고 해서 결혼을 못하는 여성이 증가하는 건 아니다"야.
나는 남혐을 하는 사람이 아니야. 메갈같은 건 더욱 아니고. 이 글에서도 남성을 비하할 의도는 없어. 최대한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쓴 글이지만 그렇게 느끼는 남성이 있다면 미안하다고 전하고 싶어.
그냥 나는 단지 여성의 인권에 대해 조금 관심이 있는 고등학생의 입장에서 여성의 인구가 더 많다고 해서 상폐녀가 생기니 종족 번식에서 탈락하니 하는 무식한 댓글을 비판하고 싶었을 뿐이야.
성별이 다른 것 뿐인데 여자 유전자는 열등하다 뭐다 하는 것도 웃겼고,
같은 내용의 댓글을 주구장창 달고 다니는 걸 보니 통계로 나와 있는 자료 중 여성을 무시할 만한 게 겨우 이런 인구 격차밖에 없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고 말이야. 이 자료마저 댓글을 쓴 사람이 원하는 그런 내용은 아니었지만.
그냥 나는 여자들이 무시당하지 않고 동등한 인격체로 존중받는 사회가 만들어졌으면 좋겠어.
그런 사회로 바뀐다면, 여혐이 없어진다면, 남혐은 자동적으로 사라지지 않을까.
여혐에 맞대응하며 생겨난 게 남혐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