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ㄱ만남 하는 남편?

아이우에움2017.08.22
조회7,927

 

 

눈팅만 할줄아는 30대유부녀에요

평소 이런얘기 저는 안쓸줄 알았죠

결혼2년차 아이는 없구요.

 

발단은 이래요

 

평소, 퇴근하면 악착같이 집으로 곳잘오던 남편이

어느순간 부터? 회식이 많아지고 늦게오더라구요?

 

여자분들은 아시겟지만 여자의 촉은 언제나 정확해요

"바람났나?"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항상 장례식,회식,접대 이유도 다양하게

늦게 들어 오더군요

"니만 일 하냐?" 라는 말을 던져봤자

일하고 온사람한테 잔소리좀... 이런 끝없는 말싸움에

이제는 거의 포기하고 있는 상태였죠

 

하루는 남편이 또 술에취해 늦게 들어와서

휴대폰 검사를 했습니다.

 

패턴? 그런거 없어요 이사람은

그리고 패턴을 만들어놓으면 그게 더 이상하니까

일부로 그러는 것 같기도 했구요

 

저는 평소에도 어플이라는걸 카톡밖에 몰라서

제 휴대폰엔 카톡만 있는 상태구요

저도 멍청했죠 최근목록,문자,카톡 만 확인을 했죠

 

아시죠? 그런 자주쓰는 어플들은 휴대폰 바탕화면에 있다는거.

그렇게 별 생각없이 일을 넘겼습니다.

 

그리고 제 친구를 만나는 날 정말 친한친구라서 저는 말한마디 했죠

 

"남편 바람난 기분인데..?ㅋㅋ"

 

친구

"????????진짜??????확실해????"

 

"아니 그냥 뭐 느낌이? 근데 문자나 전화 확인했는데 뭐 없드라"

 

친구

"야이 xx아 오다가 다지우면 그만인걸 그걸왜 확인하고 자빠졋냐?"

 

"아...?"

 

그렇게 이런저런 담소를 나누고 헤어지고

친구말에 괜히 더 의심이 가더라구요?

그치만 저는 원래 성격이 내가 보기전까진?

그러니깐 확실한 물증이 있을때까진 의심만하지 티는 안내거든요

 

근데 요즘들어 남편이 이상한 말을 자꾸 하는거에요

 

남편

"ㅈㄱ만남 알아? 몸 파는거 ㅉㅉ한심한것들"

 

"뭔 헛소리야 갑자기"

 

이때 저의 느낌은 "방귀낀놈이 성낸다"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근데 어제 드디어 일이 터졋죠

 

이제부터 빡침으로 반말.음슴체 갈게 이해해줘

 

또, 술마시고 늦게 들어온 남편

슬슬 열받기 시작했음.

 

이색히는 나랑 왜 결혼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거임.

나는 애기를 갖고 싶은데 이색히는 길게 대화를 할 필요도없이

아직 신혼생활을 즐기고 싶다함

 

신혼생활? 이게무슨 개소린가 싶기도 했지만

얼른 잠들기를 기다리는중 이었음

우렁찬 소리가 안방에서 들림 ㅇㅇ 잠든거임

이색히는 술먹고 잠들면 내 맘대로 할수있음

그냥 아무것도 모르는 색히가 되버림

 

 

다시 휴대폰 검사 시작

 

카톡? 이상 무

문자? 이상 무

전화? 이상 무

 

영챗 ...??????? 넌 뭐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니 혹시나 이것도 아님

확실하다는 생각에 걱정반 기대반?? 눌러봄

우선 어플자체가 하트라서 확실하다 생각함

 

어플을 잘 사용할줄 모르는 나에게는 확실한 증거 찾기가 힘들었음

근데 그 중에 "쪽지" 이 부분이 가관임


난 여기서 생각을 했지 카톡이라고 생각해보자

숫자가 있는 것과 없는게 있다

숫자가 있는걸 누르면 숫자가 없어지겟지?

그럼 알겟지?

 

그래서 밑에 숫자가 없는 채팅을 눌러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관임 ㅇㅇ 정말 가관임

 

대화내용? 요약 해주겟음

 

162.B.51 갠 바로 픽업 1-13 얼질입항x 장난ㄴㄴ바로 콘필

개자식
어디


오실꺼면 부천시청 앞 와서 전화주시구요
GPS는 켜놓으세요

개자식
8시 끝나니깐 9시까지 갈게요 ^^ 그 시간 비워두세요


네 오실때 쪽지주세요^^


난 여자의 처음 저 말이 뭔말인가했음 정말 고대문서 암호 풀듯이

5분정도 골똘히 생각해보며 문제를 풀었음

키,가슴사이즈,몸무게,얼굴,질,항문,입 이런거임

이게바로 말로만 듣던 ㅈㄱ만남?

저 여자의 전화번호 주소까지 난 다암
남편&여자를 신고할 생각을 하고있음
결혼2년차에 이게 무슨 난리가 싶기도 하지만
이건 너무하다고 생각이듬

신고하고 이혼 생각하고 있음
애가 있었으면 다르지만 난 이런 자식이랑 살수가 없음

 

저것만 보고 그러느냐? 절대아님

그 후 저여자와 몇번을 ㅈㄱ만남 했는지 내용보면

대충암. 그렇게 좋으면 저여자랑 살림을 차리면 되잖슴?

 

약 7일동안의 대화내용이 나한테 있음

어떤놈한테 이런 못된 어플을 알게됏는지도 알아낼 생각

오늘이 바로 그날임

 

이 개자식은 나한테 오늘도 회식으로 늦는다함

 

개자식

"나 오늘도 회식 ㅠㅠ 미안해 조금늦어"

 

"ㅇㅇ"

 

개자식

"왜 이렇게 말이짧아 ㅇㅇ이 뭐야"

 

"ㄷㅊ ㄱㅅㄲㅇ"

 

개자식

"뭣 땜에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이따 끝나고 가서 말하자 나 지금 바빠서"

 

"ㅇ"

 

이 개자식이 느낌이 온다면 오늘 빨리 오겟지

와서 빌겟지 하지만? 난 모르겟음

솔직히 이렇게 글을 쓰고있지만 난 울고있음

개빡침+짜증+슬픔+잡생각

 

ㅈㄱ만남? 신혼이 아니라면 이해는 어느정도 하겠지만 용서는 안됨

근데 난 누누히 말하지만 결혼2년차임

 

너무 화나고 짜증나고 답답해서 적어봤어요.

이렇게 글을 쓰는게 맞는가 싶을정도로 이런글은 처음써보네요

도와주세요 ㅠㅠ 여성분들 너무 힘드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