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게 맞는 걸까요...

좌우명퇴사2017.08.21
조회123

안녕하세요.

회사 다니시는 분들의 댓글을 원합니다!!

의견을 맘껏 뽐내주세요!!

 

 

최근 중소기업으로 이직한 23살 여자입니다. 네 달차입니다!

일단 가족회사 입니다. 하지만 그들의 자녀가 있는 건 아니어서 가족회사 치고 무난한 편입니다.

전문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건 혹여나 알아보실까봐 적지않겠습니다ㅠ

 

저는 사무직을 하면서 경력을 쌓을 생각에 이력서도 사무보조 이런쪽으로 알아봤었습니다.

면접을 볼때도 아 물건 관리도 하고 사무직도 겸하는 업무구나라고 생각했구요.

근데 일을 하면서 컴퓨터를 하루에 거의 안쓰는 편입니다. 어쩌다 확인할 게 있을때 몇번 정도?

 

일 시작한지 얼마 안됬을때부터 아 이건 사무직으로 경력이 안되겠구나라고 생각은 했었습니다.

여기까지는 그렇다쳐도

 

문제는 상사입니다.

입사할때부터 제대로 가르쳐주지도 않고 직접 어깨 너머로 배우면서 익혀야했고 모르는 거 있으면 물어보라고 해놓고, 물어보면 이것도 모르냐면서 혼냅니다.

다른 분들에게 물어보려해도 이 일을 거의 하루종일 저와 상사분만 해서 다들 잘 모르시고 상사분한테 물어보라고 합니다. 처음보는걸 물어도 혼냅니다. 어떻게 표현을 해야될지 모르겠는데 정말 기분이 좋다가도 나빠지게 하는? 대단한 능력을 가진 상사입니다.

 

그리고 물건을 세게 내려놓습니다. 이건 그 사람의 성격이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서랍을 쾅쾅 닫고 물건을 책상에 던지듯이 놓고.

진짜 그럴때마다 깜짝 깜짝 놀랍니다. 또 대리님이나 과장님께 반말을 합니다. 야야하는 게 아니고 이거 있어? 라고 물어보시면 없어 라고 한다든가...

 

근데 이상한 건 저런 행동을 대리님도 과장님도 심지어 사장님도 아무 말 안합니다.

제가 짧게 다니면서 정말 많은 걸 듣고 느낀게 많은데

확실한 그 상사분에게 아무도 터치를 안한다는 겁니다. 거의 실세급이죠...

근데 남자대리님이나 사장님이 알 수가 없는게 남자앞에선 행동이 180도 달라집니다. 한마디로 여우죠...이 건물의 모든 여자직원들이 알더라고요. 다른 회사인데.(타 회사와 교류가 있어서 누가 누군진 압니다.) 남자가 오면 저한테 싸가지 없다가도 ~~씨 이러면서 급 태도를 바꾸니 알 턱이 있나요...

 

마지막으로 이미 퇴사한 분을 하루에도 그렇게 많이 찾습니다.

같이 놀러다니고 그런건 많이 들었는데 퇴사 후에도 같이 만나는 모양입니다.

퇴사한 분을 A라고 하면

A 보고싶다~ A랑 담주에 만나서 술마시기로 했어 같이 갈래?(물론 저한테 하는 말 아닙니다)

그러면 퇴사하게 만들질 말던가 진짜 이런건 눈치가 없더라구요.

무슨 말이냐면 A가 퇴사한 이유가 바로 저 상사 때문입니다. 그걸 알게 된건 자세히 말은 못하지만 정확한 사실입니다. 일년 좀 넘게 일했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그것도 모르고 자꾸 찾고 놀러다니고 여간 피곤할 것 같네요...

 

무튼 퇴사를 정말 깊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여기 있어봤자 경력이 될지도 모르겠고 회사 출근길이 정말 막막하고 가기 싫고. 이걸 몇년이나 다녀야할텐데 얼마 안됬을때 이직하는 게 나은건지...아니면 참고 버티는 게 능사인지...

 

우리 판의 회사원분들!! 제발 저에게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