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무역하는 20대의 고민 들어주세요 ㅠ

안녕하세요2017.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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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고민중인 나이 29의 한 직장인입니다.
작년 1월에 입사했고, 입사당시 해외직구를 위주로 하던 작은 회사였습니다.
아이템 기획 MD로 입사해 입사 2개월정도만에 기존의 해외직구 물품이 아닌 중국으로부터 새로운 아이템을 발굴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그 아이템으로 연 20억정도의 매출을 올리며 나름 작은 회사를 2년 가까이 먹여 살리고 있습니다.그 덕에 많은 인원은 아니지만 이번년도 4월부터 팀장이란 직책으로 3000중반대를 받으며 일하고 있습니다. 회사도 초창기엔 월 2회 주말근무에 공휴일이 많지 않았으나, 회사 사정이 좋아지면서 근무시간도 주말 월 1회로 그리고 공휴일도 점점 쉬고 있네요.무엇보다 제가 하고 싶었던 일이라 1년반정도를 다니며 지각한번 없고, 특별한 꾸지람 없이 스스로 일을 찾아했다고 자부합니다.회사 분위기도 또한 젊은 대표님, 젊은 동료들이라 열정도 넘치고 점심시간에 플레이스테이션으로 게임도 하는 즐거운 분위기입니다. 
다만 이런 글을 올리는 이유는 회사도 마음에 들고 모든 게 좋지만제 건강문제로 글을 올립니다. 2011년 라섹수술을 하고 나서 안구건조증이 있긴 있었지만 근무를 하면 할 수록 눈 건조증이 더욱 심해지네요. 근무 시 늘 청광렌즈를 끼고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얼마 전 영등포 x안과까지 방문해 진단을 받았으나 돌아오는 답변은 "방법이 없다. 컴퓨터하는 시간을 줄여라" 라는 말만 듣게 되었습니다. 늘 근무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눈에 안약을 넣고 뜨거운 팩으로 눈찜질을 하며 하루하루 버티고 있습니다. 
대표님께 이런 사정을 말씀드렸고, 가장 바라고 좋아했던 일이지만, 후임에게 이 일을 넘겨주고 외근위주로 하겠다고 말씀드렸더니 대표님도 오케이 하셨습니다.다만 현재까지 중국업무의 대부분을 제가 맡고 있기 때문에 완전히 컴퓨터로부터 멀어질 순 없네요. 
이번 11월 저는 사랑하는 여자친구와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결혼 전 그리고 결혼 후에도 바로는 회사를 그만둘 수는 없을 거 같아 우선 외근으로라도 버텨볼까 합니다. 
그리고 추후에 컴퓨터를 최대한 하지않는 범위내에서 직장이 아닌 직업을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과연 할 수 있는 일이 뭘까요..
중국어 가능 (현지인처럼 완전히 유창하진않지만 비지니스 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영어 가능 (현지인처럼 완전히 유창하진않지만 비지니스 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많은 분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제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