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단히 자기소개하자면 저는 베트남에 있는 한국 회사에 다니는 20 중반 여자에요 제가 다니고 있는 곳은 한국에 본사가 있고 베트남에 지점이 있어요 저는 지금 베트남 지점에서 일하고 있구요 그러다보니 사무실에는 베트남직원 15명과 한국인은 지점장과 저 두명 뿐입니다.한국인 소장 분이 몇명 더 있으시긴 한데, 그분들은 대부분 프로젝트 오피스에 나가 계서서 본사에 있는 한국인은 저와 지점장 두명입니다. 이번에 베트남 여직원에 결혼식에 초대를 받았는데, 어디서 하냐고 물어보니 자기고향에서 한다고 합니다. 그 여직원 고향이... 지금 저희 사무실에서 차로 7~8시간 비행기로 1시간 30분정도 걸리는 곳에 있어요. 그래서 제가 베트남 여직원에게 어떻해 가냐고 물어보니 웃으면서 슬리핑 버스 타고 오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그곳에 슬리핑 버스 타고 한번 가본적이 있는데... 버스 상태도 심각하고 냄새도 솔찍히 나구요 멀미나고 잠도 한숨 못잤습니다. 그래서 집에 올때는 비행기 타고 왔었습니다. 근데 베트남 여직원 당연하다는듯 웃으며 다같이 슬리핑 버스 타고 오랍니다.바로 거절하기 뭐해서 일딴은 축하한다 알겠다 하긴 했는데...적당히 거절할 생각이었습니다. 여기서 더 빡치는 포인트는 지점장 반응이죠... 직원 결혼식인데 당연히 가야한다, 너는 왜 너밖에 모르냐, 책임감이 없다, 직원을 챙기는 것도 업무의 연장선이다 등등.... 저도 가고 싶습니다 왠만하면... 근데 한, 두시간도 아니고 왕복 14시간 걸리는 결혼식을 가야하는게 어떻게 당연한거지... 이해가 안돼네요그렇다고 비행기표 사주는 것도 아니고 (저가항공 타도 10만원 이상은 합니다 비행기표가) 제돈으로 비행기표 까지 사서 결혼식 참석하고 싶지도 않고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안그래도 이 나라에 정떨어지던 참이였는데 그냥 그만 두고 한국으로 들어와야 할지...아무래도 중소기업 특성인지... 일과 일의 아닌것의 경계가 상당히 불분명한 편이거든요 하... 어떻해 해야될지 갈피가 안서네요 첫 회사생활을 해외에서 하는거라...조언부탁드릴께요
7시간 걸리는 결혼식 초대한 직장 동료와 상사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