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피운 이력이 있는 남편과 사는 방법

힘든인생2017.09.04
조회1,252
안녕하세요
판에 이런글은 처음 써보네요
페북에서나 가끔 희한한 글 보는거 말곤
네이트를 가입해서 글 써보는건 처음이에요

다른게 아니라
어제 새벽에 보지 말아야 될 것을 봤어요
처음 의심을 시작한건
남편이 노래방 도우미 불러서 놀다가
그 도우미한테 작업 걸려고 한걸 다음날 저한테 걸렸는데
그 이후로 의심이 시작됐어요

잊으려고 했는데 자꾸만 생각나고 배신감에...
그래서 부부사이도 소홀해지고
그렇게 권태기같은 삶을 살다
크게 싸우고 별거를 3개월 정도 했는데

별거 중간에 아이가 생긴걸 알고
다시 얘기를 잘 해서 합쳤어요
그리고 그런거 잊고 정말 보통 부부처럼 잘 지냈는데
얼마전 출산 후 남편이랑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서랍에 넣어둔 콘돔이 없어진걸 알았어요

남편한테 추궁하니
모른다고 거기에 있는지도 몰랐다고 웃으면서 얘기하는데
남편이 거짓말을 참 못해요~
그래서 뭔가 들킨표정처럼 어물쩡 넘어가려는것 처럼 보이더라구요 심증은 99%인데...
그래서 그걸로 한4일간 박터지게 싸우고
의심하지 말고 자기 믿으라면서
핸드폰도 다 보여줬어요
근데 그거야 지우면 흔적도 안남는데... 믿을순 없어서

카드내역서를 어제 봤는데
저와 다투고 별거한날부터 나이트클럽 모텔....
이런게 찍혔더라구요
문제는 모텔이 하룻밤 자는것고 있었지만 대실도 있었어요
그렇게 모텔이 찍힌게 6개월정도 14번 찍혔어요
이정도면 원나잇이 아니라 여자친구가 생긴거였겠죠?
제가 임신 4개월때 다시 합치고 모텔 마지막으로 찍힌건
임신 7개월때쯤 이더라구요
그이후론 왜 안찍혔는지 헤어진건지
아니면 여자쪽이 집을 얻어서 집에서 만나는건지......
온갖 상상을 다 하게되네요

제가 나이는 어린데 다둥이 엄마에요
아이들을 보니 이혼은 무섭고
참고 살자니 평생 보통 부부처럼 서로 믿으면 웃으면서 살수 있을지 겁도나고.....

오늘 남편한테 물어보려고 해요
최대한 차분하게
최대한 그럴수도 있지~ 이런생각으로

혹시 저처럼 남편의 외도를 알고도 용서하고 사시는분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를 했는지 궁금해요
오늘 어떤 질문을 해야될지....더이상 바람 못피우게 하는 방법도 있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