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남자친구가 바람이 났어요. 혼자 마지막까지 지친척 괴로운척 착한척 하더군요. 더 상처받고 싶지 않아 모른척 하고 깔끔하게 헤어져줬습니다. 새로 만난 여자는 걔가 절대 못견딜 스타일이라 얼마 안갈게 뻔하고요. 지금 저에게 적당히 여지 남기면서 걸치고 있어요. 연락하고 이런건 아니구요. 내가 만나던 사람이 맞나.. 머릿속이 너무 복잡했고 심리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애정결핍으로 인한 환승이라구요. 김태희 원빈이 와도 그들의 공허함은 못채우니 그냥 제가 끊어내야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생각해보면 사귀는 내내 애정표현을 끊임없이 요구했고(제가 성격이 무뚝뚝한 편입니다) 연락도 10분이상 안되면 혼자 별의별 상상을 다했었어요. 제가 자기를 버릴까봐 그런 것에 불안도 컸구요.. 정작 저는 아무런 딴 마음 없이 걔를 사랑하기만 했네요. 분명히 다시 연락 올거같고.. 아직은 쳐낼 자신이 없어요. 애정결핍이라고 하니 더 큰 애정을 주면 좀 달라질까 싶기도 하고.. 어렵네요 정말 그 공허함, 외로움이 뭔지 저는 도저히 모르겠거든요. 비슷한 경험 해보신 분들이나 애정결핍이신 분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애정결핍.. 답이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