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비에 대한 생각

2017.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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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가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이야기로, 지극히 내 개인적인 생각임을 밝힌다.

또한 이건 학교폭력 가해자를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그저 평범한 사람들 외에 그에게 너무 심한 비방과 욕 등을 퍼붇는 사람들에게 꼭 하고 싶었던 말이다

이 글을 읽고 뭐든 아니꼬운 시선으로 욕을 하든 사실 자신도 그렇게 느꼈던 적이 있다고 공감을 하든 그건 알아서 하시기 바라며 글에 약간의 욕설이 포함되어있는 점 미리 알려드린다

사실 나는 학교폭력 가해자를 옹호해주고 싶은 마음은 없다. 하지만 그와 친분도 없고 본적도 없는 제 3자인 내가 이런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사람들의 태도가 도를 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학교폭력이라는건 사회적인 비난을 받을 수 있는 일에다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다. 하지만 도를 넘어서는 비난을 할 권리가 우리에게 있는 건지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다음은 나와 여러분이 보거나 한번쯤은 봤을지도 모를 수많은 댓글 중 일부이다

난 얘 존X 싫어 얘 왜 계속 방송에 기어나와 얘 언제 뒈져 학교폭력 가해자 새X

이런 욕들에서부터 부모님 언급, 외모 비하 심지어는 너무 말이 심한 거 같다는 댓글에 전혀 모르는 사람이 니 자식이 학교 폭력을 당해봐야 정신을 차린다는 답글까지 다는 사실에 말문이 막힌다

왜 자신들이 아무렇지 않게 정의랍시고 하는 그 심한 욕들이 그 사람에겐 똑같이 상처가 된다는걸 알아차리지 못할까 또 왜 사람들은 그사람이 저지른 학교폭력이 아닌 외모 등을 비난하고 그의 부모님을 비난하며 그와 친분이 있는 유명인들까지 비난하는 걸까

학교폭력 가해자는 부모님 욕과 외모에 대한 비난 과 같은 심한 욕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들어도 싸며 피해자의 상처를 생각해서라도 꿈을 위해 연예인이 되겠다고 나서도 안된다는건 도대체 누가 정한 것일까

사실인지는 모르지만 자신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을 했었고 노래를 통해 (Better man) 자신의 과거가 못났다는걸 인정했으며 물론 사과한다고 피해자의 상처가 없어지는 건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연락을 해서 사과를 했다고 알고 있다. 그가 정말 반성하고 있는지의 문제는 제 3자인 우리가 보고 판단할 문제가 아니며 그럴 권리조차 없다고 생각한다. 그걸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피해자 뿐이며 그를 정말 비난하거나 용서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도 우리가 아닌 피해자 뿐임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고 꼭 말하고 싶었다.

긴 글인데도 끝까지 읽어주신 분이 있다면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더라도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 또 댓글 하나하나 다 읽을 예정이니 다른 분들의 생각도 댓글로 달아주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