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20대 후반 여성이구요. 이틀 전 일이예요. 그 날은 코엑스에서 MBA 페어 갈 일이 있어서 정장 입고 있었어요. 튀는 차림도 아니었고.. 페어에 갔다가 잠실역에서 약속이 있어서 미리 수선할 구두를 챙겨서 갔었는데.. 이틀이 지났는데도 오늘 회사에서 일하다가 또 생각나서 기분 더럽네요. 아무렇지 않게 문 닫혀있던 구두 수선 집 문 두드린 다음 여니까 아주머니 두 분이랑 구두 수선공(마음 같아서는 공 같은 것도 붙이기 싫네요-_-) 이 있더라구요. 구두 수선공은 나이가 많고, 한 50대 중 후반 정도? 머리도 까졌고. 아주머니 두분이 수선 다 끝났다면서 계산하고 나가셔서 이번엔 제가 들어가서 구두를 맡기면서, 구두 굽만 갈아주세요 헀더니 앞에도 갈아야 된다 어쩐다 하더니... 여기서부터 대화로 갈게요. 구두 수선공 ㅅㄲ: 여기 앞에도 다 갈아야 해요. 나: 아 그래요? 그러면 가격이 어떻게 되나요?구두 수선공 ㅅㄲ: 다 하면 만 오천원 이예요. 그런데 오천원을 깎을 수 있지~ (실실 쪼개면서 나를 스윽 올려다봄) 어떻게 하면 깎을 수 있게요?나: ....(슬슬 기분 더러워짐) 어떻게요? 묻지 말았어야 했는데.. 구두 수선공 ㅅㄲ: 내 애인 하면 깎아주지~ 아직도 기분 더럽네요.. 그 자리에서 박차고 나왔어야 했는데 평생 살면서 이런 거지 같은 경험은 또 처음이라.. 갇힌 공간에서 상상하지도 못한 말을 듣고 "아. 그건 아니죠." 이렇게 얼버무린 제 자신이 등신같네요. 그랬더니 그 새끼 하는 소리가 더 가관이었던게.. 구두 수선공 ㅅㄲ: 나는 언제쯤 그 쪽 처럼 예쁜 여자랑 같이 사겨보나.. 병신같은 당시의 나: 아 언제 쯤 짝이 나타나겠죠.. 구두 수선공 ㅅㄲ: 손님들 다들 그 소리만 해! 여기서 한번 더 벙찐게.. 나한테만 이 지랄을 한게 아니구나.. 란 거였습니다. 거기서 좁은 공간에서 눈을 아래위로 휘갈기며 날 쳐다보는게 드러워서 돈이 없어서 돈 좀 찾아오겠다는 구차한 안해도 되는 변명을 하고 빠져나왔다가 30분 뒤 가서 등신같이 돈 주고 구두 찾아왔습니다. 그 소리를 들었을때 왜 아니 무슨 소리를 그렇게 하시냐고 성희롱인거 모르냐고 당차게 말 못하고 내 구두 돌려달라고 하고 바로 나오지 못한 내 자신이 바보 같네요. 엄마한테 얘기했더니 노발대발하시네요. 아직도 그 흘기던 눈이 꼐름칙합니다. 우리 아빠 뻘인 새끼가 왜 그러는 걸까요. 정말 처음 당해보는 일이고, 다른 여성분들 안 당하셨으면 해서 여기에 글 올려요.
여성분들 잠실역 7번 출구 앞 구두 수선 집 가지 마세요
이틀 전 일이예요. 그 날은 코엑스에서 MBA 페어 갈 일이 있어서 정장 입고 있었어요. 튀는 차림도 아니었고..
페어에 갔다가 잠실역에서 약속이 있어서 미리 수선할 구두를 챙겨서 갔었는데.. 이틀이 지났는데도 오늘 회사에서 일하다가 또 생각나서 기분 더럽네요.
아무렇지 않게 문 닫혀있던 구두 수선 집 문 두드린 다음 여니까 아주머니 두 분이랑 구두 수선공(마음 같아서는 공 같은 것도 붙이기 싫네요-_-) 이 있더라구요. 구두 수선공은 나이가 많고, 한 50대 중 후반 정도? 머리도 까졌고. 아주머니 두분이 수선 다 끝났다면서 계산하고 나가셔서 이번엔 제가 들어가서 구두를 맡기면서, 구두 굽만 갈아주세요 헀더니 앞에도 갈아야 된다 어쩐다 하더니...
여기서부터 대화로 갈게요.
구두 수선공 ㅅㄲ: 여기 앞에도 다 갈아야 해요. 나: 아 그래요? 그러면 가격이 어떻게 되나요?구두 수선공 ㅅㄲ: 다 하면 만 오천원 이예요. 그런데 오천원을 깎을 수 있지~ (실실 쪼개면서 나를 스윽 올려다봄) 어떻게 하면 깎을 수 있게요?나: ....(슬슬 기분 더러워짐) 어떻게요?
묻지 말았어야 했는데..
구두 수선공 ㅅㄲ: 내 애인 하면 깎아주지~
아직도 기분 더럽네요.. 그 자리에서 박차고 나왔어야 했는데 평생 살면서 이런 거지 같은 경험은 또 처음이라.. 갇힌 공간에서 상상하지도 못한 말을 듣고 "아. 그건 아니죠." 이렇게 얼버무린 제 자신이 등신같네요. 그랬더니 그 새끼 하는 소리가 더 가관이었던게..
구두 수선공 ㅅㄲ: 나는 언제쯤 그 쪽 처럼 예쁜 여자랑 같이 사겨보나..
병신같은 당시의 나: 아 언제 쯤 짝이 나타나겠죠..
구두 수선공 ㅅㄲ: 손님들 다들 그 소리만 해!
여기서 한번 더 벙찐게.. 나한테만 이 지랄을 한게 아니구나.. 란 거였습니다. 거기서 좁은 공간에서 눈을 아래위로 휘갈기며 날 쳐다보는게 드러워서 돈이 없어서 돈 좀 찾아오겠다는 구차한 안해도 되는 변명을 하고 빠져나왔다가 30분 뒤 가서 등신같이 돈 주고 구두 찾아왔습니다.
그 소리를 들었을때 왜 아니 무슨 소리를 그렇게 하시냐고 성희롱인거 모르냐고 당차게 말 못하고 내 구두 돌려달라고 하고 바로 나오지 못한 내 자신이 바보 같네요. 엄마한테 얘기했더니 노발대발하시네요. 아직도 그 흘기던 눈이 꼐름칙합니다. 우리 아빠 뻘인 새끼가 왜 그러는 걸까요. 정말 처음 당해보는 일이고, 다른 여성분들 안 당하셨으면 해서 여기에 글 올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