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는 너무 사이가 좋아 만난 지 이백일만에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고 지금은 날 받아서 차근차근 준비중이에요.
남자친구는 저를 만나기 전에 해외에서 일을 하고 있었고
좋은 조건의 회사를 그만두고 지금의 중견 기업에 다니게 되었는데
왜 그만두게 되었는지 궁금했지만 그 부분에서만큼은 늘 말을 아끼었습니다
그러다 백일이 될 무렵 그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예비 시모님이 심한 우울증으로 환청까지 들리게 되어 씻지도 않는 상태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한국으로 돌아왔다는 것을요
저도 어머님이 건강이 안 좋으셔서 돌아왔으리라는 짐작은 했지만 그것이 정신병이 이유인 줄은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이유를 알고서도 이미 서로의 신뢰와 애정이 깊은 상태라 되돌아갈 수가 없었고 그리고 약만 먹으면 보통 사람과 다름 없는 상태를 유지하고 계시다는 말을 믿었습니다..
상태가 좋아져서 큰 문제는 없을 거라고 생각했고 지켜보자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던 중 어머님의 정신병이 깊어진 이유가 아버님이 바람을 피웠기 때문에라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아버님 직업 때문에 아버님은 타지에 계시고 항상 떨어져서 지내십니다. 한달에 한,두번 아버님이 집에 오시고요 전화는 자주하시고 두 분 사이는 크게 문제는 없어요
지금은 아버님이 그 여자 분과 정리하고 가정에 충실하시고 있고요.
그런데 어머님이 딸이나 아들이 집에 없이 외롭게 있으시면 그 증세가 더 심해져서 아버님께 전화해서 바람 피고 있는지 의심을 하신다고 합니다.일하는 사람 목소리나 현장 소리를 들려달라고 하셔요.
그런 한바탕이 있으면 아버님은 제 남친께 연락해 왜 어머니를 돌보지 않냐 꾸중을 하시고 그 사실을 알게 된 저는 주말이 되면 남친을 집에 보내야 겠다는 생각과 주말에 같이 지내도 마음이 편칠 않아요... 남자친구는 어머님께 제발 환청 목소리를 믿지말라고 화내고... 그랬다네요..
저는 아버님이 내년 초면 집으로 돌아오신다는 말을 믿고 결혼을 해도 될거라고 생각했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아버님이 3년은 더 그 지방에서 일을 해야겠다고 어머님께 아들 결혼하고나면 여기에 집을 얻자고 하셨어요.. 그런데 그걸 거절하셨고
저는 걱정이 돼요. 지금도 집에 혼자 계시면 아버님께 의부증 증세가 있는데.... 결혼을 한다고 뭐 달라질까요? 더구나 시댁은 신혼집과 차로 15~20분 거리예요... 옆에서 약 먹는 걸 챙겨주지 않으면 증세가 심해지세요
중요한 건 이러한 사실을 제가 부모님께 알리지 않았어요
어머님과 관련해 안 좋은 일이 있을 때 남친에게 이 일을 부모님께 알려야 할지 고민된다고 하자 남자친구는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지금은 상태가 호전되고 약을 먹으면 똑같다면서요..
지금 저희 부모님은 남자친구를 너무너무 좋아하세요
저도 어머님만 아니면 제 남자친구에 대한 문제는 하나도 없어요 ㅠㅠ 평생 함께 하고 싶은 하나뿐인 사람이에요...
그런데 딱 하나 조현병인 어머님...
어머님이 그러실 때마다 저는 그 병에 대해 검색해서 더 자세히 알게되었고 저는 솔직히 제 아들,딸도 혼자 계신 어머님께는 잠깐이라도 맡길 수가 없겟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삼십 년 가까이 아버님과 떨어져 지내신 어머님이
또 아들을 내남자처럼 생각하지 않고 있나는 생각도 들어요...
남자친구는 집에 들어가면 어머님을 꼭 안아주고 몇 분 있는다고 하더라구요...
한 번은 셋이서 걷는데 저는 일부러 남자친구 손을 잡지 않았는데 둘이 연인처럼 손을 잡고 걷더라구요.. 둘 옆에서 민망한 저.. 휴대폰 들고 댕겼어요 ㅠㅠ
저는 일부러 조심해 있는데 남자친구를 중간에 두고 팔짱을 끼고 계시고.. 둘이서 손 잡고 댕기는 거까지 말리고 싶진 않은데 왜 예비 며느리 앞에서 그러실까요?
한 번은 또 아들 엉덩이가 까맣다며...
엉덩이는 또 언제 보셨는지....
왜 다 큰 30대 아들 손은 왜 잡고 다니고... 엉덩이 본 얘긴 왜 하는 걸까요 ㅠㅠㅠㅠㅠㅠㅠ
오빠는 좋은데...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 자신이 없어지네요...
더구나 이런 사실을 어디 말할 데도 없고
저희 부모님께 말을 하지 않고 결혼을 진행하자니 걱정이 돼요..
ㅠㅠㅠㅠ 어디에 조언을 구해야 할까요...
정말 털어놓을 데가 없어서.... 판에 올려요
제발 도와주세요 ㅠㅠㅠ
제가 어떡해야하나요?
결혼 할 사람 집의 비밀을 부모님께 말하지 않아도 될까요?
남자친구와는 너무 사이가 좋아 만난 지 이백일만에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고 지금은 날 받아서 차근차근 준비중이에요.
남자친구는 저를 만나기 전에 해외에서 일을 하고 있었고
좋은 조건의 회사를 그만두고 지금의 중견 기업에 다니게 되었는데
왜 그만두게 되었는지 궁금했지만 그 부분에서만큼은 늘 말을 아끼었습니다
그러다 백일이 될 무렵 그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예비 시모님이 심한 우울증으로 환청까지 들리게 되어 씻지도 않는 상태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한국으로 돌아왔다는 것을요
저도 어머님이 건강이 안 좋으셔서 돌아왔으리라는 짐작은 했지만 그것이 정신병이 이유인 줄은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이유를 알고서도 이미 서로의 신뢰와 애정이 깊은 상태라 되돌아갈 수가 없었고 그리고 약만 먹으면 보통 사람과 다름 없는 상태를 유지하고 계시다는 말을 믿었습니다..
상태가 좋아져서 큰 문제는 없을 거라고 생각했고 지켜보자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던 중 어머님의 정신병이 깊어진 이유가 아버님이 바람을 피웠기 때문에라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아버님 직업 때문에 아버님은 타지에 계시고 항상 떨어져서 지내십니다. 한달에 한,두번 아버님이 집에 오시고요 전화는 자주하시고 두 분 사이는 크게 문제는 없어요
지금은 아버님이 그 여자 분과 정리하고 가정에 충실하시고 있고요.
그런데 어머님이 딸이나 아들이 집에 없이 외롭게 있으시면 그 증세가 더 심해져서 아버님께 전화해서 바람 피고 있는지 의심을 하신다고 합니다.일하는 사람 목소리나 현장 소리를 들려달라고 하셔요.
그런 한바탕이 있으면 아버님은 제 남친께 연락해 왜 어머니를 돌보지 않냐 꾸중을 하시고 그 사실을 알게 된 저는 주말이 되면 남친을 집에 보내야 겠다는 생각과 주말에 같이 지내도 마음이 편칠 않아요... 남자친구는 어머님께 제발 환청 목소리를 믿지말라고 화내고... 그랬다네요..
저는 아버님이 내년 초면 집으로 돌아오신다는 말을 믿고 결혼을 해도 될거라고 생각했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아버님이 3년은 더 그 지방에서 일을 해야겠다고 어머님께 아들 결혼하고나면 여기에 집을 얻자고 하셨어요.. 그런데 그걸 거절하셨고
저는 걱정이 돼요. 지금도 집에 혼자 계시면 아버님께 의부증 증세가 있는데.... 결혼을 한다고 뭐 달라질까요? 더구나 시댁은 신혼집과 차로 15~20분 거리예요... 옆에서 약 먹는 걸 챙겨주지 않으면 증세가 심해지세요
중요한 건 이러한 사실을 제가 부모님께 알리지 않았어요
어머님과 관련해 안 좋은 일이 있을 때 남친에게 이 일을 부모님께 알려야 할지 고민된다고 하자 남자친구는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지금은 상태가 호전되고 약을 먹으면 똑같다면서요..
지금 저희 부모님은 남자친구를 너무너무 좋아하세요
저도 어머님만 아니면 제 남자친구에 대한 문제는 하나도 없어요 ㅠㅠ 평생 함께 하고 싶은 하나뿐인 사람이에요...
그런데 딱 하나 조현병인 어머님...
어머님이 그러실 때마다 저는 그 병에 대해 검색해서 더 자세히 알게되었고 저는 솔직히 제 아들,딸도 혼자 계신 어머님께는 잠깐이라도 맡길 수가 없겟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삼십 년 가까이 아버님과 떨어져 지내신 어머님이
또 아들을 내남자처럼 생각하지 않고 있나는 생각도 들어요...
남자친구는 집에 들어가면 어머님을 꼭 안아주고 몇 분 있는다고 하더라구요...
한 번은 셋이서 걷는데 저는 일부러 남자친구 손을 잡지 않았는데 둘이 연인처럼 손을 잡고 걷더라구요.. 둘 옆에서 민망한 저.. 휴대폰 들고 댕겼어요 ㅠㅠ
저는 일부러 조심해 있는데 남자친구를 중간에 두고 팔짱을 끼고 계시고.. 둘이서 손 잡고 댕기는 거까지 말리고 싶진 않은데 왜 예비 며느리 앞에서 그러실까요?
한 번은 또 아들 엉덩이가 까맣다며...
엉덩이는 또 언제 보셨는지....
왜 다 큰 30대 아들 손은 왜 잡고 다니고... 엉덩이 본 얘긴 왜 하는 걸까요 ㅠㅠㅠㅠㅠㅠㅠ
오빠는 좋은데...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 자신이 없어지네요...
더구나 이런 사실을 어디 말할 데도 없고
저희 부모님께 말을 하지 않고 결혼을 진행하자니 걱정이 돼요..
ㅠㅠㅠㅠ 어디에 조언을 구해야 할까요...
정말 털어놓을 데가 없어서.... 판에 올려요
제발 도와주세요 ㅠㅠㅠ
제가 어떡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