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엄마 겨털은 딸이 뽑는건가요..?

2017.08.26
조회3,660
방탈 죄송해요ㅠ
여기가 사람이 많아서 올려봅니다

전 올해 19살입니다
지금까지 엄마의 흰 머리, 겨털을 뽑아왔어요.

흰 머리도 솔직히 찾기 힘들어요
모발도 얇아서 희미하고..
그래도 흰 머리까지는 참을만 해요

겨털이 진짜 뽑기 싫어요
제 겨드랑이도 깨끗하지 않은데
이게 어렸을땐 괜찮았는데
고등학생정도 되니 남의 겨털 뽑는게
솔직히 말하면 거부감들고 수치스러워요
반대로 엄마는 제 겨털 뽑아준적 없어요
본인도 남의 겨털 뽑는게 수치스러운거겠죠

근데 안 뽑는다고 거부하면 삐집니다..
심하면 말도 안하고 문자로 내가 널 여태까지
키웠는데 그거 하나 못 하냐 실망이다
이렇게 안 맞는데 같이 어떻게 사냐 이런식으로
보내고 고3이라 학원 중요한데 조금만 삐지면
학원도 가지 말라고 합니다. 인성이 안됐다고..

중딩땐 시간이라도 널널했지
최근엔 11시에 집에 와서 쉬고 싶고 폰도 하고
싶은데 폰같은거 볼 시간에 흰 머리나 겨털
뽑으라고 합니다.. 저한테 이게 휴식인 줄 알아요..

여러분도 다 엄마 겨털 19살때까지 뽑았나요?
딴 집 다 이래요? 제가 불효하는 건가요..?
진짜 누구한테 물어보기도 뭐해서 익명의
힘을 빌려 물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