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타실때 조심하세요<사진잇어요>

조심하세요2017.08.25
조회161,791

<2차 덧붙이는말>

제가 이 글을 쓴 이유는

"무조건 나는 잘못이없다/ 억울하다"가 아니에요

저는 당황하여 상황판단을 잘못하였지만

이런 사례가 저 말고도 있다는 것을 알게되어서

상습적으로 이런 일을 행하는 택시기사분이 계시다면

더이상의 피해가 없길 바라며 썼습니다

 

또한 제가 바로 경찰서에 가지 않아 답답하신 분들에게

말씀을 드리자면.... ㅠ

 

이해합니다 저도 답답한걸요 ㅠㅠ

그런데 사실 경찰서에 간다하여도

썩 명쾌한 답이 나오는건 아니라 하더라구요

저의 이야기를 듣고 답답했던 학교선배가 답변을 알만한 지인분에게 여쭈니

 

경찰서에서도 이러한 일을 매우 귀찮아하고 골치아파해서

경미하면 "아 그냥 2-3만원씩(요금제외) 드리고 끝내세요" 하고 말아버린다네요

 

그냥 애초에 콜택시나 카카x택시 처럼 기록이 죄다 남는거 타는게

가장 안전하고 좋다합니다ㅠㅠ

 

 

<덧붙이는 말 ㅠㅠ>

 

왜 경찰서에 가지 않았느냐 / 왜 후에라도 신고하지 않았느냐

라는 질문이 많으셔서 답글 달아봅니다 ㅠㅠ

 

Q. 왜 경찰서에 바로 가지 않았나?

 

한 줄로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무지에서 따른 판단이었습니다ㅠ

 

너무 당연히 말씀하시니까

정말 그런 법이 있는줄 알았고

술을 마신 제가 죄인인것 같았던게

당시 제 판단입니다 ㅠㅠ.....;

 

당시 정신은 있었지만 온전한 컨디션은 아니었고

술을 평소보다 오버해서 마셨었어요

 

그러니 기사분이 윽박지르고 공격적으로 나오는걸

그저 위협적으로 받아들이고

 

법적으로 그런 것이 정말 정해져있나?

그럼 술을 마신 내가 아무래도 불리한거아닌가?

 

하는 생각만 들어서 조용히 해결하고 싶었습니다 ㅠㅠ

 

솔직히 '돈 주고 말지, 먹고 떨어져라' 하는 생각도 컸어요

 

12만원이라는 돈이 결코 적진 않지만

그 돈 때문에 계속 더러운 꼴 보고 싶지 않더라구요 ㅠㅠ

 

저때문에 답답하셨을분들께는 죄송합니다 ㅠ

이 글 읽은 분들은 저보다 현명한 판단하실거라 믿어요

그래도 이런 사례도 있으니 조심하시길 하는 차원에서 글을 올렸습니다 ㅜ

 

 

Q. 왜 사건 후에라도 신고를 하지않았나?

 

사실 저 증거 사진 말고도

기사분의 얼굴이 나온 사진과 번호판 사진도 찍어두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은 너무나 열린(?) 공간이기에 올리지 않았어요

그리고 다음 날 탄 택시기사님과 변호사 지인분께도

저의 사례를 다 말씀드리고 조언을 얻었습니다.

그 결과,

 

무조건 경찰서에 직접 방문 신고하여야 하고

자필로 사건 경위서 서술,

경찰과 진술한 것을 토대로 경위서 검토,

그 후로도 수 차례의 전화 진술 및 확인,

택시기사와의 3자대면

 

이것만 해도 한 달 이상이 걸리고

 

그 후에야 법 처리를 받을텐데

보통 이러한 경우 사기죄가 성립이 되자 않는다 하더라구요

 

그저

'택시기사가 과도한 요구를 하였기에 일부 환급한다'

라는 판결이 날 것이라 합니다

 

그저 몇 만원 받기 위해

일하면서 한달 이상의 기간 동안

경찰서 계속 들락날락 거리고

전화 받고 할 엄두가 나지 않았어요

 

제가 시간적 여유가 있더라면 저도 후 조치라도 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정도의 여유가 없기에

거나한 x 밟았다고 생각하고 말아야 될것같아요

저도 정말 답답하고 속상합니다 ㅠㅠ

 

 

 

 

 

 

 

 

일단 방에 맞지 않은 글 죄송합니다ㅠㅠ
많은 분들고 알고 꼭 조심하시길 바라는 마음에
비교적 조회수가 높은 곳에 글 남깁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살면서 이런 글을 올리게 될 줄은 몰랐네요
이틀전 너무 황당하고 기분 나쁜 일을 경험해서 여러분도 조심하시길 바라며 몇자 적어봅니다

수요일 저녁 지인들 퇴근후 술 한잔 하고
밤 11시 조금 넘어서 서울 충무로역 근처에서 택시를 탔습니다. 저는 당시 술이 어느정도 취해있었는데 그래도 귀소본능은 있엇어요ㅠㅠ

술도 깰겸 지인이랑 통화하면서 가는데
갑자기 안먹던 술을 먹으니 속이 울렁거리더라구요
그래서 기사님께 세워달라고 말씀드렷는데
기사님도 통화중이셔서 못들으신것 같았어요

그래서 두번째에는 조금 크게 기사님을 부르고
세워달라고 정중하게 여쭈었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아이씨!!!"
하고 소리를 지르면서 전화를 끊으시더라구요.
저는 어리둥절 하기도 했지만 무서운 마음이 더 컸고..
마침 집 근처에 왔길래 그냥 참아야지 싶었습니다


그러고 몇분후 잘 참다가
하필이면 재채기가 나와서 재빨리 두 손으로 입을 막았고 살짝 토가 나오더라구요ㅠㅠ
그런데 정말 손에 조금 묻은 정도였고 차 안에 어느 곳도 하나 묻지 않았습니다. (사진 밑에 첨부 했습니다)


마침 물티슈가 있어 저는 손을 닦았고
아저씨가 뒤를 보시더니 또 소리를 지르시길래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카시트나 어느 곳에도 묻진 않았다고
그래도 죄송하다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이 기사분이
경찰서를 가던지 12만원을 내던지 하라는거에요

차에 아무것도 묻지않았는데 왜 12만원을 내야하는지 모르겠고 경찰서는 왜 가야하는지 도무지 모르겠더라구요

차에 토를 하면 원래 15만원 벌금이 나라법인데 자기가 인심써서 12만원 받는다는 듯이 윽박지르며 말씀하시길래 솔직히 대화하고 싶지 않아서 돈은 드린다하엿습니다.


그런데 제가 당시에 8만원 밖에 수중에 있지 않으니
저희 집 앞에 세워주시면 가족분 불러서라도 드리겟다니까
무슨 돈 훔쳐먹는 사람 취급하며

"경찰서로 가?어?" 이러시길래

"아니요 제가 돈을 안낸다고 했나요? 드린다는게 왜 그러세요?" 하고 저도 답했습니다.


결국 집에 도착했고
저희 어머니도 차 안을 확인하시자마자 어디에 토를 했다는거냐 여쭈셨습니다.

따지신게 아니라 사실확인을 해야해서 여쭈셨어요.

그런데 갑자기 딸자식 교육 잘시키셔야한다며, 술먹고 남 영업하는데 이게 무슨 꼴이냐며 뭐라하시는데
제가 거기에서 도저히 못참고

"엄마 그냥 이사람 돈주고 가라그래 미친거아니야?"라고 소리 질렀습니다. (참았어야 햇는데 부모님 앞에서 저런말을 하니 정말 도저히 못참겟더라구요ㅠㅠ 이건 제가 잘못한것같습니다 부모님 생각해서라도 그러면 안되었는데)

그러자 어머니가 넌 올라가있으라며 화내셔서 전 울면서 올라왔구요;


결론은 어머니는 12만원을 지불하셨습니다


어머니는 애초에 술을 먹고 표적이 된 너가 잘못이다 라고 하시는데 저도 그 말씀이 어떤 말씀이신지는 알지만 도저히 그 택시기사 분의 태도에 분이 삭지 않더라구요
괜히 어머니에게만 몹쓸 모습 보인곳같아 속상하고 죄송하기만 합니다..


일단 사진을 보여드리자면,




이게 차 내부입니다
혹시 몰라 말씀드리는데 두번째 사진에 노란것은 나뭇잎입니다
빼짝마른 나뭇잎이요ㅠ
그리고 저기엔 제 엉덩이가 잇었을 자리라서 토를 햇다해도 저기 묻긴 힘듭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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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것은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에게도 당부드리는 말입니다.


이 일이 있고 나서 다음날 어쩔수 없이 택시를 탔고,
그 기사님께 저의 이런 사례를 말씀드리고 사진도 보여드렸습니다. 그 기사님이 말씀하시기를


1) 이래서 절대로 콜택시나 카카x택시 처럼 기록이 남는걸 타야 기사들이 함부로 하지 못한다

2) 법적으로 금액이 정해져있지않다. 택시회사 내부에서 통상적으로 최대 15만원 물어주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제안이 있을뿐이다. 경찰서 가더라도 법적으로 책임을 물순 없지만 아마 중재 한답시고 어느정도 상태에 따라 금액을 지불하라 할 것이다


라고 말씀주셨습니다


그리고 이 카톡 캡쳐는 제가 이 글을 올리도록 결심하게 된 사진입니다


제 지인의 저의 얘기를 듣고 회사동료분께 말씀하셨는데 저와 같은 사례인 분이 또 있으시다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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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런 이야기 정말 남일인줄만 알았는데
눈뜨고 코베이는 일이 실제로 일어나네요
물론 선량한 기사님들이 더 많으시겠지만,
미꾸라지 한 마리가 흙탕물 만들듯
꼭 이렇게 물을 흐리는 분이 있네요
선량하고 정직한 기사님들께는 실례가 아니길 바라고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여튼..이제.. 덕분에 배운게 있다면,
이제 회식이 아닌 이상 술 안먹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차가 아무리 많아도 콜택시 타야겠어요

여러분도 조심하시길 바라는 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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