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은 어쩔수없는 시댁인가요

ㅇㅇ2017.08.20
조회59,263
결혼하고 첫해엔 시부모님 친정부모님 생신 다 챙김
반차내고 휴가내가며 내가 직접 음식해서 집으로 모심
일년동안 생신만 네번..
생신상이고 결혼하고 처음 챙기는 거라 호화스럽게
차려드림
미역국 잡채 떡갈비 갈비찜 기본에 특히 좋아하시는
음식 두세가지 더 내서 차림
해보신 분들은 알거임 내가 셰프라도 뚝딱뚝딱 못차림 ..
세시간도 넘게 걸려서 차림 준비만 해도 며칠 걸림 ㅜㅜ
대접후에 설거지에 청소에.. 24시간이 모자란 하루였음

네분 다 좋아하시긴 엄청 좋아하시고 나도 뿌듯했음
근데 이건 첫해라 그런거고 다음해부턴 당연히
외식해야지 생각했음 평생 이렇게 못차림 너무 힘듬 ㅠㅠ

남편한테도 말했음 다음해부턴 외식해야겠다 몸살나겠어
이랬더니 남편은 힘들었지 고생했어 고마워 이러길래
알아들은줄 알았음
그리고 다음달에 시아버지 생신임
남편이 해맑게 자기야 누나가 해물탕 먹고 싶대
하길래 형님하고 주말에 데이트해 자기가 사드려 남매끼리 오랜만에 놀러갔다와 했음
그리고 다음날 시누 전화옴
아버지생신 메뉴가 뭐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해물탕 먹고 싶은데 해물탕 하면 안되냐고 ㅇㅅㅇ...???
난 그이한테 주말에 형님하고 데이트하면서 해물탕 사드리라고 했는데 못들으셨냐고 했더니 못들었다함
올해부턴 외식할거라고 했더니 잠시 정적...
나보고 야박하다함 첫해라 차리고 다음해부터는 외식으로 떼우기냐고 그러는거 아니라며 며느리도리 운운함
그냥 해맑게 형님 저도 일하는 사람이고
평생 생신 네번을 매번 어떻게 제가 음식차려서 대접해요
마음이야 그러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말이 안되자나요
어디가 좋을까 찾고 있는데 해물탕 되는 집으로
찾아볼까요 했더니 아니 그러는거 아니라고 이러고 끊음
끊고 나니 서운함이 몰려오는게 시부모님 생신땐
며느리 잘 얻었다고 며느리 들어오니까 이런 대접도
받아본다며 좋아하시고 내 솜씨 좋다고 칭찬하심
그게 다임 근데 그거도 정말 뿌듯하고 좋았음
친정부모님 생신땐 두분다 니가 정말 차린거냐며
너무 고생했다 하고 나중에 그냥 재료값이야 하면서
억지로 주머니에 용돈도 쑤셔 넣어줌 두분 프사가
아직도 내가 차려드린 생신상이고 친척들도 나한테
전화해서 칭찬하고 친척언니들이 고생했다며
또 재료값이라며 용돈도 보내줌...
전화 끊고 나니 그게 갑자기 비교되면서 서운함이 밀려옴..

댓글 51

맞어요오래 전

Best여기계신분들이 나뻐서 처음부터 시댁에는 너무잘하지말라는거 아니에요. 하면할수록 점점 강도높게 바라고 하다지쳐 안하면 그동안 잘했던거는 까먹고 도리도 안하는 나쁜며느리가 돼니 잘하려고 하지말고 천천히 조금씩 할수있는일만 하라고 하는거죠.다 당해보고 하는말들이에요. 그나저나.시누이 미쳤네.지아버지 생신때 왜 지가 쳐먹고싶은걸 하라고ㅈᆞㄹ인지 .ㅂㅅ 시누이 돼니까 지가 주인이됀걸로 착각하나봅니다. 외식하세요.신랑이 ㅈㄹ 을하던말던.

ㅇㅇ오래 전

Best도리도리 따지면서 그러면 출가외인인데 어따대고 남의집 며느리한테 지랄이야 __아~~~ 를 날려주시지.. ㅎㅎㅎ

오래 전

Best며느리 도리 운운하면 "출가외인으로서 며느리 도리 하시라고 친정에 관심 끄시라"고 못박아버리세요.

ㅎㅎ오래 전

결혼하고 첨이라고 집에서 음식해준거부터 문제임? 왜 금같은 반차를 낸데여?.마음은 착하신거 알겟지만 첫단추를 끼었놨으니 담에도 그래할꺼라 생각하지요 저는 결혼하고 그전부터 얼굴을 뵈었지만 생산이나 기념일은 다 외식임 집에서는 꼴랑 와서 과일이나 먹고정도임

오래 전

나도 시누고, 며느리지만 진짜이해안가는게. 내부모 생신상을 왜 결혼했단이유로 남의집귀한딸이 차려야하는데?자식인 아들이나 며느리가 차려드리는게당연하지 왜그게 도리인거지? 그럼 장인장모님 생신상 안차리는 남자들은 사위도리는 밥말아먹은건가?

ㅋㅋ오래 전

왜 남편얘긴 없지..? 남편이 중간에서 말도 안 전하고, 저집 아들인데..

ㅇㅇ오래 전

맞벌이인데 왜 여자만 며느리라는 이름으로 생신상을 차리는가. 남편은 돈으로 해결할 거 아님...그리고 시누이... 생신상 차리는데 와서 그냥 먹기만 하는가... 며느리 도리만 운운하지 말고 딸도리도 좀 챙겨봐라. 같이와서 도와주는것도 아니고 혼자서 생신상 다 차리라니 일하는 며느리한테 그런걸 요구하지 마시고 차라리 용돈을 받으세요 그냥..

지나가려딘오래 전

며느리도리 운운하지말고 자식도리로 한방 먹여주시지그러셨어요~ 진짜어이가없네!

ㅇㅇ오래 전

할 수있는 만큼만 하고도 뒷말 나와도 뭐 어때 할 수있을정도만 해요. 괜히 열심히 해봐야 기대만 커지고 열심히 한것 후려쳐지면 감정만 상해요.

키라오래 전

헐 시어머니가 글쓴이 결혼 후 첫 생일 상은 차려주시든가요.

ㅁㅊ오래 전

외식해요 같이와서 도우는것도없이 염치없는년이네 왜딸이하지 미친년ㅡㅡ 저도 첫해에 상다리부러지게 생신상차렸음!!근데 그게 해도 그때뿐티도안남 그후무조건 외식함 시부모님서운한눈치지만 일하고있어서 주말평일 구분없이 일하고있는거라 어쩔수없지하시면 이젠 당연히외식하는건줄아심 고생하지말고외식해요^^

ㅇㅇ오래 전

시누내 니가 차려드려야지 딸이되서 딸 도리도 안하고 뭐하는거니 한심한 것

ㄴㄴ오래 전

어디서 며느리도리를 운운하는지. 시누는 본인 시댁에 상다리가 휘도록 차리는지는 모르겠음. 그런데 어머님이 낳은 자식도 안챙기는걸 왜 며느리가 챙기는게 당연한거임? 시어머님은 며느리 생일상을 얼마나 차려줬길래 바라는걸까싶네, 절대 밥해받치는일이 며느리가 할일이 아님. 효도를 하고싶으면 어머님배 앓아 낳은 자식들이 하는게 효도임. 자식이라고 결혼할때까지 뒷바라지해준걸 왜 며느리한테 보상받으려고함. 생신이라고 한번 챙겨줬음 어머나 세상에 자식들도 이렇게 안해줬는데 너무 고맙다 하고 끝내야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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