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도 부모생일모르면서 와이프 탓만 하네요

얼척2017.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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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참어이가 없네요 아니 점심먹고 휴게실에서 커피마시고 여직원끼리 추석명절 고통?을좀얘기하면서 수다떨고 있는데 사무실 남직원둘이 커피마시러 오더라구요.
그러면서 하는얘기가 자기아버지생일이 어제 였는데 와이프가 잊었더라 그래서 아버지가 화가났다면서 어떻게 그럴수가 있냐며 저희한테 얘기하더라구요
참고로 그와이프 고만고만한애들 둘에 직장생활 야근 많이하는걸로 알고 있거든요 본인이 종종얘기 하던거에요
그런건 둘째치고. 그럼본인을 알고있었냐 물으니 자기도 몰랐대요 아주당당하게! 우리여직원들 순간벙쪄서 서로얼굴쳐다 보다 탄식터지고 본인아버지생신을 본인이 챙겨야지 왜와이프탓을 하냐 했더니 며느리가 당연히 알아서 챙겨야되는거 아니야 너~무 당당하게 얘기하는거에요 와진짜 저도 판을 자주보는데 저런생각을 가진 사람이 제주변에 있는줄 몰랐습니다 더 웃긴건 그러면서 자기 부모님한테 와이프 어제 엄청혼났다구 본인한테는 아무말도 안했답니다 뒷목잡고 쓰러지는줄 알았습니다
저런사람이랑 말 더 섞어봤자 답도 없을것 같아 여직원들이랑 그냥 들어가자 하니 완전 기분나쁘단식으로 아니 왜그러냐면서 당연히며느리가 시부모님생신 알아서 챙겨야되는거 아니냐고 한마디 더 하길래 그럼 당신은 장인장모생신 스스로 챙긴적있습니까? 물어보니까 그것도 와이프가 챙겨야 되는거랍니다! 혈압올라서 그냥 네~ 사무실로 들어 왔네요 옆에있는 다른남자직원도 저를 보면서 어이없는웃음 지으면 고개를 젖더라구요
와 진짜 십년동안 저런인간인지 몰랐습니다
앞으로 꼴보기 싫어서 어떻게 쳐다보고 일할지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