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때였죠.. 어릴때 기억이 잘나진 않지만 꽤 충격이었는지 또렷이 기억합니다.. 아빠가 방바닥에 엄마의 손을 놓쿠 자신의 손을 위에 얹고는 아무것도 모르는 날 옆에 앉혀두고 동맥끊고 죽자고 소주병을깨 내리친..기억.. 6살때 집을 엉망으로 부셔놓쿠 엄마의 목에 칼을 들이대는 아빠의 손과..눈.. 아빠에게 들려진채 작아져만 가는 엄마의 우는 모습..보이지 않을때까지 날 바라보는 작아지는 엄마의 얼굴.. 13살때 무슨이유에선지..락스를 마시고 욕실에서 괴로워하던 엄마의 모습.. 14살때 아빠와 이혼하고 싶다고 사춘기 소녀에게 상의 하는 엄마의 흔들리는 눈동자.. 아주 밝은 표정으로 이제서야 하는구나 하는 마음으로 엄마에게 '엄마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 이혼해도 난 슬프지 않아' 3일후..엄마는 아주 조그마한 목소리로 나에게 다가와 말씀하셨죠.. 엄마 아빠랑 이혼했어.. 전 아빠가 싫었어여..딸로서도 싫었고 또한 여자로서도 이해할수 없었고 쓰레기 라고 생각했죠.. 엄마가 아빠랑 이혼한 이유는 흔하디 흔한 10년간모르게 피워온바람,폭력,술,비도덕적인 행동들이죠.. 그후 3년동안 아빠를 보지않았어여.. 3년후 본 아빠의 모습은 보잘것 없었요..아빠를 잔뜩 화나게 하고 싶어서 오랫만에 만나는 자리에 어린나이에 화장을 하고 정장을 빼입고 뾰족 구두를 신고 나갔었어여..아빠의 말이 더 우스웠죠.. 벌써 하이힐 신으면 나중에 관절염 걸려..ㅡㅡ; 밥한끼 먹으면서 다시한번 느낀거지만 끊임 없는 허풍에 짜증만 더해갔죠.. 나에겐 아빠는 필요없었어여.. 오빠는 힘들었는지 집을나가 생활을 했고..가족이 다 만날수 있는 시간은 없었어여.. 나도 집을 나가고..엄마는 많이 외로웠을거란 생각이 들어여.. 참 속 많이 썪혀 드렸었는데..지금도 철이 없지만..ㅋ 어느날 엄마가 밥을 먹자고 그러더라구여.. 근데 왠 아저씨랑 같이 나왔져..그아저씨는 인자해 보이고 무서워보이면서도 엄마를 많이 사랑하는것 같단 느낌이 들어 저도 좋았어여.. 근데 그아저씨는 본부인이 돌아가시고 2번째 부인이잇고 딸도 있고 애기도 있고..복잡했죠.. 그래도 우리한테 잘해주고 엄마몰래 맛난것도 사주고 용돈도 많이 주니 저로서는 더할나위 없이 좋았져.. 근데 불륜이져..그 아저씬 부인이 있었으니까.. 엄마는 생이별을 하게 된거져.. 많이 힘들어하던때에 지금의 새아빠를 만나게 돼었고 새아빠에겐 아들 2이 있어여.. 사실은 아직까지도 아저씨라고 불러여.. 아빠라고 부르고 싶지만 입이 안떨어져..아직도 그렇게 부르고 있어여.. 근데 어느새 아빠도 어떤 아줌마와 살고 계시더라고여..나이도 더 많은것 같은데.. 명절에 가끔 가면 아줌마는 날 붙들고 하소연을 하져.. 그럼 제가 그래여..아빠는 정신못차리고 아직도 말썽피우니까 아줌마가 좀만 더 봐주고 같이 살으라고.. 아빤 아직도 자신이 건재하다 생각하는지 가끔 행패도 부리고 그랬나바여..멍청하게.. 근데 지금은 이래저래 잘 사는것 같아여.. 아직 큰오빠와 언니는 보지 못했어여.. 남동생들은 지들 외할머니댁에서 지내는데 눈치를 어찌나 보는지 큰애는 사람눈을 잘 못마주치더라구여.. 그게 너무 불쌍해서 잘해주져..엄마도 불쌍하다 하고..어린것이 눈치를 너무 본다고..삐쩍말라가지고.. 새아빠는 어린이날만 돼면 우울해 해여..보고싶으신지..선물도 사고 우리가족 모두 쇼핑을 해여.. 애기들 노트랑 연필이랑 크레파스..그런것들을 사면서..아직까지 전해진적은 없었어여.. 어이없게도..어디사는줄 모른대여.. 우리 오빠는 요새 큰 고난을 맞닥뜨리게 됐어여.. 오빠는 독잔대.. 아빠가 학교다닐때 학비 한푼 아보탠 인간이 호주제를 걸고 넘어진거져.. 밤에 술취해 전화해서 술꼬장 부리는걸 보면 아직도 인간 덜된거 같아여.. 우리오빤 저한테 마지못해 얘기하더라고여.. 아빠가 물어보길.. 결혼할때 어떻할거냐고 그랬대여.. 치사하게 그런걸 가지고 걸고 넘어지고..어휴.. 우리에겐 새아빠가 있는데 뭔걱정이야? 그져? 아직까진 새아빠 아니 아빠란 말이 잘 나오지 안는 상황이지만 맘속으론 벌써 아빠라고 생각하고 있어여 벌써 4년넘게 같이 살아오면서 나에게 특별히 잘해주지않고, 아빠 행세 할려는 것도 없었지만.. 그게 더 지금 아빠라고 생각하게 해여.. 엄마를 끔찍하게 생각하니까 .. 고집은 좀 쎄지만..ㅋ 우리 연결되 있는 사람들 10명이지만 다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살고있다고 생각해서 전 하나도 슬프지 않아여..가끔 미안하고 그래서 눈물이 나지만..사랑한다는말.. 쑥쓸워서 잘 하지 못하지만 진심으로 우리가족 사랑해여.. 그래서 전 잘컸고 앞으로도 잘살아갈거에여.. 여기 계신 새엄마 새아빠 그리고 나와 같은 아이들아! 가족이란건..그냥 ..그냥 같이 밥을 먹고 한집에 살고..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 미워도 하고 좋아도 하고 그냥 남들과 같이 사는것처럼 그렇게 살면 되는것 같아여 단지 새엄마라고..새아빠라고..그런 생각 버리고 원래 그자리에 있었던 것처럼 대하면 되.. 아직까지 나도 많이 부족하지만 사랑하는데에는 상대와 시간 을 따질 필요는 없지안나여?*^^* 여러분도 모두 행복하세여~ ☞ 클릭, 여덟번째 오늘의 톡! [들국화]大寒 끼고 설 쇠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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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때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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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13살때 무슨이유에선지..락스를 마시고 욕실에서 괴로워하던 엄마의 모습..
14살때 아빠와 이혼하고 싶다고 사춘기 소녀에게 상의 하는 엄마의 흔들리는 눈동자..
아주 밝은 표정으로 이제서야 하는구나 하는 마음으로 엄마에게
'엄마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 이혼해도 난 슬프지 않아'
3일후..엄마는 아주 조그마한 목소리로 나에게 다가와 말씀하셨죠..
엄마 아빠랑 이혼했어..
전 아빠가 싫었어여..딸로서도 싫었고 또한 여자로서도 이해할수 없었고 쓰레기 라고 생각했죠..
엄마가 아빠랑 이혼한 이유는 흔하디 흔한 10년간모르게 피워온바람,폭력,술,비도덕적인 행동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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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하이힐 신으면 나중에 관절염 걸려..ㅡㅡ;
밥한끼 먹으면서 다시한번 느낀거지만 끊임 없는 허풍에 짜증만 더해갔죠..
나에겐 아빠는 필요없었어여..
오빠는 힘들었는지 집을나가 생활을 했고..가족이 다 만날수 있는 시간은 없었어여..
나도 집을 나가고..엄마는 많이 외로웠을거란 생각이 들어여..
참 속 많이 썪혀 드렸었는데..지금도 철이 없지만..ㅋ
어느날 엄마가 밥을 먹자고 그러더라구여..
근데 왠 아저씨랑 같이 나왔져..그아저씨는 인자해 보이고 무서워보이면서도 엄마를 많이 사랑하는것
같단 느낌이 들어 저도 좋았어여..
근데 그아저씨는 본부인이 돌아가시고 2번째 부인이잇고 딸도 있고 애기도 있고..복잡했죠..
그래도 우리한테 잘해주고 엄마몰래 맛난것도 사주고 용돈도 많이 주니 저로서는 더할나위 없이 좋았져..
근데 불륜이져..그 아저씬 부인이 있었으니까..
엄마는 생이별을 하게 된거져..
많이 힘들어하던때에 지금의 새아빠를 만나게 돼었고 새아빠에겐 아들 2이 있어여..
사실은 아직까지도 아저씨라고 불러여..
아빠라고 부르고 싶지만 입이 안떨어져..아직도 그렇게 부르고 있어여..
근데 어느새 아빠도 어떤 아줌마와 살고 계시더라고여..나이도 더 많은것 같은데..
명절에 가끔 가면 아줌마는 날 붙들고 하소연을 하져..
그럼 제가 그래여..아빠는 정신못차리고 아직도 말썽피우니까 아줌마가 좀만 더 봐주고 같이 살으라고..
아빤 아직도 자신이 건재하다 생각하는지 가끔 행패도 부리고 그랬나바여..멍청하게..
근데 지금은 이래저래 잘 사는것 같아여..
아직 큰오빠와 언니는 보지 못했어여..
남동생들은 지들 외할머니댁에서 지내는데 눈치를 어찌나 보는지 큰애는 사람눈을 잘 못마주치더라구여..
그게 너무 불쌍해서 잘해주져..엄마도 불쌍하다 하고..어린것이 눈치를 너무 본다고..삐쩍말라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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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는 독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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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오빤 저한테 마지못해 얘기하더라고여..
아빠가 물어보길..
결혼할때 어떻할거냐고 그랬대여..
치사하게 그런걸 가지고 걸고 넘어지고..어휴..
우리에겐 새아빠가 있는데 뭔걱정이야?
그져?
아직까진 새아빠 아니 아빠란 말이 잘 나오지 안는 상황이지만 맘속으론 벌써 아빠라고 생각하고 있어여
벌써 4년넘게 같이 살아오면서 나에게 특별히 잘해주지않고, 아빠 행세 할려는 것도 없었지만..
그게 더 지금 아빠라고 생각하게 해여..
엄마를 끔찍하게 생각하니까 .. 고집은 좀 쎄지만..ㅋ
우리 연결되 있는 사람들 10명이지만 다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살고있다고 생각해서
전 하나도 슬프지 않아여..가끔 미안하고 그래서 눈물이 나지만..사랑한다는말..
쑥쓸워서 잘 하지 못하지만 진심으로 우리가족 사랑해여..
그래서 전 잘컸고 앞으로도 잘살아갈거에여..
여기 계신 새엄마 새아빠 그리고 나와 같은 아이들아!
가족이란건..그냥 ..그냥 같이 밥을 먹고 한집에 살고..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 미워도 하고 좋아도 하고 그냥 남들과 같이 사는것처럼 그렇게 살면 되는것 같아여
단지 새엄마라고..새아빠라고..그런 생각 버리고 원래 그자리에 있었던 것처럼 대하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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