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염 긴 남친과의 키스..아퍼요

뱅퀴시2017.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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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저에게는 연상의 남친이 있습니다.

남친과는 만난 지 거진 5년 정도된 나름 장수 커플입니다.

저의 고민은 남친과의 키스시에 남친 수염때문에 아프고 어땔땐 두렵습니다.

5년 만난 커플이 아직도 키스하면서 깨소금 쏟아지네 복에 겨운 소리하냐라고들

반문하실수도 있겠지만, 당사자인 저로서는 키스할때만은 사실 좀 두렵습니다.

원래 제 남친은 회사원일때만 해도 깔끔하고 댄디한 스타일이었습니다.

근데 회사 일은 본인 적성에 안맞다면서 몇 번 고민하더니,

3년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둔게 1년 조금 넘었네요.

남친은 현재 본인이 좋아하는 분야쪽 작은 자영업을 하고 있어요.

회사 다닐때는 회사 안팍으로 예의 또는 규율이 있었기 때문에

옷차림이라든가 외모를 깔끔하게 하고 다녔는데,

지금은 본인이 1인 사장이자 직원이라, 누구에게도 눈치 볼일도 없기 때문에

30대 남자가 요즘 쇼미더머니 나오는 랩퍼처럼 헐렁헐렁한 옷차림에

수염도 덥수룩 길렀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런 옷차림이나 외모는 남친 취향이자, 본인 자유이기 때문에

제가 이때껏 터치는 안했고, 앞으로도 굳이 터치하고는 싶지 않은데요.

다만, 남친이 수염을 기르다 보니깐 키스할 때 그 꺼끌꺼끌한  수염에 따깝고 아퍼요.

나중에 밝은 데서 확인해 보니, 제 입 주변에 스크래치까지는 아니지만,

빠알갛게 붉은기가 가는실처럼 드러나보인 적도 있구요.

다른 부분에 있어서는 절 많이 배려해주고 세심하게 챙겨주는 편인데,

유독 키스할때 스킨십은 너무 저돌적이고 거침없어요.

남친이 갑자기 훅 들어오면 가끔 깜짝깜짝 놀랠정도입니다.

그래서 몇번은 타일러도 보고, 울어도 보고, 달래도 보고 대화도 무지 많이 했습니다.

오빠 수염때문에 키스할 때 나 너무 아퍼. 좀 부드럽게 하면 안돼? 아니면 수염은 좀 밀면 안될까?

얘기하면 본인이 조심히 하겠다. 살살하겠다. 수염은 내 분신과도 같아서 현재로서는 밀고 싶은 마음이 없다 이럽니다.

몇 번 말할때 뿐인지, 조금 또 지나면 혼자 흥분해가지고,

물불 안가리는 것처럼, 저한테 달려들듯이 키스하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만난 기간도 있고, 스킨십 부분 외에는 남친도 저에게 잘하기 때문에

언젠가는 이 오빠랑 결혼하고 싶긴 한데, 어떻게 해야 현명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수염 깎기 전까지는 스킨십 접근 금지 시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