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후기+++)대학 늦게 들어온 여우같은 언니

Dddd2017.09.03
조회77,062
방탈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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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저녁에 10명 좀 넘게 다같이 만났어요
놀러가거나 항상 뭐할때마다 10명이 모여요 남7여3이요 저랑 동갑인 여자애는 여기안에서 씨씨고 그 여자애도 언니를 되게 좋아해요
무튼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전 혼자 울면서 집에 왔어요
그런데 오늘 언니한테 전화가 왔어요

술자리에 가자마자 언니한테 할말 있다고 했어요
대화체로 말씀드릴게요
나- 언니 언니한테 할말있어요
언니- 응 뭔데?
하는데 좀 괜찮게 생긴 언니좋아하는남자애가
야 나한테 허락맡고 누나한테 말해 이래서 확 열받았는데
언니가 장난치지말고
응ㅇㅇ아 뭔데 이러길래
언니 저 싫어하시죠 이랬어요
그런데 주변에 애들이
뭐야 분위기 왜이래 이러고
그 남자애가 야 그런말할거면 누나랑 둘이 얘기해야지 우린 뭔죄야 이러길래
야 넌 좀 가만히 있어봐 이랬어요
언니가 왜 그런생각을 했어
이래서 그 사건들 다 말했죠
그랬더니 그 커플은 잠깐 나갔다온다고 나가고 나머지 애들은 핸드폰 만지고 있고
언니는 언니가 느낀거 솔직히 말한다고 다 말해줬어요 사과할건 사과하겠다고
물 흘렸을때 내가 만약에 집에 바로 갔으면 너가 더 불편할까봐 그런거고 내가 남자애들이 쳐다보는걸 느끼고 즐겼다고 말하는데 너가 보기엔 내가 그렇게 가벼운 사람으로 보이냐
그런식으로 말하는거 아니다 난 그냥 단순하게 너가 불편할까봐 안가고 자리를 지킨거다 한 두살 어린애도 아니고 좀 젖었다고 집에가냐
조별과제에 대해선 내가 사과할게 없는데? 그럼 너가 다른사람한테 피해를 주지 말던가 이랬어요
걘 늦어도 나한테 전화를 해줬는데 넌 니 할일 다하고 나중에와서 나한테만 왜 뭐라해요 이러면 자기가 뭘 어쩌녜요
그리고 염색사건은
앞머리는 일부러 잘 안건드렸대요 남자애들 있어서 뒷머리 꼼꼼하게 다하고 앞머리 딱 하려는데 싫어할거 같아서 몸 뒤로 좀 돌리라고하고 한건데 남자애들이 쳐다보는걸 자기가 무슨수로 막녜요
그럼 미용실가서 하지 왜 나한테 해달라고 했니 이랬어요
회먹는건 한번말했으면 될법도 한데 그 분위기가 너무 시끄러워서 애들이 잘 못들어 여러번 말한거고
화장품은 21호 주면서 너도 이거 써봐 하면 기분이 더 나쁠거 같아서 23호 준거래요
그리고 언니가 마지막엔 좀 열받아하면서 다른애들 먹을거 사준적 없다
집에서 음식하면 너부터 부르고 다른애들 부른다 이런식으로 말했어요
그러면서 언니가 너 정말 이런일때문에 나한테 너 싫어하냐고 물은거냐 아니면 눈빛으로 제가 좋아하는건 아니고 관심있는애 가리키면서 다른이유가 있는거냐 이랬어요
언니가 다 알고 일부러 그러는거 같았어요 제가 관심 있는애가 언니를 좋아해요 전 걔 많이 좋아하는건 아니라서 크게 상관은 없어요
그러면서 언니도 기분이 나쁘지만 너가 기분이 더 나빴던거 같아서 더 말은 안하겠다
그런데 모든일을 너가 알아서 생각하고 판단하고 그러지 말라했어요
그러니까 옆에 그 언니 좋아하는 남자애가 야 너 그런생각하면서 어떻게 누나랑 같이 다닐 생각을 하냐 하는데 확 울컥해서 집에 왔어요
그런데 아무한테도 연락이 없어요
그 중에 좀 착한 남자애한테
연락해서 나 집가고 상황 어땠냐고 물어봤더니
커플 다시오고 재밌게 놀다가 언니 집가서 떡볶이 해먹고 밤샜대요
저만 없으면 된건가 싶었는데
언니가 일요일에 전화가 와서 월요일에 수업듣고 다같이 놀러가재요
저는 싫다했더니
언니가 그동안 안좋았던건 다 풀라고 하는데
언니는 쉽게 풀겠지만 저는 당한사람이라서 쉽지 않다고 했어요
언니가 그럼 타지에서 혼자와서 혼자 수업듣고 한 번 해볼래 이래서 엉엉 울었어요
그러면서 언니가 다른건 다 그렇다치는데 언닌 20살 애기들한테 관심이 없대요
속옷을 일부러 보이거나 이건 좀 기분이 나빴대요
그러면서 월요일엔 좋게 보자
애들도 남의 일이니까 신경 안쓸거야 이러는데
그냥 학교 가야할까요 가기 싫은데
애들이 뭐라할까 하고 모르겠어요 우선 가면 다 해결될까요 언니 행동이 싫어도 제가 계속 참고 다녀야할까요?
애들이랑 다 친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제 생각에만 그런가봐요 싸우면 다 언니한테 갈거 같아요 저 어떻게 할까요 판님들 의견 다 들을게요 동생 하나 구한다치고 조언 좀 해주세요




++
댓글은 다 읽어봤어요 제가 예민하다고 하시는분들이랑 열폭한다고 하시는분들이 많네요
댓글은 달지 않았으니 저 사칭해서 댓글다는 한심한분 그만해주세요
언니가 날씬하고 이쁘다는글이 있는데 언니는 날씬하지 않아요 오히려 제가 말랐다는말은 더 들어요 언니는 좀 동글동글 통통한편이에요
오티때 언니가 나이 말하기전에 솔직히 빠른년생으로 봤어요 너무 어리게 생겨서 피부도 좋긴해요
전 여드름도 좀 많고 피부가 검은편이거든요
언니가 부러운것도 조금은 있어요 나이도 많은데 주변에 친구도 많아요 중학교 고등학교 가릴것없이 친구가 많더라고요 몸이 좀 아파서 대학을 늦게 들어왔다고 했어요 사회생활은 안했고요 오늘 저녁에 다같이 술 먹기로 했는데 거기서 언니한테 물어보려구요 저 싫어하시냐고요 열폭이 아니라 언니가 저 정말 싫어하는거 같아서 물어보려고 판에 글쓴거에요 둘이 얘기하면 왠지 분위기 감당 안될거같아서 다른사람 있는곳에서 얘기하려고요 제 마음 이해해주는애들도 좀 있겠죠 저도 친구 많아요 친한친구 한명도 없다고 하시는분들 있는데 저 베프도 많아요



+
추가할게요 질투라고 하시는데 정말 질투는 아니에요
전 스무살이고 언니는 26살이나 되는데
무슨 질투를 해요
전 여중 여고 나와서 여자들이 여우짓하는건 한눈에 딱 알아봐요
여기다는 안적었지만 언니가 지나치게 털털한척 하는것도 있고요 남자애들이 누나가 아니라 형이에요 하면 좋으면서 막 싫은척하고
언니가 나이가 많은데도 언니 좋아하는 남자애들이 좀 있어요
아직 어려서 철이 없어서 그러는건 이해 되는데
언니는 그 남자애들이 자기 좋아하는거 알면 조심해야되는데
조심하지도 않고 똑같이 챙겨줘요
쿨한척 하면서 애들 기분 안좋으면 하나하나 신경 다 쓰고 예민한거 같아요
근데 자기 입으로 자기는 소심보단 쿨쪽이라 이러면 애들은 역시 누나짱 이러는데
정말 여우짓의 끝판왕 같아요


방탈죄송
안녕하세요 지방대 1학년 재학중인 평범한 여자입니다
저는 공대구요 공대 특성상 남자가 더 많아요
전 기계공이라서 더 심해요
8:2 비율로 여자입니다
문제는 대학 늦게 들어온 26살 언니가 있어요
대놓고 여우짓을 하는건 아니지만 가끔씩 여우짓을 해서 골치가 아파요
제가 좀 곰같은 면이 있어서 더 대처하기 힘들어서 여러분의 힘을 빌리고자 합니다
몇 번의 에피소드를 말하자면
밥을 먹다 제가 언니 옷에 물을 흘린적이 있어요
흰색 옷이 였는데 속옷이 비치는 상황이였는데
저같으면 집에 가거든요
그런데 언니는 끝까지 그 물에 젖어서 말리는건지 말리는 척을 하는건지 그 자리를 끝까지 지키고 있더라고요 남자애들도 찔끔찔끔 보는게 보이는데 언니도 분명 그런 눈빛 느끼고 있었을거에요

또 한번은 조별과제가 있었는데 제가 알바를 하느라 연락이 잘 안되긴 했었어요
그런데 언니가 다 있는곳에서 ㅇㅇ아 다같이 하는건데 그런식으로 하면 안되지 다른사람한테 피해줄 행동은 하지말자 이런식으로 말을 하는거에요
나중에 알고 보니 조에서 저말고 그런애가 한명 더 있었는데 걔한테는 그런식으로 말 안했구요
걔는 나중에 따로 전화해서 설명했다고는 하지만 저랑 연락 안되는건 똑같았잖아요 그런데 저한테만 그렇게 면박을 주더라고요

또 다른 사건은
언니가 언니 자취방에서 애들 염색을 해주길래 저도 한번 해달랬어요 남자2에 저까지 총3명이였는데 일부러 여자들은 좀 조심해서 염색을 하는데 머리빗으로 앞부터 싹 넘기는거에요
저 이마가 콤플렉스라서 앞머리 절대 안까고 다니는데 그래서 남자애들이 야 너 이마 진짜 못생겼다 이러는데 언니는 거기다대고 ㅇㅇ이 이마 괜찮은데 뭘 내 이마랑 비슷하다 이러는데 언니는 누가봐도 이마가 좀 괜찮거든요 앞머리도 없으면서 일부러 그러는거 같았어요

같이 술자리를 갔을땐데
제가 회를 못먹어요 언니랑 친한애들은 알고 있는데 그땐 다른과 애들이랑 마시느라 메뉴를 정하는데 언니가 계속 회 시키지마 회는 시키지마 이래서 애들이 왜요 누나 회 못먹어요? 이러니까 ㅇㅇ이 회 못먹어 이러는데 한번 말하면 되는걸 계속 말하니까 제가 민망해지는거에요 일부러 그러는거 같고 일부러 그러는게 맞을거에요 계속 그 말을 했어요

마지막으로는 화장품을 사러갔는데 언니는 좀 하얀편이고 저는 검은편인데 남자2명이랑 베이스를 같이 고르러 갔어요 근데 언니가 이거 좋아하면서 언니껀 21호 제껀 23호는 딱 주는거에요
애들이 21,23가 뭐가 달라요 하는데 언니가 21호는 하얀편 23호는 검은편하길래 정말 창피했어요
애들이 깜상깜상 이러는데 진짜 언니고 뭐고 욕할뻔했어요

추가하자면
언니가 나이도 많으면서 은근 애들 사이에 계속 끼는건지 아니면 저몰래 애들한테 먹을걸 잘 사주는
건지 애들이 무슨 일만 있어도 언니만 불러요 누나 어딨어 이러고 눈치없이 나이도 많으면서 항상 끼고 어른인척하고 진짜 좀 짜증나요
친한 남자애한테 말했더니 너가 예민한거다 누나 그럴사람이 아니다 하는데 남자니까 잘 모르는거 같아요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 언니가 여우짓을 그만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