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 들먹이며 남혐하는 언니

몽고메리타르트2017.09.05
조회150
안녕하세요 현재 22살 여대생입니다

저희 언니는 겉보기엔 쿨하고 자기주장 강한 일반 여성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집에서 언니가 하는 발언들에서 남자 혐오가 너무 느껴져요

한남충들, 남자XX들 다 그렇지 하는 일반화, 이 나라는 여성이 맞아 죽는 일이 다반사 라는 둥 성범죄는 여자가 남자에게 당하는게 아예 다인것 마냥 성범죄의 98프로가 여성이 남자에게 당하는거래요

언니가 자기주장이 세고 또 그만큼 남한테 그걸 심으려 하거든요 니가 하는 얘기는 다 헛소리다 라는 식으로 인터넷이나 트X터에서 캡쳐해서 막 보여줘요

저는 솔직히 말하면 일X도 싫지만 메X은 진짜 더 싫어하거든요
일X가 자기끼리 모여서 음담패설 고인모독을 한다치면 메X은 그 도를 넘어서서 인간으로서 담지도 못 할 지나친 발언들이 더 많은거 같아요 그 발언들 자체가 저는 혐오스럽고 같은 여자로써 1도 이해가 안됩니다

물론 여성이 남성에 비해 그 간 많이 서러운 위치에 있었다는 건 이해가 갑니다 실제로 사회분위기가 남성 우월주의에서 빠져 나온지 오래 되지도 않았잖아요 그래서 지금도 남녀차별 겪고 계신 분들이 많구요 (우리 위 기성세대)

그런거 생각하면 우리 엄마, 우리 할머니 정말 힘드셨겠다 여자들이 이러이러 할 땐 정말 서럽구나 정도의 생각은 가졌지만 언니처럼 모든 남자가 다 여자를 깔보고 무시하고 성적놀잇감으로밖에 안 보고 성기가 다 엄지만하다는 둥 한남들 어쩌구 극단적으로는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언니 말 들을때마다 속이 답답하고 어쩔땐 사람이 왜 저렇게밖에 생각을 못하나 한심하기도 하고 딱히 남자들한테 차별받고 큰 것도 아니면서 저래요 (체격 여리여리 외모 보통)

그래놓고 남자들하고 사귀기는 얼마나 사겨대는지 남자 없이 지내는 날을 본 적이 없어요 이별은 항상 환승이별, 본인이 차였을때는 며칠동안 난리가 나서 랜덤채팅 카페 소개팅어플 등으로 남자를 사겨서 허구헌날 외박하구요 엄마랑 아빠가 제주도에 내려가셔서 지금 농사하시고 저랑 언니는 대학 때문에 서울서 자취하는데 형편이 안되서 따로 살지도 못하고 낮밤으로 미칠것 같아요

언니랑 제가 같은 학과에다가 언니가 휴학을 해서 저랑 같은 학년이에요
그래서 같이 제 친구들이랑 언니랑 붙어다니는데 어떤 이슈같은 것 있잖아요 남녀 간 예민할 수 있는 그런 주제요 (강남역 살인사건이나 이번 청와대 여성징병 등) 그런 주제가 어쩌다 나오면 이래서 남자XX들은 안된다느니 한남충들 다 똑같지 여성의 유리천장 남자들 성희롱 성범죄...

저는 세상은 불공평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만 해도 언니보다 못생겼고 키도 작고 몸무게도 많이 나가요 여성과 여성간의 폭력 문제도 많고 성범죄도 성희롱 보면 여자들이 남자들한테 대놓고 더 쉽게 하는 면도 있잖아요 티비같은데서 더 쉽게 다뤄지기도 하고요 그렇게 남자와 여자로 나눠서 다 따지고 내가 피해자다 나는 여자니까 이런 식의 생각은 자기한테도 별로 썩 좋은 영향은 못 줄것 같은데 왜 저러는지 모르겠어요 대화가 통해야 대화를 하지

싸우고 투쟁하고 쟁취해야 한다는 둥 저를 식민지 세뇌된 사람처럼 방관자 취급하고 저는 언니처럼 남자 여자 편갈라서 싸우면 끝이 없다고 보거든요 남녀는 짝꿍같은거라고 생각하는데 옆에서 끝도 없이 저러니까 정이 다 떨어지려고 해요

어줍짢은 머리로 일반화시키고 극대화시켜서 본인이 깨어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자기위로를 하는건지 뭔진 모르겠지만 도저히 말로라도 조지고 싶은데 어떻게 할 말 좀 생각나시는거 있으시면 좀 적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