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와서 혼주노릇 하려는 생모

노답2017.08.28
조회172,932

11월 결혼예정인 30대 초반 예비신부입니다

 

제 생모는 초등학교때 집을 나갔습니다.

다버리고 나가면서 무슨 빚인가를 어마어마하게 만들어놓았던 케이스라 협의이혼도 아닌 아버지가 법원에다 뭘 해서 제 기준으로 가족관계증명서를  떼면 정정폐쇄라는 낙인이 찍혀나옵니다 .

 

현재 어머니는 초등학교 2학년때 오셨고, 본인 아이도 낳지 않으시며 정말로 저랑 동생 두 남매의 엄마가 되어 주셨습니다. 

이야기가 길어져서 다 적지는 못하겠지만 그냥 평범한 가정의 아이로 살아갈수있도록 만들어주셨습니다. 감사함을 다 말할수 없으며 그냥 저 그리고 제 동생의 엄마입니다.

 

생모와는 그동안 연락 한번 한적없습니다.

어릴때 엄마랑 사소한걸로 다투었을때 치기어린마음에 울컥하여 한번 찾아보려고 했던 적이 있긴한데, 찾아지지않았어요.

아버지에게는 종종 연락이 온다고 듣긴했습니다만, 이미 아버지선에서 차단되는 일이라 크게 신경쓰지는 않았었죠. 그동안은요.

 

이런 제가 좋은 사람을 만나 11월에 결혼 예정입니다.

근데 그 생모가 아버지에게 혼주자리에 본인이 앉아야 하는것이 아니냐며 연락을 했다네요?

 

순간 제가 제대로 들은게 맞나 잠깐 말을 못 잇고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헛소리하지말라고 했더니 제 의견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하더랍니다

중요한 자리이기때문에 자기가 낳아준 사람으로서 그자리에 앉을 권리가 있다며 그렇게 말을했다더라구요

 

사람이 너무 어이가 없으면 웃음이나대요ㅋㅋㅋㅋ 피식피식 ..

아버지께 헛소리하지말라고 잘 말씀하셨다고 그 말 다시 전달해주시고 그냥.. 연락받지마세요 하고나서 전화끊었습니다

그리고나서 모르는 번호로 자꾸 전화가 들어오는데 참......

뭔가 너무 뻔해서 아무것도 안받고 있어요  이분 왜이러시는걸까요

제가 아들도 아니고 ..아..혹시 남동생때 대비해서 선례 만들어놓을려고 하시는건가

오만가지 잡생각이 다들기는 하는데 여튼 문제는 전 절대로 결혼식에 생모를 부를 생각이 없다는겁니다.

이미 상견례도 다했고..참고로 시댁에서도 다 아십니다 (새엄마인것)

 

혼주한복 빨간색 이쁜거 골라서 좋아하는 우리 엄마 얼굴 지난주에 보고와서 진짜 기분 좋았는데

갑자기 이런일이 있었다 라고 말을 전해들은 거긴해도 좀 울컥하긴하네요

 

단도리를 치긴 했는데 결혼식날 와서 행패부리는건 아닌가 모르겠네요-_-

 

 

댓글 197

ㅁㅁ오래 전

Best전화 한번은 받아서 욕을 한바가지 해주세요. 엄마라고 생각한적도 없고 넌 엄마 아니라고. 엄마도 아닌 사람이 뭔 낯짝으로 혼주석에 앉으려 하냐고 해주세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전혀 모르는 사람으로 살면 된다고 해주세요 결혼식때 혼주 자리 앉은 다음 축의금 빼돌리려 하는건가?

스트레스오래 전

Best널뛰기 한번 해야겠네요 생모연락오면 만나자해서 확실한 의사전달 하세요 한번만더 연락오면 가만안둔다고 어린새끼 버리고 혼자 인생 살겠다고 나갔으면 본인인생 실컷 즐기며 살라고

은색오래 전

그 후 잘 살고 계시나요?

ㅇㅇ오래 전

우리 신랑 생모가 협박과 ㅈㄹ과 궁상을 떨어서 결국 새어머니가 양보하고 좋은날 웃자며 생모를 혼주석에 앉혔는데 그 의도는 축의금이였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랑이 신혼여행 갔다와서 진짜 아 사람이 미치면 저렇게되는구나 싶을만큼 난리를 치더라구요

히릿오래 전

천안함 유족이랍시고 어린 아들 버리고 도망간 엄마년이 별안간 나타나 유족보상금 2억인가 챙겨서 도망갔다는게 생각남...인간같지도 않은 상놈의 것들이 참 많음

유쾌상쾌통쾌오래 전

우리집과 비슷한데 우리집은 어릴때 이혼해서 엄마와 살고 친아빠는 유치원 이후로 본적없어요 엄마가 제가 성년이 된 후 재혼했고 새아빠 아이들이 제 밑으로 셋이에요 그아이들은 엄마와 지내는데 저는 결혼을 했고 조만간 새아빠 딸이 결혼하는데 혼주자리 앉는 사람이 혼수준비나 경제적인도움을 주시는 것 같네요 그자리 앉고 싶으면 어차피 자라면서 엄마사랑 없었으니 경제적인도움 주고 앉으라 하세요.

어휴오래 전

혼주같은소리하네. 딸자식 결혼식 보고싶으면 뒤에서 축하해주면되지 뭔 혼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돌았나

자신오래 전

잘됐네요. 결혼할때 돈 들어갈데 많은데 생모 노릇 좀 해달라고힌세요.

치얼업오래 전

초등학교때 집을 나갔고 초등학교 2학년때 새어머니가 들어왔다면 아버지 외도 였을 가능성도 없진 않을듯 연락도 중간에서 차단하고 못만나게 한거일수도 있는거고..너무 나쁘게만 생각하지 말아요 키워주신 분이 앉으시는게 맞겟지만 그래도 낳아주신 분도 어머니 이니 만나는 보셔야죠

ㅇㅇ오래 전

천륜같은 소리하네 ㅅㅂ 천류 버리고 가출한년이 무슨 혼주행세를 한데

ㅇㅇ오래 전

패륜이란 말을...이럴때 그 생모에게 쓰고 싶다... 낯짝이..인간의 낯짝이 아니네...

ㅇㅇ오래 전

얘네 이렇게 저렇게 끌려다녀도 생모만나고 만나면 땡기고 안보고는 못살고 생모 새엄마 눈치보고 그렇게 살게된다 새엄마만 불쌍한거지 이래서 절대 남의새끼는 키우는거 아니야 천륜이니 뭐니 개소리하면서 나이먹어가면서 나도 애를 낳아보니알겠다 자기자식안보고사는 엄마마음은 어땠겠냐 지랄병 시전하구 다그래 그니까 남의새끼는 키우는게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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