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자리에서 잘 살자

제자리로2017.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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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랜 기간 내인생에 머물렀던 너를 짧은 시간에
잊으려 노력하다보니 내스스로 감당이 되지 않더라.

이별에 대한 대책도, 예감도 하지 못한 둔한 여자인 죄로
너무 갑작스런 이별에 대해 받아드리지 못하고 미련가득한 구차한 모습을 보인 것 같아 미안하다.

서로에게 최선을 다했고 눈부시게 행복했던 시간들이 이제는 다 과거일 뿐이라는 사실을 부정하고 싶었어.

보내줄때를 아는것도,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는 것도
알면서도 모르겠다.

내 인생에 최고였고 진심으로 사랑했다.

시간이 흐르고 너도 또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고
내 자신보다 더 사랑할 수 있는게 얼마나 미련하게 힘든 일이 였음을 안다면 내게 죄책감 갖기보다는 응원해줘 내 삶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