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물리치료후 화상입었는데요.

권나영2017.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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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판에 글 써봅니다.

매일 읽기만 하다가 이럴때는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 ...제가 바보인건지 잘모르겠어요.

 

목디스크가 의심이 되어 동네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는데.

6시 땡 퇴근을 할 수 없는 직장인이다 보니 직장근처에 있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게 좋겠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엑스레이랑 초음파 검사하고 물리치료를 받았는데 시간이 없으니 원적외선 치료 + 전기치료를 같이 받아야 한다고 하더군요.

어느 정형외과든 대부분 저렇게 치료를 하니까 의심없이 치료를 받으며 잠시 졸고 나니 치료 끝.

15분 치료 받은것 같아요.

이상하게 후끈거리고 따갑고 했는데 워낙 물리치료사들이 퇴근준비를 서둘러서 정신없이 물건챙겨 나왔어요. ( 7시까지 진료인데 50분에 물리치료 끝남 )

1층에 내려와 약국에서 약을 짓는데도 아파서 거울에 비쳐보니 껍질이 홀라당 까져 있는거에요.

약사에게 물어보니 저온화상인것 같다고 물집에 진물이 난다고 하더라구요.

바로 병원에 전화했으나 전화는 이미 안받고 (55분에 전화 했음) 급한대로 화상연고와 드레싱 반창고 사서 집으로 왔는데 밤새 쓰리고 따갑고 ㅠ.ㅠ

 

다음날 바로 병원에 전화 했더니 놀라지도 않고 '수포생겼냐. 병원으로 소독받으러 와라'

너무나 자연스럽게...아. 이런 사람들이 종종 있구나 싶은 대응 이더라구요.

저녁에 퇴근 후 가서 사진을 보여주니 보는둥마는둥 하며 치료실로 데려가서 소독해주고 선생님 오셔서 얼굴 보지도 않고 상처 부위만 보더니 미안해요~ 하고 끝.

이게 뭔가...나는 밤새도록  쓰리고 아파서 똑바로 눕지도 못하고 뒤척이며 잠을 자고 계속 약바르고 진물나는거 소독하고 했는데..허탈하더라구요.

레이져로 물리치료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알겠다고 하고 결제. 물리치료실로 가니 다시 원적외선과 레이져기를 가져오더라구요.

여기서 화가 나기 시작.

제대로 상처를 본게 아니구나 싶었어요. 분명 전기치료 하지 않은 부분 (목과 등 일부분)이 빨갛게 변해 껍질(?)이 다 벗겨졌는데.

치료를 거부하고 내려가서 제대로 보신게 맞느냐 하며 사진도 다시 보여드리며

이게 화상이 아니면 뭐냐 어떻게 다시 원적외선 치료를 하라고 하느냐. 어젯밤 힘들었고 내가 약까지 사가며 치료했는데 이게 뭐냐 했더니 ' 보상을 바라는거냐'고 소독해주지 않았냐고 하네요. --;;;

 

기분이 상할대로 상해서 이런기분으로 치료 받지 못하겠다고 하니

상처입은 부분은 매일 소독 치료 해야 한답니다.

그러면서 집에서 하다가 혹시 더 심해지면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병원으로 와야 한답니다.

이런 기분으로는 치료를 못받겠다고 얘기하고 내일 다시오겠다고 했는데..

 

이럴때는 어떻게 제가 대응을 해야 하나요?

뭔가 똑부러지는 말을 해야 할 것 같은데.....바보같은 건지 생각도 안나고..

병원에 가서 뭐라고 해야하는지 좀 알려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