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익명2017.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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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가 제 생일이었습니다.
하루가 다 지나도록 축하한다는 말 한마디 없더군요.
물론 남자들이 기념일 같은거 기억 잘 못하는거 압니다.
그런데 제 남친은 제 스케줄 하나하나 휴대폰 달력에 저장을 해놔요.
제가 미팅이 있다던지. 교육이 있다던지. 친구랑 약속있는 날이라던지 이런걸 다 저장하는 사람입니다.
3년동안 매번 저랬어요.
그런데도 생일축하 한단말 한마디 안해준거에 대해서 서운하더라고요.
제가 늦게끝나고 남자친구랑 집거리가 차타고 40분정도 걸려서 만나길 원한거도 아니고.
선물을 달라고 하는거도 아닌데 말한마디가 뭐라고 그렇네요.
그리고 축하문자도 안해주면서 아는동생이랑 저녁먹는다고 맛있는거 먹는다고 자랑이나하고.
오랜만에 대학동기들이 생일 챙겨준다고 일끝나고 밤에 만나기로 해서 만났어요.
그런데 남자친구는 동기면 남자도 있겠네? 술집가??
이러더라고요.
몇달 전부터 나한테 소홀해진거 같다.
관심이 많이 식은거 같다.
권태기 온걸까 하는 말을 계속 했고 그때 남자친구는 절대 그런거 아니라고 이상한 생각 하지 말라고 했어요.
그때부터 서운한게 계속 쌓이다보니 이번일이 그냥 넘어가지 못하겠더라고요.

겨우 생일하나 안챙겨준거 뿐인데 서운한 제가 좀 이상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