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부모맞을까요.

익명2017.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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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릴때부터 항상 엄마 아빠한테 자존감이낮아지는 소리를들으며 컸습니다. 저의 가치를 깎아내리고 저의존재가굉장히불편하고 가치없고 필요치않다는 취급을했고 어렸던 저는 가장가까운곳인 부모에게 그렇게 상처를받았으니 어디에서도 치유받지못했죠. 그래서 지금은 나아졌지만 점점 나이를먹고 성숙해질수록 소심해지고 내성적이고 나자신을가치없게만들었어요. 그런데 엄마아빠는 기독교신자였고 밖에선 굉장히선한사람처럼 하고다녔기때문에. 그아무도 집안에서 부부싸움, 폭력으로 소음을듣는 이웃들빼고는 저와동생이 어떤환경에서자랐는지몰랐죠. 그래서 전 어릴때부터 기독교를 정말싫어했어요. 겉으로는 하나님이며 구원이며 외쳐도 속으론 똑같이 일반사람들과같은 검은사람이니까. 그럼에도 엄마아빠는 내가 성인인 아직도 예배를강조하고 하나님을강조하고 믿음을강조해요. 하지만 전이제 기독교만생각하면 구역질이나요. 영원히 기독교라는걸 믿지않게될것같네요. 그리고 성인인 지금도 여전히 엄마와아빠는 날깎아내리고 무시하시고 어릴때 당한 목졸림과폭력들을 용서하라며 주의종을 용서하지않으면 천국에갈수없다며 강요합니다. 정작. 그것들에대해서는 본인은 아무잘못없는것처럼 사과한번하지않았는데도요. 과연. 이게 정말 부모일까라는생각을 정말 하루에몇번씩해요. 사실 아빠는지금 개척교회목사예요. 매일 폭력을 일삼고 아내를 감금하고 욕설을 달고살고 자식들한테 폭력과폭언을일삼고 집안에서 횡포를부리고 자신때문에 피를흘리며 경악을해도 눈하나깜빡안하던 사람이. 정말아이러니하죠. 그리고.엄마또한 타교회에서 사역을하다가 이젠 교회를그만두고 아빠가 개척을위해 빌린 빚을갚기위해 50대의나이에 과거에경력이있는 유치원에취직했습니다.... 결혼할때 어마어마하던빚을숨기고결혼해서 엄마가다갚게한그방식을또...이용한것이죠. 그리고 서울에 상경한 저는 부모님에게 아무런도움도받지못하고 혼자 묵묵히..꿈을위해 살고있지만 그마저도 생활비한푼대주지않으면서 집으로다시내려오라며 매일...짜증을내십니다. 작년초에 졸업식과동시에 올라왔을때 제가다니는 일자리랑학원에 깽판을치며 당장내려오게하겠다고 난리를쳤지만 그당시 너무힘들었던 저는 학원선생님들과 일자리의 상사에게 저의 상황을말했고 심각성을 깨닫고 계속된 협박때문에 힘들어하는저에게 신고를권유했지만 무서워서 상담소에 상담까지해서 결국 정면에 모두다말하고 신고하겠다는말을하니까 그제서야 조금 조용해졌었던 그때보다 낫지만. 물론 집에도 아빠가 택시운전으로버는 돈중에 집에는 한푼도주지않고 엄마혼자서 버는 유치원월급으로 교회월세비와 생활비 임대관리비 동생학업 등등을 다감당하느라 힘들다는걸알기에 저는 돈에관련된 투정은 하지않아요. 그덕에..정말힘들게 살고있죠. 그리고..사실저는 고3때 학원비와생활비마련을위해 예체능입시준비한다고 담임선생님께말하고 아르바이트를했었는데. 그걸 제지갑에서 정기조퇴증을 발견하고 졸업후에 알게되어서 학교에전화해 담임선생님을 자르라며 어떻게 애가 공부를안하고 알바를하게 조퇴증을끊어줄수있냐며...따졌다고 엄마가말해줬습니다....그말을딱듣는순간...아빠에대한미움과원망과창피함이 한꺼번에 느껴졌습니다. 절대 대주지않겠다는학원비를마련하려고 그때상황에선 정말어쩔수없어서...그렇게판단하고 아르바이트를 했던건데...담임선생님께너무죄송하고또죄송하다. 그리고 아빠는 더욱더싫어졌죠. 아직도..다른친구들가정보면너무부럽고슬픕니다....그리고 아직도 아빠가 또 어떤 일을 저지를지 매일 불안하고....정말...부모맞을까요?그냥 본가에가서 부모님이원하는대로 공부하고 아빠의 개척교회에서 예배드리며 부모님이원하는대로사는게맞을까요? 제가 잘하고있는거맞죠? 조언좀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