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아이들을 데려오면 주변 손님들이 싫어하기도 합니다만 조용한 아이들도 있어서 저희는 입장을 시킵니다 (이왕이면 술집엔 아이를 안 데려오는 게 좋긴 합니다만...엄마 아빠들도 스트레스 풀러 오는데 얌전한 6-70프로 아이들의 부모까지 거부하기엔 제 멘탈과 결단력이 약합니다 어수룩하거나 멍청한 판단일 수도....ㅜ)
오늘의 사건 주인공인 아이는 정말 자유분방합니다 ㅎ
야외 테라스에 20개월 남짓 아이가 배너를 양손으로 북치듯이 세게 두들기면서
(배너는 세로 광고판으로 5밀리 얇은 네 개의 줄깃대로 천을 지탱합니다)
"아악 악 악!"소리를 지르는면서 배너천을 두드리는데 배너가 점점 주저 앉고 있더군요
배너라는 게 힘이 없고 부러지기 십상입니다
며칠 전에도 술취한 분이 배너를 붙잡은 바람에
부러져서 새로 배너를 재설치했을 정도로 플라스틱으로
힘이 없습니다
아이가 계속 소리를 지르며 배너를 두드리니
배너 천이 주저앉고 있는데
아빠라는 사람은 방치하고 애 노는 것
그냥 이쁘다고 보고만 있대요 ㅜ
그래서 제가 "애기야 이거 부서지면 계산해야 해!" 라고
아빠 들으라는 식으로 얘길했죠 이 정도 선에서
강력하게 어필?
아빠 보고 애 단속하라는 소린데..게다가 배너가 넘어가서 아이라도 다치면 치료 배상을 요구할 거고..
''애 다치니까 아이좀 돌봐 주세요"라고 얘기를 할까 잠시 고민도 해 봤지만 그런 식으로 얘기하면 "내 애 내가 알아서 한다"라고 말할 분위기나 무신경할 분위기였어요..
아이는 배너 뿐 아니라 가로 현수막도 두들기고 소리 계속 지르고 난리가 아니네요 북춤 인간 문화재인 줄! ( 열심히 압정 꽂아 놓았는데 찢어질 우려...아이가 너무 산만하고 시끄러웠어요 남자 애기가 이쁘게 생기긴 했지만..부산스럽고 산만 그 자체..ㅎㄷㄷ..)
거기에만 매달릴 수 없는 상황이라
"아빠께서 애기 관리 좀 해 주세요~"라고 좋게 말하고 실내로 들어옴
그랬더니 아빠 말고 일행 중에 한 명이 들어와서
다짜고짜 계산해 달래서
기분나쁘셨냐고 여쭸죠
그랬더니 " 당신이 뭔데 애 관리 똑바로 하라고 그러냐고!"
"그게 아니라 애를 관리 좀 해달라고 부탁했어요~ 똑바로 하라는 게 아니라..."
그리고 2차로 애아빠가 와서
"저거 얼마냐고 ! 부수어지면 사 주면 될 거 아니냐고! 애가 뭔 힘이 있다고 부숴지냐고!
이거 뭐야 ㅈ같이 ! "
황당해서
"뭐라 하셨어요?
이랬더니 "ㅈ같은 게!"
정말 비상식적이고 무개념이라 판단되어
"모욕하셨어요? 영업방해로 신고하겠습니다"
보통 이럴 때 혼자 해결하고 죄송하다 오해시다 하고 사과하고 말았는데
오늘은 두통도 심하고 한 번 본보기로 경찰에 전화했습니단
경찰 출동하기 전까지도 카운터 앞에서 버티고 입구를 막고 서 있는 모습이란..
(음식 나가는 통로를 막아서서 오도가도 못 하게 해서
몸을 밀치고 나가는 상황까지 ㅜ)
15분 여 후 경찰이 왔고
그 팀에서 소리소리 지르며 경찰에게 사정을 얘기하는데
그 애아빠 왜곡하면서 하는 말
" 우리 애가 21개월이야! 근데 애한테 '너 돈 많아? 부숴지면 물어내라!' 이렇게 애한테 얘기하냐고요!"
어이없어서 정말..... 확대 해석되고 한 다리 건너
일행들에게 전달하니 일행들은 저를 무식하고 천박한
깡패로 만들어가고 있었습니다
내가 무슨 얘기만 할라치면
남자 셋이 덤비는데 정말 찌질하고 한심해서...
애엄마에게 상황을 얘기해서 오해라도 풀려고 했지만
애엄마는 아예 애아빠 얘기만 듣고 절 쳐다보려고도 하지 않고 가게 사진만 찍고 있더군요!
(레벨이 같음! 부창부수라고 정말 개념상식 수준이 똑같더군요)
설명을 장황하게 할 시간에 저흰 99프로 깔끔하고 기본이 되는 손님에게 서비스해야 하는 게 낫지 않겠습니까!
(블로거들 대부분이 저희 가게 서비스에 만족하십니다
상식 선에서 과하지 않게 불편하지 않게 손님 응대하고 말이 이쁜 손님에겐 기타의 서비스를 해 주고 그럽니다 업주도 사람인지라 맘이 이쁜 손님들에겐 뭐라도 더 드리고 싶지 않겠습니까!?^)
오죽하면 테라스 다른 테이블 여자 분(처음 오신 분인데
답답하셨는지 말씀을 거들어 주심) 이 경찰에게
"사장님은 좋은 말로 부탁하는 것 제가 봤고요 저팀 사람들이 들어올 때부터 모두 정상이 아니더라구요!" 라고 말해 줘서 속이라도 잠시 편했고 나중에 서비스 안주 해 드렸죠 감사한 맘에...
그 와중에 애 아빠는 점입가경입니다 떼쓰고 소리지르고 정말 주변 사람들이 민망할 정도로 "내가 얘 아빠라구요! 이 애가 어떤 애인 줄 아냐고!" 하면서 소리를 바락바락 지르고 한 발로 동동거리며 포효의 몸짓을...!
경찰 분이 저에게
"사과는 힘들 것 같고 화해라도 하시겠어요?"
이러길래
저도 " 오해라도 풀고 맘이라도 풀어주고 싶은데
술을 마시고 6명 모두가 진정이 안 된 상황인데 힘들지 않겠어요?"라고..
또다른 경찰은 "제가 보기에는 업주분께서 달래주긴 힘들 것 같아요 말이 통하지 않을 사람이들이라....지금 술들이 취해서 ....저희가 달래서 보낼게요"
하시더라구요
일하는 사이에 마무리가 되었는지 그들은 사라졌고
경찰측에 성명 주민번호만 말하고 들어왔네요....
맘같아선 모욕죄 업무방해죄로 고소하고 싶으나 나이가 40중반을 넘어선 시점에 이런 일은 신경 쓸수록 골치아파지는 걸 알기 때문에 그냥 다 잊고 일에 전념해야하겠지만....
술집에서 아이 방치하고 떼쓰는 아빠
이자카야 선술집을 합니다
애초에 산만하고 시끄러운 아이 동반인 줄 알았으면 손님으로 받지 말았어야 했는데..
사실 술집이라도 얌전하게 앉아 있는 아이들, 자는 아이들 ,조용한 아이들 간간히 있습니다
일단 아이들을 데려오면 주변 손님들이 싫어하기도 합니다만 조용한 아이들도 있어서 저희는 입장을 시킵니다 (이왕이면 술집엔 아이를 안 데려오는 게 좋긴 합니다만...엄마 아빠들도 스트레스 풀러 오는데 얌전한 6-70프로 아이들의 부모까지 거부하기엔 제 멘탈과 결단력이 약합니다 어수룩하거나 멍청한 판단일 수도....ㅜ)
오늘의 사건 주인공인 아이는 정말 자유분방합니다 ㅎ
야외 테라스에 20개월 남짓 아이가 배너를 양손으로 북치듯이 세게 두들기면서
(배너는 세로 광고판으로 5밀리 얇은 네 개의 줄깃대로 천을 지탱합니다)
"아악 악 악!"소리를 지르는면서 배너천을 두드리는데 배너가 점점 주저 앉고 있더군요
배너라는 게 힘이 없고 부러지기 십상입니다
며칠 전에도 술취한 분이 배너를 붙잡은 바람에
부러져서 새로 배너를 재설치했을 정도로 플라스틱으로
힘이 없습니다
아이가 계속 소리를 지르며 배너를 두드리니
배너 천이 주저앉고 있는데
아빠라는 사람은 방치하고 애 노는 것
그냥 이쁘다고 보고만 있대요 ㅜ
그래서 제가 "애기야 이거 부서지면 계산해야 해!" 라고
아빠 들으라는 식으로 얘길했죠 이 정도 선에서
강력하게 어필?
아빠 보고 애 단속하라는 소린데..게다가 배너가 넘어가서 아이라도 다치면 치료 배상을 요구할 거고..
''애 다치니까 아이좀 돌봐 주세요"라고 얘기를 할까 잠시 고민도 해 봤지만 그런 식으로 얘기하면 "내 애 내가 알아서 한다"라고 말할 분위기나 무신경할 분위기였어요..
아이는 배너 뿐 아니라 가로 현수막도 두들기고 소리 계속 지르고 난리가 아니네요 북춤 인간 문화재인 줄! ( 열심히 압정 꽂아 놓았는데 찢어질 우려...아이가 너무 산만하고 시끄러웠어요 남자 애기가 이쁘게 생기긴 했지만..부산스럽고 산만 그 자체..ㅎㄷㄷ..)
거기에만 매달릴 수 없는 상황이라
"아빠께서 애기 관리 좀 해 주세요~"라고 좋게 말하고 실내로 들어옴
그랬더니 아빠 말고 일행 중에 한 명이 들어와서
다짜고짜 계산해 달래서
기분나쁘셨냐고 여쭸죠
그랬더니 " 당신이 뭔데 애 관리 똑바로 하라고 그러냐고!"
"그게 아니라 애를 관리 좀 해달라고 부탁했어요~ 똑바로 하라는 게 아니라..."
그리고 2차로 애아빠가 와서
"저거 얼마냐고 ! 부수어지면 사 주면 될 거 아니냐고! 애가 뭔 힘이 있다고 부숴지냐고!
이거 뭐야 ㅈ같이 ! "
황당해서
"뭐라 하셨어요?
이랬더니 "ㅈ같은 게!"
정말 비상식적이고 무개념이라 판단되어
"모욕하셨어요? 영업방해로 신고하겠습니다"
보통 이럴 때 혼자 해결하고 죄송하다 오해시다 하고 사과하고 말았는데
오늘은 두통도 심하고 한 번 본보기로 경찰에 전화했습니단
경찰 출동하기 전까지도 카운터 앞에서 버티고 입구를 막고 서 있는 모습이란..
(음식 나가는 통로를 막아서서 오도가도 못 하게 해서
몸을 밀치고 나가는 상황까지 ㅜ)
15분 여 후 경찰이 왔고
그 팀에서 소리소리 지르며 경찰에게 사정을 얘기하는데
그 애아빠 왜곡하면서 하는 말
" 우리 애가 21개월이야! 근데 애한테 '너 돈 많아? 부숴지면 물어내라!' 이렇게 애한테 얘기하냐고요!"
어이없어서 정말..... 확대 해석되고 한 다리 건너
일행들에게 전달하니 일행들은 저를 무식하고 천박한
깡패로 만들어가고 있었습니다
내가 무슨 얘기만 할라치면
남자 셋이 덤비는데 정말 찌질하고 한심해서...
애엄마에게 상황을 얘기해서 오해라도 풀려고 했지만
애엄마는 아예 애아빠 얘기만 듣고 절 쳐다보려고도 하지 않고 가게 사진만 찍고 있더군요!
(레벨이 같음! 부창부수라고 정말 개념상식 수준이 똑같더군요)
설명을 장황하게 할 시간에 저흰 99프로 깔끔하고 기본이 되는 손님에게 서비스해야 하는 게 낫지 않겠습니까!
(블로거들 대부분이 저희 가게 서비스에 만족하십니다
상식 선에서 과하지 않게 불편하지 않게 손님 응대하고 말이 이쁜 손님에겐 기타의 서비스를 해 주고 그럽니다 업주도 사람인지라 맘이 이쁜 손님들에겐 뭐라도 더 드리고 싶지 않겠습니까!?^)
오죽하면 테라스 다른 테이블 여자 분(처음 오신 분인데
답답하셨는지 말씀을 거들어 주심) 이 경찰에게
"사장님은 좋은 말로 부탁하는 것 제가 봤고요 저팀 사람들이 들어올 때부터 모두 정상이 아니더라구요!" 라고 말해 줘서 속이라도 잠시 편했고 나중에 서비스 안주 해 드렸죠 감사한 맘에...
그 와중에 애 아빠는 점입가경입니다 떼쓰고 소리지르고 정말 주변 사람들이 민망할 정도로 "내가 얘 아빠라구요! 이 애가 어떤 애인 줄 아냐고!" 하면서 소리를 바락바락 지르고 한 발로 동동거리며 포효의 몸짓을...!
경찰 분이 저에게
"사과는 힘들 것 같고 화해라도 하시겠어요?"
이러길래
저도 " 오해라도 풀고 맘이라도 풀어주고 싶은데
술을 마시고 6명 모두가 진정이 안 된 상황인데 힘들지 않겠어요?"라고..
또다른 경찰은 "제가 보기에는 업주분께서 달래주긴 힘들 것 같아요 말이 통하지 않을 사람이들이라....지금 술들이 취해서 ....저희가 달래서 보낼게요"
하시더라구요
일하는 사이에 마무리가 되었는지 그들은 사라졌고
경찰측에 성명 주민번호만 말하고 들어왔네요....
맘같아선 모욕죄 업무방해죄로 고소하고 싶으나 나이가 40중반을 넘어선 시점에 이런 일은 신경 쓸수록 골치아파지는 걸 알기 때문에 그냥 다 잊고 일에 전념해야하겠지만....
혹여라도 그 와이프 되는 사람이 블로그 카페나 인스타
로 글이라도 올리면 골치아파질 것 같네요 성장 과정에
서 사랑을 못 받아서인지 가정교육을 못 받아서인지 타
인에 대한 배려나 공공장소에서의 기본 예의를 모르는
것 같습니다 이런 부모를 보고 애가 뭘 배울 것이며 이 아
이는 이미 제멋대로 고집 불통으로 자라고 있는 것 같아
서 맘이 참 씁쓸합니다
조만간 그 와이프 되는 사람이 글이라도 올리면 피곤하겠다고 남편에게 말했더니 우스갯소리로
"당신도 미스터 피자나 호식이처럼 공개사과 하겠네?"이러더군요
불현듯
"어디서 ㅈ같이!"이 말은 잊혀지지 않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