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상 폐지 사이에 버려진 어린 말티즈 D-1

123456201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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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상에서 걸려온 전화 한통... "여기 폐지고물상인데 박스안에 개가 있네요, 뭐가 묵직해서 보니 페지 사이에 개가 끼어져 있어요.."

"네??"


너무 놀라 받은 전화에요...
저희도 전화를 하신 고물상 사장님도요..
무거워서 보니 작은 개가 들어있었다며 어떻게 해야 하냐고요...


고물상에서 데리고 온 아이는..
아직 2개월 밖에 안된.. 500g 도 안되는 작은 말티즈 아이였습니다.

어쩜 이렇게 작은 아이를
이렇게 잔인하게 버렸는지요...

얼마나 오랫동안 박스에 들어가 있었는지.
얼마나 오랫동안 박스 사이에 끼어있었는지요..

아이 상태는 너무나 안 좋았습니다.
눈도 잘 못 뜨고 기력도 없고
설사 흔적도 있어 파보홍역을 검사 해봤는데 다행스럽게도 음성이였어요.

하지만 무엇보다.
아이가 살 의지가 안 보였습니다.
무엇을 하던지 미동이 없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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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g 도 안되는 작은 말티즈 강아지무거운 박스가 아닌 구름처럼 가볍게 둥둥 하늘 높이 자유롭게 다니라고 구름이라는 이름을 줬어요.

수액을 놓고 따뜻한 드라이 룸에 아이를 넣고 체온을 높여주고 구름이의 상태를 살펴봤습니다.

하지만. 전혀 미동도 없고 눈도 안떠주는 구름이...

겨우 숨만 쉬고 있었어요...

모든게 너무 힘들었다고 이제 그만 쉬고 싶다고 말하는 것 같아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2개월 450g 의 구름이를 이렇게 보내고 싶지 않았어요.

세상에는 따뜻하고 구름이를 사랑해 주는 사람들이 많다는걸 알게 하고 싶었어요..


결국... 구름이는 저희에게 들어온지 2틀만에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한두번이 아니에요..
비닐봉지에 넣어 쓰레기통에 버린 경우도 있고.
쓰레기 봉투에 넣어 버린 경우도 있고...
이제는 페지 박스 안에 넣어....

어쩜 이렇게 잔인 할 수가 있을까요
어쩜 살아있는 동물을 이렇게 버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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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아 구름아.. 구름이는 이렇게 보냈지만..
구름이를 잊지 않고 구름이처럼 다친 유기동물들을 잘 돌보고 치료 하여 좋은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보내주신 콩은 유기동물 치료비용으로 소중하게 잘 사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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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사이에 끼어서 버려진 2개월말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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