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X-XXXX-XXXX OOO AA대학교 BB학부 A대학 신문사 신문기자 엄마후배 연락해봐" 라는 것 이였습니다. 사실 집 떠나 기숙사에 살아서 부모님과는 거의 연락도 안하는데 이런 뜬금 없는 문자를 받고 살짝 업되서 곧바로 엄마께 전화를 걸었죠.
"엄마. 이게 뭔 문자야 누군데 갑자기 나보고 연락을 해보라는 거야"
"응 , 엄마가 교우회보때문에 학교신문사를 갔더니 너무 예쁘고 괜찮은 애가 있는 거야. 그래서 너랑 사귀면 좋을꺼 같아서 엄마가 니 번호 주고 걔 번호 받아왔다.아마 걔가 먼저 연락 안할테니깐 니가 알아서 연락해라"
날씨는 쌀쌀해지고 옆구리는 시려운데 이게 웬 횡재입니까! ㅋㅋ
사실 굉장히 활발하신 엄마가 조금 챙피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였는데 이런 좋을 일을 해주시다니 대환영이였죠! ㅋㅋ
그날은 밤이 늦어 엄마에게 헌팅당하신 그분께 연락드리기 좀 그랬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 분 입장에선 제가 완전 '엄마에게 헌팅시키는 찌질이' 가 아닐까 생각되어서 흠칫 망설여졌습니다. 그래서 그럼 일단 어떤 사람인지나 알고 보자는 마음으로 그분의 성함과 학교로 싸이월드 회원찾기에서 미니홈피를 찾아서 들어가봤습니다. 그분의 사진을 보니 헐ㅋㅋ 엄청 예쁘시더라구요. 아 이렇게 기쁠 수가!. 그런데 미니홈피를 자세히 보니 자기소개의 today is가 사랑해 이더라구요!
... 그렇습니다.. 그분은 이미 남자친구가 있으신 분이였습니다. 응헝흐엏읗ㅇ허 ㄷㅇ ㅜㅜ 왠 아주머니가 번호를 물어보는데 거절할 수도 없고 그래서 연락처를 주신 것 뿐이지요. 그것도 모르고 제가 연락했었다가는 완전 쪽팔릴 뻔 한 겁니다. 후.. 엄마.. 아들에게 잠시동안의 큰 기쁨 주시고는 끝없는 절망의 늪에 빠트리셨습니다. ㅜㅜ 결국 올해 가을도 이렇게 혼자 지내게 될 꺼 같네요 ㅜㅜ 마지막으로 혹시 이 글을 보실 수도 모르는 엄마께 한말씀 올립니다
"엄마..! 아들을 위해서 헌팅해주시는 것은 정말 감사드리는데요.. 제발 남자친구가 있는지 없는지 부터 확인하고 연락주세요.. 네? 제발! ㅜㅜ"
여친없는 아들을 위해 헌팅해주신 엄마!
안녕하세요!
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남학생입니다.
얼마 전 있었던 일화를 하나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ㅋㅋ
아.. 뒤로 가기 잘못 눌러서 벌써 세번째 씁니다.. ㅜㅜ
어느날 저녁, 엄마에게 문자가 한통왔습니다. 그 내용인 즉슨
"01X-XXXX-XXXX OOO AA대학교 BB학부 A대학 신문사 신문기자 엄마후배 연락해봐" 라는 것 이였습니다. 사실 집 떠나 기숙사에 살아서 부모님과는 거의 연락도 안하는데 이런 뜬금 없는 문자를 받고 살짝 업되서 곧바로 엄마께 전화를 걸었죠.
"엄마. 이게 뭔 문자야 누군데 갑자기 나보고 연락을 해보라는 거야"
"응 , 엄마가 교우회보때문에 학교신문사를 갔더니 너무 예쁘고 괜찮은 애가 있는 거야. 그래서 너랑 사귀면 좋을꺼 같아서 엄마가 니 번호 주고 걔 번호 받아왔다.아마 걔가 먼저 연락 안할테니깐 니가 알아서 연락해라"
날씨는 쌀쌀해지고 옆구리는 시려운데 이게 웬 횡재입니까! ㅋㅋ
사실 굉장히 활발하신 엄마가 조금 챙피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였는데 이런 좋을 일을 해주시다니 대환영이였죠! ㅋㅋ
그날은 밤이 늦어 엄마에게 헌팅당하신 그분께 연락드리기 좀 그랬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 분 입장에선 제가 완전 '엄마에게 헌팅시키는 찌질이' 가 아닐까 생각되어서 흠칫 망설여졌습니다. 그래서 그럼 일단 어떤 사람인지나 알고 보자는 마음으로 그분의 성함과 학교로 싸이월드 회원찾기에서 미니홈피를 찾아서 들어가봤습니다. 그분의 사진을 보니 헐ㅋㅋ 엄청 예쁘시더라구요. 아 이렇게 기쁠 수가!. 그런데 미니홈피를 자세히 보니 자기소개의 today is가 사랑해 이더라구요!
... 그렇습니다.. 그분은 이미 남자친구가 있으신 분이였습니다. 응헝흐엏읗ㅇ허 ㄷㅇ ㅜㅜ 왠 아주머니가 번호를 물어보는데 거절할 수도 없고 그래서 연락처를 주신 것 뿐이지요. 그것도 모르고 제가 연락했었다가는 완전 쪽팔릴 뻔 한 겁니다. 후.. 엄마.. 아들에게 잠시동안의 큰 기쁨 주시고는 끝없는 절망의 늪에 빠트리셨습니다. ㅜㅜ 결국 올해 가을도 이렇게 혼자 지내게 될 꺼 같네요 ㅜㅜ 마지막으로 혹시 이 글을 보실 수도 모르는 엄마께 한말씀 올립니다
"엄마..! 아들을 위해서 헌팅해주시는 것은 정말 감사드리는데요.. 제발 남자친구가 있는지 없는지 부터 확인하고 연락주세요.. 네? 제발!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