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난 남편 그러나 돈말고는 아무것도...

M2017.08.19
조회2,158
지금 좀 슬픔니다 ㅠ
휴가로 금욜 왔지만
토욜 밤인 지금껏 숙소에서 티비보고 자고 있어 남편은 한발자국도 숙소를 안나오네요ㅜ

전 이게 하루 이틀 아니라서 혼자 산책 하고 있는중이죠
아이들 어릴땐 세아이 저혼자 늘 델고 다니고
아이들 정서적인면.공부는 물론
처음 자전거 배위주는거
아들 레스링
등등 모든 순간 제 몫이죠ㅠ


남편이 직업상 바쁜 사람이라면 안쓰러워하며 이해라도 하겠지만
9시 에서 6시 근무이고 주중도 시간도 자유로운 직장이니..
물론 돈벌기 힘들겠지만 다른 사람들과는 비교도 안되는 지업이죠

늘 감사하지만 한편으로는 전
늘 외롭습니다
돈 말고는 아무것도 해주는 게 없는 남편

오늘은 정말 진지하게 고민이 됩니다
이혼 이란거 아이들 ..특히 막내 20세가 되면 이혼하는게 맞을지 몰라..그런ㅜ


남편의 특징은 다음과 같아요
가부장적인 면 둘째가라면 서러울 만큼 가부장적인 남자고
그러나 아내를 진심 사랑하는건 맞는거 같아요
길게 써 죄송하지만 정말 살아야하나 싶고 고민되요
큰하자 없지만..내삶 ㅠ혹시 조언 해주시면 감사해요

남편 단점

여행.휴가.등을 가는것을 싫어함
(특히 가족일때 아주 싫어함.그냥 에너지가 돌아다니거나 산에 가는거 싫어하는 체질 )


운동신경 뛰어나고 사교적인건 좋은면이지만
퇴근후 운동으로본인 취미로 바쁘고
(퇴근후 운동 월수금..목 취미동아리
주말도 거의 약속)
주말 사업상 .또는 친구들 운동
아내와 시간보낼 기회 거의 없음

키작고 남성으로서의 외모매력 낮음

개인적 이고 공감능력 낮아
아이들 육아 전혀.
아이들과 말해본적 하루일이분

이기적. 게으름 등등 ㅠㅠ


장점 ;;
유쾌하고 진중하고 유머있음
인간관계가 좋고 사회성 좋음
한번한일 성실하고 끝가지
경제적 능력이 장점
진심 아내를 좋아하긴 함


이렇게 쓰고나니 마음이 슬픈게 좀 가라앉는다
일기라도 쓴 느낌
이게 판의 장점인가부다
본인 자신은 훌륭할진 모르나
아내인 나는 넘 외롭다 ㅠㅠ

여지껏 아이들 에겐 성실한 아빠로 좋은점 생각하며 감사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늘 외롭다
단지 경제적인거 해결해준다고 다는 아니다
난 아이들 만을 위해 살았지만
남은 삶은 나와 비슷한 사람과 여행도 하고 나를 위한 삶을 살고 싶다ㅠㅠ
이래서 졸혼을 하나보다
나도 그러는게 나을까 오늘 고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