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강아지를 때린 시댁식구와의 카톡..

꿈나라882017.08.31
조회158,172
이렇게 많은 분들께서 댓글달아주시고 관심가져주실지몰랐는데
.. 감사합니다

우선 배댓님 말씀대로 답장했더니
몇 시간이 지난 지금도 답장이 오지않고 있습니다
시댁분은 연세가 있으신 현직 군인이세요
제 의사표현이 잘 됬길바랄뿐입니다

모든 댓글 다 읽었습니다..
저의 행동에 불쾌하셨을 분들께 죄송하다는말씀을 드리며
관심가져주시고 조언해주신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었습니다

네이트판에 처음 글써보는데 큰 조언을 받고 갑니다
앞으로 당당하게 할말은 하고살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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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서 살고잇는 신혼 1년차 주부입니다

저희 부부는 대형견을 키우고있습니다.
이제 갓 1살된 저희 강아지는 주인이 3번이나 바꼈던 마음에 상처가 있는 반려견입니다..

저희가 입양하자마자 모낭충.습진이 발견되서 저희가 그동안 같이 병원다니면서 북엇국, 닭가슴살 등등 피부에 좋다는건 매일 지극정성으로 주면서 사랑으로 키우고 있는 아이입니다


강아지 소개는 여기까지 할게요


시댁식구분이 놀러오셨습니다.
본인이 키우시는 푸들과 함께 (전 그 강아지 처음봤습니다)

푸들은 줄에 묶여잇지않고 마당을 뛰어놀았습니다
(집은 전원주택입니다)

때마침 저희 강아지는 저와 함께 산책을 나가기 위해 목줄을 하고 밖을 나서는 길이엿어요

갑자기 저희 강아지가 그 푸들을 보고 짖네요
본인공간에 새로운 강아지가 나타났으니 당연히 짖을 수 밖에없는 본능과 상황이라고 생각했어요

신랑이 목줄을 잡으며 짖지마! 앉아! 를 외쳤지만
계속 짖고 있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그 푸들주인인 시댁식구분이
저희 강아지를 향해서 팔을 올리며 때리는 시늉을 하시는거에요
겁줄려고 그러나보다.. 생각하는 찰나에

"탁"

저희강아지 머리를 때리셧네요
소리가 정말 컷어요
대형견이라 머리가 커서 소리가 큰게아니라
두껍고 굵은 소리가 탁!

저와 신랑은 이 상황에 멍해졌습니다
저희 강아지도 처음 맞아봐서 충격과 주눅들어서 갑자기 얌전해졌어요

생각할 수록 왜 저는 그 당시 그 상황에서 아무말도 못하고 멍때렸던 제가 너무 한심하고 바보같아서 몇시간을 울고불고
신랑도 당황해서 미안하다고 폭풍같은 주말을 보냈네요

아무래도 제 감정은 시댁식구분이니 배제하고
저희 강아지는 맞았어야 햇을까에대해
그분께 카톡드렸더니
이렇게 답변이 왔습니다..

-
미워서 때린게 아니라 말을 안들어서 무섭게하려고 때린거다.
내가 때리니 얌전해지지않았냐
때린 의도를 잘생각해주길바란다
싫어서때린게 아니라는걸 이해해주길바래 ^^
-

미안하단 답변은 바라지도 않앗지만
이렇게 정당화하시는 그분에 대해
제가 예민한건가요??..

말을 듣지 않는다고 때리는
폭력은 정당화될수 없는거 아닌가요?!
.. 저 지금 너무 혼란스러워요..

댓글 66

ㅁㄱ오래 전

Best답변을 이렇게 보내주세요. - 푸들을 어떤 마음으로 키우는지 모르지만, 우리는 자식같은 마음으로 상처있는 아이를 키우는겁니다. 우리 강아지가 님에게 맞은 기억때문에 님에게 공격적이 될 수도 있다는 전문가의 말을 들었습니다. 혹시나 다음에는 님이 물릴 수도 있기 때문에 앞으로 절대로 저희 집에 오실 생각하지 마세요. 님을 위해서 그러는거지, 님이 싫어서 그런건 아니라는걸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만약 저희가 님의 집을 방문했을 때 님의 강아지가 짖으면 저희가 똑같은 방법으로 훈육할테니 미리 양해 바랍니다. -

ㅉㅉ오래 전

그걸 왜 멍하게 보고있냐? 강아지만 불쌍하네

청명오래 전

다음에 귀댁의 개가 짖으면 대가리 부수겠습니다. 물론 전혀 미워하지 않지만 버릇 고치려구요.

히릿오래 전

저런 븅신머저리새끼가 견주라고 개를 키우고 있으니 통탄할 노릇이다 무식한 새끼. 패죽여버리고 싶네

경록김오래 전

ㅎㄷㄷ

오래 전

그럼 강아지가 짖지 사람말을 하고 사람말을 알아먹겠냐? ㅁㅊ 애하나도 사람말 안듣고 행동하는데 나중에 지 손주한테나 그렇게 교욱시키라고 해요 말 안들으면 때리라고 아니면 데려오라고 말안들으면 때려준다고

Anthrax오래 전

반려견에 대한 이해도 없고, 훈육의 개념도 없고, 예의도 개념도 눈치도 없고, 폭력적이고 모자란 새끼를 주인이랍시고 둔 그 푸들의 비참한 일생을 생각해보면 좀 위안이 될겁니다. 딱히 무지막지한 폭력을 행사하지도 않아서 구출받지도 못하고, 본인은 개를 좋아한다고 착각하고 평생을 살아갈 주인에게 매일같이 아슬아슬하게 강압당하고 맞는게 일상인 그 푸들이 가장 큰 피해자겠죠. 아, 병신같은 주인새끼가 우연히라도 이 메모 봤으면 좋겠네. 뭔 소리냐고 길길이 날뛰고 부정하고 개선은 어차피 안되겠지만, 엿이라도 먹이고 싶음.

오래 전

일단 강아지에대해서 두분 다 잘모르시는거같아요. 강아지들이 짖을때 낯설어서,싫어서 등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는분들이 대부분인데요.. 보통 강아지들은 서로 소통수단으로서 짖기를 선택합니다.."너누구니?"또는 "나랑놀자!!" 등이죠. 길에서 강아지와 산책할때 다른 강아지랑 마주치고, (사람의입장에서) 서로 덤벼들때 그거 되게 반가워하는거에요. 싸우는걸로 오해하지마세요.. 강아지는 강아지의 습성이 있는것이지, 사람이 아닙니다.. 주인분이나 시댁분이 강아지에 대한 올바른 지식이 있었다면 이런일도 일어나지 않았겠죠.

ㅇㅇ오래 전

그 푸들도 너무 불쌍하다 평소에 좀만 맘에 안들게 행동하면 늘 그렇게 쳐맞고 살거아니야 헐....

오래 전

저두 반려견을 키우는데 믹스견이예요.. 집 마당에서 키우는데 시어머님이 가방으로 때릴려고해서 싸운 기억이 있네요..내새끼예요..사랑하는.. 다음부터는 멍하니 계시지마시고 꼭 응대하시길 바래요~ 내새끼는 내가 지켜야죠~

오빠다오래 전

때린건 잘못.. 근데 나도 개키워서 하는 소린데, 대형견이 짖으면 장난 아니다. 보통 대형견들은 잘 안짖는데... 잘 훈련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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