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출근길 폭풍간지 중년아저씨

341출근녀2017.08.24
조회53,792
천호에서 강남 출근하는 30대 직딩임.

바로 30분전 출근버스 341번을 탐

참고로 나는 키가 큰데 말랐음(그..홍보 풍선 다들 아심? 그런느낌...휘청거리는..ㅠㅠ)

출근버스라 붐비지는 않지만 자리는 다 만석

어제 회식으로 빈혈이 살짝와 버스타고 휘청휘청(홍보풍손 ㅠㅠ) 거렸음

순간!
바로 앞에 앉아 계시던 등산복 차림의 폭풍간지 중년분..(사실 덩치가 좀 크셔서 살짝 무서웠음...죄송해요 ㅠㅠ)

쓱 일어나더니 내 어깨 툭 치며 앉으라고 함.

아니라고 괜찮다 거절하니 버스 어디를 척 가리킴
+교통약자에게 자리를 양보합시다+

아저씨왈.
출근길 같은데 휘청거림 쓰냐고 편히 앉아가라함

너무 감사한 마음에 아저씨 가방이 큰게 있우시길래 제가 들고 갈테니 달라고 하였음.

폭풍간지 한말씀
뭐 말라서 힘도 못쓰겠는데 신경쓰지말라고. 신경쓰이게 했다면 미안하다고 하고 뒤로 쓱 가심..

사실 버스 진상썰 많이 보았으나..
정말 아직은 세상은 살만함을 느낌

덧붙여..

오늘 아침 7시 천호>강남 방향 341번 버스 앞자리에 타셨던 등산복 간지아저씨. 저 키큰 청색 셔츠 입은 처자입니다. 혹시라도 이글 보시면 답글 부탁드려요. 커피 기프티라도 보내드리고 싶네요 . 정말 감사드려요 ^^

이상 오늘 훈훈한 아침 출근 이야기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