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지워달라는 아저씨 ..알고보니..-_-

꺄악2008.11.05
조회493

안녕하세요

20살 대딩여 입니다.

매일 눈팅만하다가 -_- ..오늘 조금 황당한일을 겪어서 ㅋㅋ

조금 이야기해볼까하거든요

 

저는 학교다니면서  평일저녁엔 호프집 알바 주말엔 피시방 알바.....(나름 투잡 ㅋㅋㅋㅋㅋ)

문제는 평일에 다니는 호프집에서 일어났는데요

 

제가 일하는 곳이 대학주변이 아니라 조금 나와서 상가, 아파트단지에있는

동네 호프집이라 학생은 전혀안오고 아저씨들 ,,, 아줌마들...할아버지분들이

자주 오시는 그런 곳이랍니다 -_- (그래서 막 츄리닝입고 일하러 가고그런다는 )

 

한번은 단체 손님이 오셔서

술을 하두 많이 시켜서 나르느라 정신없는데..

그 단체 테이블에서 노래가 나오고 분위기가 무르익어갈쯤...

머리가 희끄무리한 분이 옆 테이블에 앉으셔서 휴대폰이랑 싸우고 계시더라구요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 하고있는데.. 그분이 갑자기 빈병 나르는 저를 터억 잡더니

 

"학생 이거 내 만칠줄몰라서 요고하나만 해줘라"

 

"뭘요?"

 

"아..이.... 지워야하는대 대체 알수가없네"

 

통화기록을 보니... 토종적이고 한국적인 여성분의이름이

주르륵 잇더라구요 ..

 

"이게이게...집에 가꼬가면 마누라한테 맞을거같은데.."

 

"네?-_-"

 

"이게...내애인인데 전화를 안받네..아 왜안받지"

 

 

헐...ㅡㅡ..속으로...마누라 놔두고 잘하는짓이다 하고

막 속으로 욕하면서 그래도...하라니깐 하래서 지워주고있는데..

모르고 취소키를 눌러 폰 배경화면으로 나가게됬는데...

 

두둥,...폰배경밑에 문구가..

 

-계명대 사회과학대학 OOO교수- ...

 

 

제가 다니는 학교 교수님인거에요 -_-

저두 사회과학대인데 .....웃겨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번호 지워주면서 아저씨한테 물엇죠

 

"계명대 교수님이세요?"

 

"어....."(놀랬음 뒷걸음쳣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계대학생인데.."

 

"아...그래..! 뭐..내가밀어줄수있는데 " (급방끗해지더닝......근데 뭘 밀어주겟다는 말씀인지 -_-)

 

 

막 갑자기 급친한척하는거에요 -_-..머 술채셧으니깐

별 신경안쓰고 있다가 다지운담에(지우는동안 끊임없이 옆에서 말햇음 -_-)

 

"교수님 애인분 번호 다지웠는데요"

 

그랫더니 .....

막 친한척하다가.. 저한테 부탁한것을 깨달았는지

급 당황하시더니 폰을 뺏아서 자기 테이블로 가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근데.....저..ㅋㅋㅋㅋ

이제 저 1학년이라 .....ㅋㅋ이름은 잘모르는데...같은대학에

교수님이니깐....... 얼굴마주치면 아는척해야하나요?ㅋㅋㅋㅋㅋㅋㅋ

아는척하면...봐줄 교수님잇어서 좋을거같긴한데..그게 썩 아는척하기

좋은 상황이 아니었는지라.......좀그렇네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