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자분들 친정갈때 신랑한테 허락받나요?

이건뭔가요2017.08.19
조회55,945

신랑이랑 말다툼중인데 제가 친정가려면 허락받아야된다네요
다른 설명 안드리고 핵심적인것만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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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집이 친정근처에 있어요 (5~10분거리)
친정이 옆에 있어서라기보단 신랑보다 제가 먼저 직장을 다니고 있었고(상견례 후 집구하러다닐당시 무직) 애기 낳고 케어할것까지 감안해서 이곳으로 정했습니다
저는 직장까지 15분거리, 신랑은 직장과 40분거리고(차막히면 1시간이상) 현재 아이 등,하원 등 아이와 관련된건 90%이상 제가 맡고있으며 집안일은 반반정도입니다(신랑은 늘 본인이 많이 한다 얘기합니다ㅠ)
시댁도 넉넉잡고 40분 거리에 있구요

주말이 되면 저도 쉬고싶은맘에 친정에 갑니다
워낙에 아이를 좋아하시는 부모님이시고 아이도 잘 따라서 두세시간정도는 아이맡기고 편하게 낮잠잘수 있어요
매주까진 아니지만 뜸할땐 2,3주에 한번정도 가요 물론 신랑과 동행안하고 저랑 아이만요
근데 신랑은 화가나면 친정에만가고 시댁엔 안간다며 애는 친정에만 보여주냐, 시댁에가면 시부모가 너 잡아먹냐는 말을 합니다
앞에도 적었다시피 친정에 쉬고싶은맘에 갑니다만 시댁에 가면 그럴수가 있나요
어머님이 쉬라고 말씀이야하시지만 그러면 안될것같은 불편함... 밖에나가면 먹을거없다고 말씀하시는 어머님이라 5년결혼생활중 외식은 손에 꼽을정도다보니 어머님은 계속 주방에 왔다갔다하시고.. 저혼자 가만히 있기가 좀 그래요(물론 주방에 들어간다고 딱히 하는건 없습니다만^^;;)
여튼 신랑이 그런얘길하면
그렇게 아이보여주고싶으면 본인이 쉬는날 데리고가면 되는걸 왜 저더러가라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그리고 오늘.
요즘 시댁분위기가 안좋은가보더라구요
제가 몇번 물어봤을땐 괜찮다하길래 그런가보다 했어요 근데 오늘 다른얘기하다가 친정에 뭐그리자주가냐고 본인한테 허락받고 가야하는거 아니냐고, 뻔히 본인 본가 분위기 안좋은거 알면서 난 친정이랑 사이좋다~ 라고 보여주려고, 나 약올리려고 가는거냐는 말을 하더라구요
순간 어이도 없고
주말에 쉬면서 제 숨통좀 풀어보고자 친정가는 제가 무슨 그런 계산까지 한다고 생각하는건가 싶어 억울했어요
그러다 신랑이 다른사람들한테 물어보라길래 다른말 않고 그냥 다들 신랑분께 허락받고 가시냐 여쭤봤습니다
에휴... 댓글보고있자니 난 왜이러고살고있나싶어 속이 더 답답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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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가)
주말에 신랑혼자두고 친정간단 말씀하시는분들이 계셔서 추가합니다
신랑이 주말마다 쉬는 직종이 아니에요
주간,야간,비번 돌아가다보니 주말에 같이 있을때도 있고 아닐때도 있고 그래요
토,일에 신랑 야간이나 비번있으면 친정안가요
근데 가끔은 본인도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싶다며 저더러 아이데리고 친정가라그러기도 합니다(아이가 3살인데 여지껏 저는 온전한 혼자만의 시간은 가져본적이 없네요)
토,일에 신랑 주간일땐 아이데리고 친정갔다가도 퇴근시간전에 집에와서 저녁같이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