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때문에 눈치보면서 설레는썰 ing... <4>

ㅇㅇ2017.08.29
조회334

하이>< 요즘은 여기 하소연하는맛에 사나봨ㅋㅋㅋ
오늘 나 걔랑 몇마디 안했어.. 원래는 많이 했거든?
근데 갑자기 안하게됬다..? 왜그러지..
나한테 화난거있나???
계속 신경쓰여ㅠ

오늘은 내가 걔랑 톡하게된 이유얘기해줄께
오늘있었던 일도 얘기하구

_
1.
이때는 진짜 내가 진짜 여우남을 좋아한다고 느낀때야 이땐 진짜 내가 얘를 좋아하는건가 확신이 잘안섰던때거든? 근데 이 일이 있고나서 '내가 진짜 얘를 좋아하는구나'싶더라구..

일단 그날 체육시간에 농구를 했어
근데 그때 여우남이 버건디랑 장난친다고 하다가 나를 맞춘거야 버건디가 질투나서 일부러 사과를 안받았다? 그때부터 살짝 감정이 상해있었는데 수업끝날때 따른애가 날 맞춘걸 여우남이 그런줄알고 걔한테 화내서 걔랑 싸웠어...

그리고 그때는 내가 여우남을 되게 싫어했어..
이유는 몰랐는데 지금생각해보니깐 버건디랑 사이가 너무 좋아서 그랬나봐.. 여우남이 내 친구랑 사귈때도 일부러 여우남한테 더 나쁘게 대했거든..
질투했나봨큐ㅠㅠ 찌질하게ㅠㅠㅠㅜ

어쨋든 내가 그래서 우남이한테 사과를했다? 근데 얘가 못들은거야;;ㅠㅠ

그상태로 교실에왔어
쉬는시간에 걔가 나한테 따지는거야
제대로 알고 말하라고
그래서 난 얘가 사과도 받았는데 왜이러지 하면서 같이 막 싸웠어 그러고 수업이 시작했지

근데 그때상황이 나는 내가 여우남을 좋아하는지 확실하지 않았던 상황이구 버건디가 여우남 좋아하는걸 알고있었구 둘이 톡하고 전화하는것도 알고있었어
그러면 좀 불안해지잖아 진짜 이대로 싸워서 말도 안하는거 아닌가.. 그래서 난 사과를 해야겠다고 다짐했디
내가 2년전에는 성격이 좀 지기싫어하고 우남이한테도 엄청 막대했?거든 그래서 아마 걔는 내가 사과하는거 되게 어색했을꺼야

=
[자리]
ㅇ ㅇ
여우남 버건디
글쓰니 ㅇ
=

나:여우남..
여우남:(안돌아봄)
나:우남아 여우나암
여우남:(돌아봄/이때 살짝 빡친표정이었거든)
나:미안해..
근데 내가 이때 살짝 울먹거린거야
얘랑 다시 말못할까봐 걱정되서 근데 얘갘ㅋㅋㅌ 놀래서 "너 울어..?"이랬어

근데 그말을 듣고 진짜 막 눈물이 나는거야
그래서 내가 아니 그냥 너랑 말 못할까봐 그랬다구 너가 불렀는데도 안돌아보구
그랬더니 걔가 와진짜 니 우는거 처음본다구 막 웃어 입가리면서ㅠㅠㅠ 나 이거 진짜 좋아하거든ㅠㅠㅠㅠ
그래서 흐지부지 하면서 수업도 안듣고 얘기도 안하고 그날 수업이 끝났다?
막 버건디랑 다 왜 울었냐고 하구
근데 걍 여우남한테도 애들한테도 다 모르겠다구 그냥 눈물이 났다고했어

그러고 그날 학원에있을때 문자가 와써ㅠ
울어서 걱정했다구 왜울었냐구
그래서 몰른다구 그냥 눈물이 났다고 했지
근데 나한테
'우는거 의외로 귀여웠는데'
이렇게 보낸거야ㅠㅠㅠ 하진짜 심장떨려

그리고 그다음부터 톡하고 문자하구 맨날 전화하는사이됨ㅎㅎ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걔가 너무 좋아서 그랬나봐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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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여기부턴 객관식? 모음ㅋㅋㅋㅋ
이일이 있고나서 나 계속 놀리면서 "왜울었어ㅓ~" 이럼ㅋㅋ큐ㅠ 내가 말꼬리늘리는거 좋아하는지 어떻게 알구ㅠㅠㅠ

우리가 영어시간때 짝지거든 그래서 걔가 내책에 낙서하면서 '왜울었어'이걸 계속 쓰는거야
음악시간에도 수학시간에도 계속ㄱ써ㅋㅋㅋ

그러다가 영어시간에 자기가 보기를 줄테깐 골르랰ㅋ 그래서 알았다고했다? 근데 그 보기가ㅋㅋ
1번 여우남을 좋아해서
2번 여우남이 계속 불렀는데 안돌아봐서
3번 여우남이랑 싸우고 말안할까봐
4번 엄마한테 이를까봐
솔직히ㅋㅋㅋ 이거 너무 귀엽지않냐ㅠㅠㅠㅠ

자신있게 1번적은것도 귀엽구 싸운날 톡했을때 생각해보니깐 1번이 맞아서 더 심장뛰고ㅠ
4번은 그냥 귀엽고ㅠㅠ

그래서 내가 작은목소리로 "1번뭐야ㅋㅋㅋ" 이랬더니 1번이라는줄 알았나봐ㅋㅋㅋ 걔가 완전 놀란눈으로 1번이라구..? 이러고ㅋㅋㅋㅋ 개기여웠다진짜ㅠ

그때 "아니ㅋㅋㅋ 뭐냐구ㅋㅋ" 이랬는데 지금생각해보니깐 그냥 맞다고 할껄 그랬나봐.. 솔직히 그때도 고민했거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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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건 내가 이었나에서 얘기한다고한 축구일환데 축구도 우남이 처럼 보기를 막했었단말이야? 되게 오글거리겤ㅋㅋ 그래서 우리가 그거 놀린다구 막 야 축구처럼 보내봐 이러고 놀았엌ㅋ

근데 그때내가 우남이 문자를 늦게봐서 우남이가 삐졌었어 그래서 축구처럼 보내래
1번 영화보기 2번 전화하기 3번 놀러가기 4번 고백하기
이렇게보냈다?

근데 걔가 4번이라는거야 그래서 솔직히 설레잖아ㅠ 내가 좋아하는애가 나한테 고백해달라는거니깐ㅠㅠ
근데 문자라서 뭔뜻인지 정확히 의사소통도 안되고해서 그냥 내가 그럼 고백한다? 이러고
'나사실 교회헌금내는거 성경책두고가서 까먹었는데 엄마가 아직 모른다'이랬어
괜히 고백했다가 쪽당할까봐

그러고 나서 영화얘기로 어찌저찌 돌리고 끝났움...
솔직히 이건 좀 와 설렌다.. 이게아니라
와 진짜 떨린다..? 이런느낌이였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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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아 오늘 있던 일인데 나랑 우남이가 같이 초성게임을 했다? 근데 걔가 너무 귀여웠던게
원래 감자면 ㄱㅈ 이렇게 쓰잖아
근뎈ㅋㅋㅋ 점심시간을 쓸라고하다가 ㅈㅅㅅ간 이렇게 쓴거야ㅠㅠㅠㅠ 그러고 나서 '어ㅎ 잘뭇썼닿ㅎ'이러는데 진짜 너무 커엽구 망충미넘쳐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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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지금 [성시경-여전히 아늑해]들으면서 썼거든..?
너무 슬프다ㅠ
확실히 짝사랑이란게 이래서 설레는건가봐
서로 마음을 모르니깐 괜히 함부로 못하게되고 그러다보면 더 오해나 이런것땜에 설레게되고..
근데 또 그것땜에 더 아파 걔가 누굴 좋아하는지 몰라서ㅠ 괜히 설레발치는것같기도 하구..

일단 오늘은 여기서 마칠께!! 이제 옛날썰은 거의다 푼것같다ㅋㅋㅋ 내일은 걔랑 꼭 말하고싶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