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해요)오빠랑 올케언니가 엄마를 안모시겠대요

제발나가2017.08.31
조회249,053
누가 더 보실지 모르겠지만 추가해요

오빠랑 만나서 이야기를 해봐야겠다 생각하고 오늘 저녁 만나는걸로 약속했는데 갑자기 오늘 안봐도 되겠다며 연락이 왔더라고요
무슨일이냐 물었더니 올케언니가 엄마한테 전화로 못모사겠다 해버렸다네요

엄마 성격 잠깐 이야기하자면 절대 자식들한테 기대는 분 아니세요 오빠한테 항상 과할정도로 베푼게 잘못이라면 잘못이네요
아빠 돌아가시고 혼자 이 일 저 일 닥치는대로 하시며 저희 키워주셨고 조금씩 조금씩 모아서 오빠 장가 보내셨고요
지인 추천으로 땅을 사놓은 게 있었는데 그 게 땅값이 많이 올라 돈을 좀 갖고 계시는걸로 아는데 자세한 상황은 모르지만 이 돈이 지금은 묶여있어서 1-2달만 기한을 달라 하셨던거 같아요
아무튼 오빠네집에 찾아간 적 초대받은적 여태 집들이(저나 엄마가 하라고 안함) 때 딱 한 번 간적이 다이고요 연락도 먼저 한 적 없습니다

제가 원래 모질지 못해서 항상 조용히 있었는데
아까 오빠랑 통화하면서 댓글들 참고해서 몇마디 했습니다
니가 지금 사는 집 끌고 다니는 차 하다못해 냉장고 티비 세탁기 등등 다 엄마가 힘들게 모으신 돈으로 자식이란 이유로 해준 거 아니냐고 덕분에 잘 살고 있지 않냐고 때되면 조카들 용돈도 두둑히 주고 올케언니 생일이라고 그렇게 챙기고 하셨는데 어찌 그리 다 받아놓고 남보다 못하냐 그럴거면 다 뱉어내라 정말 엄마한테 죄송하지도 않냐 뭐 이런식으로 쏴붙였더니 하는말이 더 웃겨요 이 게 내맘대로 되는게 아니다 그냥 우리 당분간 연락하지말자 하고 끊어버리고서는 전화 카톡 다 씹네요
올케언니도 마찬가지고요
진짜 너무 화나는데 제가 뭘 더 할 수 있을까요

엄마랑도 좀 전에 통화했는데 이 꼴 보려고 오빠한테 그렇게 다 퍼줬냐고 원망섞인 투로 막 쏟아부었어요 ㅜㅜ 근데 저희엄마 아무렇지 않다고 다 본인이 자식 잘 못 키워 그런다고 괜찮으니 신경쓰지 말라며 일하고 있으니 나중에 통화하자며 끊으셨어요

결론은 엄마 괜찮다하시지만 아마 많이 서운하시고 서러우실 거 같아요 저희집은 절대절대 안오신다고하셔서 급하게 원룸 구하시는 거 같은데 마음이 편치 않네요

밥 맛도 없고 점심시간에 이렇게 답답한 추가글 쓰고 있네요 ㅠㅠ 미친오빠놈 올케언니 조카들 다 안보고살아야할 거 같아요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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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 해 17개월 남아를 키우고 있는 워킹맘입니다
제 위로 연년생 오빠 한명이 있고,
어릴적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엄마 혼자서 저희 남매 키워주셨어요
오빤 어릴적부터 사고만 치고 다니면서 엄마속 많이 썩인 그런 못난오빠였구요
엄마는 친할머니도 아닌 의붓할머니를 30년 넘게 모시고 사셨어요
근데 배다른동생 작은아버지께서 할머니와 아버지유산 문제로 엄마를 쫓아내시게 된 상황이 됐어요 자세히 이야기하긴 좀 그렇구요... ㅠㅜ

암튼 오빠는 결혼해서 애도 둘 있고 대기업(생산직)에 다니고 있어요
그것도 엄마가 여기저기 알아봐서 힘들게 넣어주신;;...
알아봐주신곳마다 다 괜찮은곳이었는데 그 때마다 다 제발로 뛰쳐나오기 일쑤였고..
그나마 지금은 본인도 취업이 힘든 걸 알았는지 지금 직장은 잘 다니고 있는 중입니다

오빠 결혼할 때 돈 한 푼 없어서 집 사주시고 차 사주시고
거기다 올케언니 형편이 어렵다하여 얼마 모으지 못한 돈이라도 둘이 살면서 써라면서 혼수도 채워주셨어요

암튼 지금 당장 엄마가 가실 곳이 없어졌어요
처음에 저 사실을 알고 난 상관없다면서 저희집으로 모시고 오려했지만 저 결혼할 땐 뭐 하나 제대로 해준 거 없다면서 미안해서 안된다고 무조건 아들집으로 간다고 죽어도 마다하시네요

엊그제 엄마 생신이셔서 오빠내외랑 저희랑 엄마 모시고 같이 저녁을 먹는데
엄마가 대뜸 오빠네집에 당분간 살아야할 거 같다고 한달이 되던 두달이 되던 아파트구해지는대로 나갈테니 신세 좀 지자고 하셨어요
근데 올케언니 표정이 완전 안좋더라고요..... ㅠㅠ;
거기서 뭐라 말은 못하고 오빠랑 쭈뼛쭈뼛대더니...
어제 오빠한테 저보고 모시면 안되냐며 전화가 왔어요
올케언니가 애가 둘이나 있는데다 집도 좁고(32평?정도)불편해서 싫다했다고...

저희 엄마 어떻게 해야할까요
엄마한테 전화해서 차마 올케언니가 싫어한다는 말은 못하겠고
그냥 저희집에 가 있자고 말씀은 드렸는데
너무 완강하시네요
그리고 저희 남편은 고맙게도 사정이 그런데 당연한 거 아니냐며 무조건 찬성이래요
근데 엄마가 뜻을 굽히시지 않네요
오빠네집 기어이 들어가사셔도 서로 불편하고 눈치보며 가시방석같은 나날이 될 게 뻔한데
너무 걱정도 앞서고 속상해서 잠도 못자고 있네요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
뒤죽박죽인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164

ㅇㅇㅇ오래 전

Best오빠한테 결혼할때 가져간거 반납하라고 꼭 얘기하고

부산처자오래 전

Best우선 오빠한테 결혼 할때 해 준돈 어머니가 내놓으라고 어기장부터 놔야겠네요. 안주면 부양의무 불이행으로 소송건다고 해보세요. 이렇게 말하고 날짜 기한 정해서 언제까지 있을거라 약속하고 그래도 안된다 그러면 어쩔수 없지 싶어요. 근데 궁금한게 있어요. 당장 갈때가 없으면 딸집이든 아들집이든 가면 되는데 왜 저리 고집을 부리세요? 혹시 합가 하려고 일부러 저러시는건 아닌지 의문이 드네요.

오래 전

Best아들 자식한텐 집에 차에 혼수까지 채워주고 딸자식은 결혼할 때 아무것도 안해주셨다구요. 그리고 지금도 또 괜찮다고만 하신다구요. 죄송하지만 자업자득이라고 할 수 밖에...

ㄱㄴㄷ오래 전

추·반자식한테 안기대긴 뭘 안기대? 딸집은 죽어도 안가고 부득부득 아들집으로 가겠다는 니네엄마심보가 아들 압박하는거지.. 잠시 살거면 딸집에서 지내다가 돈생기면 이젠 아들주지말고 딸주면 되잖아... 융통성없고 꽉막히신분. 니네오빠가 많이 받았다고해서 엄마밑에서 행복하고 편했을거란 생각은 하지마.. 저런엄마는 그자체가 자식에게 부담이됨

kkk오래 전

며느리랑 아들이 참 양심 없다. 사랑과 전쟁 나오면 딱이겠다ㅋㅋ

황당오래 전

모시는게 불편하면 원룸이라도 지원해드려야죠 어머니가 집이며 차며 혼수까지 다해주신거면.. 올케가 양심이 없네요 솔까 모시고 사는건 힘들수 있는데 원룸 정도는 당연히 알아보고 구해드려야할듯;;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ㅇㅇ오래 전

자기 부모 단점은 원래 안보이는거고 오빠가 올케한테 잡혀사는거 같은데 이거때문에 자식인연 끊고 사는거 아닌가

오래 전

며느리나 아들놈이나 양심없는거지 지네가 쓰고 있는 차나 집이며 다 엄마가 해주신건데 같이 살자는 것도 아니고 한두달 같이 살자고 했다고 개거품 무는게 정상이라고 보이냐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댓글중에 며느리 보고 돈 줬겠냐고 하는데 그 집안에서 지가 쓰고 있는 물건들 다 시어머니가 해준거잖음 아들 새끼만 쓰고 며느리는 안쓰나? 저러다 나중에 유산 얘기 나오면 또 그지들 처럼 달라 붙겠지 자식인데 안주냐며 ㅋㅋㅋㅋ

정정숙오래 전

시누이 보이소 !!!!!!며느리로써 반대로 당신한테 시어머니께서 저리 나오신다면 ㄴㅔ~~~~~~~~~~~~하구 흔쾌히 ㅇㅋ 하겠써요. 왜 딸집은 싫구 아들집만 고집 !!!!대부분 아들은 내자식 아들집은=내집 /딸집=사위집 남인사위 불편하구 내딸 눈치 볼거 걱정하면서 아들집=내집 개념으로 며느리 불편한거는 무시하는 처사라 봅니다. 받은자식 못받은자식 유산 받았건 안받았건 어머니는 아들한테 준거지 며느리 보구 줬겠써요.

앙앙오래 전

아니 근데 웃기는게 같은여자로서 딸은 자식아니냐 왜 아들이 모셔야한다 이렇게 생각하는건지 기본적으로 이해가안가네 아무리 돈많이받았어도 그게 모실걸 약속하고 받은건 아닐거아냐? 글쓴이도 본인 남편 시부모님이 딸집엔 안가고 아들집에만 오겠다고 고집부리면 참도 편히 받아들이겠다 참나ㅋㅋ

ㅇㅇ오래 전

저런자식을 왜 키우시고, 먹여살리신건지, 대신 한탄만 나옵니다. 추가글보고.

ㅇㅇ오래 전

그동안 살았던 집은 어째고 아들집으로 갈려고 하나? 그런 이유도 같이 써야지 집을 사깃꾼한테 날린건가? 몬 이유가 있는지 그것도 제대로 써야지 정작 중요한건 않쓰고..

최악오래 전

어휴 ____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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